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미산(426.2m)·시루봉(531m)·갈비봉(459.7m)·석화산(273.5m) 산행기
▪일시: '21년 8월 20일
▪날씨: 맑음, 22~29℃
▪출발: 오전 8시 56분경 문경시 문경읍 용연리 ‘용연리’ 버스종점
오늘은 문경의 운달산·주흘산 인근 야산들을 올라보기로 하고 7시 전 집을 출발, 신탄진TG와 증평TG, 괴산읍을 거쳐 문경시 문경읍 용연리 ‘용연리’ 버스정류소에 차를 세우고 중미산 산행에 들어섰다.
(08:56) 동쪽으로 나아가 마을회관 앞을 지나니 산으로 붙을 만한 데가 보이지 않아 ‘용연요’ 팻말이 보이는 데서 되돌아섰다. 마을회관 옆 쉼터 왼편(북쪽)을 나아가 T자 형 갈림길에 닿아 오른쪽(동쪽)으로 나아가니 밭에서 길이 끝난다. 되돌아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서쪽으로 나아가다 조금 뒤 오른쪽(북서쪽) 길로 들어서니 과수밭에서 길이 끝난다. 몇 걸음 되돌아서다 왼편 지릉에 붙으니 잡목덤불 사이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송이구역임을 알리는 노끈이 보이면서 길 상태가 보다 좋아지면서 다소 뚜렷한 산길이 나 있는 주릉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6분여 나아가 시야가 없는 언덕에 이르니 ‘덕산460, 2003복구’ 삼각점(△436.2m)이 있고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여기가 중미산 정상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09:28) 동남쪽으로 4분여 나아가니 이중으로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어 더 이상 주릉으로 산행은 불가다. 오른편(남남서쪽) 지릉을 나아가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다 막바지 길 흔적이 사라지길래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내려가 작은 골짜기에 닿았다. 이어 포장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 마을길에 이르니 ‘용연요’ 팻말이 보인다. 오른쪽(서쪽)으로 나아가 주차한 데 이르니 시각은 9시 51분을 가리킨다.
(09:51~10:13) 다음 산행지인 시루봉을 올라보기 위하여 다시 차를 몰고 ‘당포리’ 버스정류소 인근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
(10:13) ‘당포3리’, ‘시루봉농장’ 등의 표석이 있는 마을길에 들어 ‘화계교’를 건너 갈림길에서 ‘→관문요’ 팻말이 있는 오른편으로 나아갔다. 다음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 마을 갈림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화계2교’를 건너니 T자 형 갈림길이다. 오른쪽(동남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밭에서 일하는 아낙에게 시루봉 오르는 산길을 물으니 없다고 한다. 산자락에 닿아 덤불을 헤치고 대략 동북쪽 사면을 오르니 3분여 뒤 바위지대에 닿고, 이를 왼편으로 비껴 흐릿한 족적을 만났다. 오른쪽(동쪽)으로 2분여 올라 주릉에 이르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인다.
(10:42) 왼쪽(북동쪽)으로 올라 언덕(~445m)을 지났고, 다음 언덕(~435m)을 넘어 4분여 뒤 바위 능선에 닿았는데, 직등하기는 까다롭기에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8분여 뒤 다시 능선에 닿았다. 묵은 무덤을 지나니 ‘입산금지’ 플래카드가 보였고, 폐묘지를 지나 도상의 정상인 523m봉에 닿았으나 앞쪽에 더 높은 봉우리가 있다.
(11:31) 정상(시루봉)을 지나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서남쪽으로 7분여 내려서다가 바위 벼랑에 이르니 내려서기가 만만치 않기에 되돌아섰다. 실제 정상과 도상 정상을 지나 오른편으로 내려설 만한 곳을 찾아보았다.
(12:01) 안부에서 오른편(서남쪽) 골짜기로 내려서니 암벽 협곡이 나오길래 왼편 사면으로 비끼니 왼편에서 흐릿한 족적을 만난다. 서쪽으로 급경사를 내려서니 조금 뒤 족적은 사라지는데, 다시 골짜기를 따르다 4분여 뒤 오른편에서 족적을 만난 데 이어 건계를 왼편으로 건너니 왼편으로 철망담장이 이어졌다. 산판길을 만나 왼쪽으로 가니 이내 포장길에 닿는데, 오른편에는 ‘화계4교’가 자리하고 있다. ‘당포3리’마을을 지나 다시 도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주차한 데 이르니 시각은 12시 52분을 가리킨다.
(12:52~13:33) 당포초등학교 옆 소나무 숲 정자에서 간식을 먹을 겸 잠시 쉬다가 다시 차를 몰고 ‘모싯골(지곡1리) 태극기 마을’ 공터에 차를 세웠다.
(13:33) 북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密陽朴公泰鎭拓土記念碑’가 있는 열이문(?)을이 보인다. ‘시작골(지곡2리)’ 표석과 보호수를 지나 ‘지곡1리’ 버스승강장에서 오른편(북쪽) 포장길로 들어섰다. 5분여 뒤 풀숲길이 이어지다 왼편 가옥으로 가는 갈림길이 보이면서 묵은 산판길이 이어지는데, 조금 뒤 나물을 채취하는 아낙을 만나 산길이 계속되는지 물으니 묘지까지만 이어진다고 한다.
(14:02) 무덤을 지나니 2분여 뒤 골짜기 상부를 가로지르게 되고, 흐릿한 갈림길에서 직진하니 무덤에서 길이 끝난다. 몇 걸음 되돌아 흐릿한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왼편으로 나아가니 길은 동남쪽으로 휘어 폐묘에 닿아 끝난다. 몇 걸음 되돌아 북동쪽 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묵은 쌍묘를 지나 폐묘 ‘處士密陽朴公雲煥之墓’가 보였고, 막바지 덤불을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흐릿한 산길이 나 있는 주릉에 닿았다.
(14:17) 오른쪽(남동쪽)으로 3분여 나아가 흐릿한 갈림길에 닿았는데, 보다 뚜렷한 왼쪽으로 갔다가 주릉이 아님을 확인하고 되돌아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다시 이내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폐묘를 지나 언덕(갈비봉?)에 이르니 묵은 삼각점(△459.7m)이 보인다.
(14:25) 삼각점에서 계속 산길이 이어지는데, 이내 묵은 무덤이 보였고, 14분여 뒤 폐묘가 보였으나 오른쪽 지곡리 방면으로 내려설 만한 곳이 보이지 않는다.
(14:44)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는데, 서남쪽 사면으로 치고 내려가 골짜기에 닿았다. 바로 앞에 철망담장이 보이는 데서 빼곡한 덤불을 뚫기가 어려워 왼편 사면을 치고 오르니 덤불이 여전한데, 오른편 철망담장 안에는 태양광발전소가 자리하고 있다. 쌍묘를 지나 겨우 길 흔적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포장길이 나온다.
(15:10) 포장길을 따르니 4분여 뒤 오른편에 ‘길암요’가 보였고, ‘요성’ 버스정류소가 자리한 ‘주흘로’에 이르렀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요성교’에서 북쪽 ‘요성지곡길’을 나아가 주차한 데 이르니 시각은 3시 41분을 가리킨다.
(15:41) 다시 차를 몰고 문경읍내로 가서 반쯤은 문을 닫은 식당가에서 올갱이국으로 점심을 때운 뒤 마읍리 ‘1:1무인텔’ 옆 작은 공터에 차를 세웠다.
(16:40) 서북쪽으로 나아가 탑이 있는 로터리에 이르니 ‘→봉명정’ 팻말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나아가 1분여 뒤 ‘봉명산 종합 안내도’와 함께 계단길이 보였다. 그 쪽으로 올라 ‘觀山亭’에 이르니 백화산과 주흘산을 바라보는 전망이 좋다. 14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데크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나 조망은 없다.
(17:00) 무덤 자취가 있는 정상에 이르니 ‘석화산 273.5m’라 적힌 표지 외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2분여 뒤 안부의 갈림길에 이르니 ‘↗마고산성·봉명산·서울대학교인재원, ↓팔각정’ 표시목이 있는데, 마고산성과 봉명산은 직진으로 표시해야 맞는 것이다. 오른쪽 길로 나아가니 길은 사면으로 이어지면서 왼편 위로 산성 자취가 보였고, 왼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마원3리·서울대학교인재원, ↓문경온천’ 표시목과 함께 서쪽, 이어 남남서쪽으로 내리막길이 이어졌다. ‘봉명산 등산 안내’판이 있는 날머리에 이르니 ‘서울대학교병원인재원’ 건물이 자리하고 있고, 도로에 이르니 ‘도시숲웰빙공원’ 표석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주차한 데 이르니 시각은 5시 20분을 가리킨다.
(17:20) 아직 해가 지려면 두 시간 정도 여유가 있으므로 문경 신기동에 자리한 틀모산을 올라보고 귀가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