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욜 예지검사결과 황달수치,, 염증수치는 제자리로 돌오왔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일단은 한시름 놨어요
근데 칼륨이랑 나트륨수치가 거의 없는걸로 나왔어요 2주전보다 더 낮아진거죠
일단 뾰족한 처방도 없고 이전처럼 칼로리 제일낮은 이온음료를 먹이라는 말만 듣고왔습니다
근데 토욜밤늦게 예지를 살펴보다가 흑,,, 온몸이 멍이 있는걸 발견했어요 피멍같은거죠,
멍보다는 긁은 자국에 다 멍이들어있었어요 겨울이라 털때문에 가려져잇었고
주사맞은 부위까지 , 일욜아침에 주사를 놓자마다 그자리에 또 피멍이 들었습니다
하늘이 노랬고, 겉으로 보기엔 활달해보이지만 살도좀 빠진것 같았어요
제가 가만히 정리를 해봤습니다,, 왜 전해질 수치가 이렇게 낮은지 되돌려보면 예지가 작년겨울부터 자주 긁은것 같아요
이건 호두님이 보내신 문자를 보고 아차,,, 싶었습니다
이수치가 낮으면 가려움증이 생길수가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돌이켜보니 놓친게 너무많았습니다
작년 추석후 건강검진때 담낭에 돌이있는걸 발견하고
의식적으로 물을 굉장히 먹였거던요,, 예지는 약이던 뭐던 주는데로 다 먹어요,,그기다가
메밀차를 거의 사람수준만큼 먹였어니 않그래도 저염식단에 몸에있는 나트륨 성분이 다빠져나갔다는걸
어제야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무식한 엄마가 어디있을까요 ㅠㅠ
별다르게 주는 간식도 없고 오이도 좀 자주주는 편이였답니다,
정말 머리를 쥐어뜯고 싶었답니다,, 온몸에 멍을 보고 참 저자신이 기가찼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은거죠,, 하나만 생각한거죠 제가,,,
급하데로 이온음료 계속먹이고,, 조치는 취해놨는데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랄뿐입니다.
저처럼 이렇게 놓치는 분들이 계실까봐 글 올려봅니다,
그리고 어제 하루를 보내면서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우리카페 가족들 정말 대단하시다는걸
초기엔 예지도 정말 10프로도 않되는 줄을 잡고 여기까지 왔었지요ㅡㅡ,,, 제 자신을 돌이켜보면
만약에 그 힘든시간이 계속 이어졌다면 버텨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제 하루를 보내는게 너무 고통스러웠거던요
카페에보면 꽤 여러가지 질병을 가진애들이 많쟌아요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밤늦게 답변주신 호두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항상 급할때만 찾는게 죄송스럽기도 하구요
그이후에야 잠이 들수있었답니다,
첫댓글 예지맘님 넘 자책은 하지마세요~
그래도 엄마니까 이리 발견을 해서 처치도 하신거니까요~~
예지가 참~효녀에요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 참고 견뎌주니 효녀상이라도 주어야 할것같아요
예지야~~ 아프지말고 얼렁 건강해져야해~~
네 그저 예지한테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픈내색 한번않하고 긁을때마다 그만 이러면 딱멈추고 ㅠㅠ
빨리 다나아서 글올릴께요 ~~
10프로 안되는 줄을 잡고란..말씀이 와닿네요..진짜 당세기에 와보지 않았으면 ..지금도 아마 병원 여기저기 다니면서 아이들만 힘들게 하지않았을까? 지금 돌이켜 생각해봐도 그땐 정말 보리가 어떻게 되는지 알았어요ㅠㅜ 저두 머쨍이님과 회원분들께 너무 감사해요~
저도 그래요.. 정말.. 모모 죽을고비.. 많이 넘기고 기적처럼 살아줄때마다 어찌나 미안하고 고맙고 ..
저와 모모 역시도 당세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기적이라 생각하고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지낸답니다~
예지도 지금까지 잘 지내주었고 앞으로도 잘 이겨내줄거니~너무 걱정 마세요!!
하나둘씩 맞춰주다보면~아가들~ 엄마보다 더 강하게 오뚜기 처럼 일어서잖아요~^^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예지 파이팅! 예지맘님도 파이팅!
나도 아까 작은딸하고 이 얘기 했어요.
내가 당세기를 몰랐다면 그저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영문도 모르고 속고 있었겠구나...하고요.
까페가 있으니 들어와서 글도 뒤지고... 다른 분들 어쭙쟎게나마 대답해주다보면 퍼득하고 떠 오르는것도 있고
잊고 있던것도 있고... 놓친것도 있고요...
그래서 서로 서로 글을 써야해요.
물론 글쓰기 어려워요. 시간도 많이 소모되고... 댓글도 달아야하고요.
그러나 분명히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나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크게 없으면 자칫 무심하게 지나가게 되더라구요..혈당이 안정되면 금새 나태해지기도 하구요... 근데 당세기에 들어오면 순간 아차싶을때가 있어 다시 한번 짚어보고가게되더랍니다... 당세기가 없었다면,,, 예나 지금이나 생각하기도 시로요ㅜ 감잡으셨으니 떨어진 수치도 얼른 올라오고 예지 피멍든것도 빨리 호전이되길바래요^
예지맘님 ,,, 그날 많이 놀라셔서 잠도 못주무시고 ,,,ㅠ,ㅠ 지금 예지는 많이 안정이 되엇는지요 ,, 감사라뇨,,,그렇게 위급해 보이실때는 새벽도 괜찮으니 바로 전화주셔요,,,, 우리 예지 얼릉 멍도 회복이 되고 그러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