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景福高 34回 同窓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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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南福會
 
카페 게시글
그림+영상+음악 스크랩 인천의 성냥공장 ~~
daumho 추천 0 조회 77 15.03.14 09:3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인천의 성냥공장 ~~ 
 

 

 

    ♣ 인천의 성냥공장 ♣ 옛날에 우리 조상들은 성냥이 나오기전 불을 어떻게 댕겼을까요? 아마도 부싯돌을 이용했으리라 생각이 들지요? 그런데 부싯돌로 불을 점화시키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었다 하네요 다행히 지혜로운 우리 조상들은 쓰던 불씨를 잘 보관하여 언제든 필요할때 불을 지폈다 하는군요 어느집이나 며느리가 시집을 오면 제일먼저 그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불씨보관 방법부터 익혀야 했고 또 그 책임을 물려받게 되었다 하는데 대략 큰 대가집에서는 타다남은 장작숯불을 흙이나 재로 덥어 보관하였으며 보통 평민들은 놋쇠화로나 질화로를 이용하여 불씨를 보관했다 하네요 그러다 구한말 고종때인 1885년 11월에 독일계 미국인 "조셉 로젠바움" 이 서울에 성냥공장을 처음으로 만들었지요 그러나 이때는 고가품이라 귀족들만 사용하였고 서민들이 사용할수있는 성냥은 일제강점기때 일본인 "가래영태랑" 이 세운 공장인데 1917년 10월 4일 인천시 동구 금곡동에 만들어진 조선인촌주식회사(朝鮮燐寸株式會社)라 하는군요 이 회사는 압록강 하류 신의주에 제재소를 두고 목재를 배편으로 수송해서 성냥을 만들었으며 패동(佩童).우록표(羽鹿票),쌍원표(雙猿票)등의 상표로 여공 600여명이 하루 2만7천갑을 생산하는 당시로는 큰 기업이었는데 해방후 사라지게 되었다 하네요 그뒤 성냥공장은 해방이후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인천에서는 한국,대한,조선, 평안성냥공업사가 들어섰고 대구에서는 왕자,백구,사슴표,공작,닭표성냥공장이 만들어 지다보니 1970년도에는 전국에 300개 넘는 공장이 생겨 났지요 그러나 1980년대 중반이후 중국에서 값싼성냥과 일회용 라이타가 등장하면서 치명타를 입어 현재는 경북의성에 성광성냥(주) 하나만이 남아있다 하는군요 성냥이란 말은 우리 고유어로 잘못알고 있으나 한자어 ,석뉴황(石硫黃), 이 음운변화를 거쳐 ,성냥,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1681년 영국의 과학자 “로버트 보일” 이 유황과 인을 섞어 나뭇가지에 바른 일종의 성냥을 최초로 발명하게 되었다 하네요 아무튼 70년대 후반 인천엔 성냥공장이 많은 관계로 여공들도 많았으며 여공들이 많다보니 풍자 노래도 생겼는지 몰라요 “인천의 성냥공장 성냥공장 아가씨 하루에 한갑두갑 낙 곽이 열두곽 치마밑에 감추어서 정문을 나서다 치마밑에 불이 붙어 000이 다 탔네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는 백00 백00 “ 참 많이도 불렀어요 야전전축에 키타 걸머메고 산으로 들로 강으로 울리불리와 함께 이노래도 많이 불렀지요 그때는 헐벗고 굶주렸어도 젊은이들에겐 꿈과 낭만이 있었는데 .... 오늘따라 그때 그 시절이 많이도 그리워 지는군요 -* 언제나 변함없는 산적:조 동렬(일송) *-

     

     

    ▲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들 이때는 판타롱 바지가 유행 이었지요 ...

     

     

     

    성냥공장에서 일하는 아가씨들 ...

     

     

     

     

     

     

     

    ▲ 성냥공장이 많다보니 성냥상표도 참 다양했지요 ...

     

     

    ▲ 할아버지들 담배불도 성냥으로 ...

     

    ★ 국내 유일하게 남아있는 경북의성에 성광성냥공업사 ...

     

     

    ▲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허름한 건물이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인 성광성냥공업사이지요...

     

     

    ▲ 통성냥 제조라인 작업 ...

     

     

    ▲ 광고용 성냥곽 작업 ...

     

     

    ▲ 우리나라 마지막 공장인 성광성냥공업사에서 만들어진 완제품 성광 통성냥 ...

     

     

     

     

     

     

     

     

     

     

     

     

     

     

    ▲ 6·25전쟁 이후 국토 재건과 산업화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1954년 설립된 의성군 도동리 성광성냥공업사는 1970년대 호황을 누렸으나 값싼 중국산 성냥과 일회용 라이터에 밀려 사양화하면서 인건비조차 힘들 정도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경상북도는 국내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의성의 성냥공장을 근대 산업 문화유산으로 보존하여 체험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며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성광성냥공업사에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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