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비구역서 `액막이 굿판` 열릴 예정

기독교계, "미신행위조장, 대대적인 반대운동 들어갈 것"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청와대 주변 경비구역 내 숙정문에서
국가적 액운을 막기 위한 굿판을 열 계획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문화재청은 최근 "음력 대보름날인 2월 12일 오후 2시
청와대 북쪽에 자리한 숙정문(북대문)에서 나라의 융성과
올 한 해 국가적 액을 막기 위한 전통공연을 벌이기로 청와대측과 협의했다"며
"올해 인간문화재인 무당 김금화 씨 등 여성으로만 구성된 굿 공연자를 모아
액막이굿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와 서울시 관계자, 숙정문 주변 경비를 담당하는 제1경비단,
언론 등에만 이 행사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일보 19일자 보도)
이날 굿판을 벌일 김금화씨는 지난 2000년 6월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작두거리를 펼쳤던 무속인이다.

▲사진은 지난 2000년 한강 둔치에서 남북 정상회담 성공 기원 작두굿을 하고 있는 무당 김금화씨의 모습
이에 대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박천일 총무는
"정부가 전통문화라는 미명 하에 무속종교와 연관된 행사를 공식적으로 열어
미신을 조장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대대적인 반대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원근 총회장은 "기독교계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에는 찬성하지 않지만
청와대 인근에서 굿판이 벌어진다는 것은 절대 용납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정익 부총회장은
"정부가 전통문화 보존이라는 아무리 좋은 명분을 내놓는다 해도
이것은 기독교계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현재 사학법 등으로 기독교계가 결집하고 있는데
갑자기 굿을 벌이는 저의가 무엇이냐"며 반문했다.
익명을 요구한 자유진영 시민단체 대표는
"대한민국에 액운을 가져온 세력은 親北세력이고
親北세력을 국가요직에 앉힌 장본인이 노 대통령"이라며
"보수 세력을 향해 `저주의 굿판을 걷어치우라`는 발언을 일삼던 대통령의 행태로 볼 때
이번 굿판도 그 연장선상에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onas)
첫댓글 주여!! 이 나라에서 더이상 저주의 대상인 우상들이 설치지 못하게 막아주시고 저 가증스런 우상의 하수들의 손과 발과 입을 막아 이땅에서 쫓아내어 주소서.예수이름으로 아멘!
주님! 이 나라에 망조가 더욱 심해집니다. 국민이 어리석어, '만물의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무지한 사람을' 대통령되도록한 죄를 용서하소서. 속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대통령이 이 땅에 세워지기를 간절히 빕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