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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군용기 12대가 우리 군이 설정한 특별감시선을 넘어 시위성 비행을 했습니다. 우리 군은 즉각 전투기 30여 대를 출동시켜 대응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뉴욕 약식회담 이후 16일 만에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양 정상은 북한의 도발에 엄정 대응하고,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걸 북한에 정확히 전달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를 내렸습니다.
법원이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정진석 비대위가 효력을 유지하게 된 데 이어 이준석 체제가 사실상 막을 내리면서 국민의힘은 당 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이 더 둔화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침체를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 법무부가 이달 출소하는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 등 고위험자에게 신형 전자발찌를 채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전자발찌는 외형까지 금속으로 하고, 금속 내장재도 현행 7겹에서 15겹으로 늘려 쉽게 절단되지 않도록 강화할 예정입니다.
■ 태국 어린이집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어린이 등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마약 사건에 연루돼 해고된 전직 경찰관으로, 범행을 저지른 뒤 자신의 아내와 아이까지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원화값 방어하느라… 외환보유액 한달 새 197억달러 감소.
9월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167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사이에 196억 6,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7조 7,200억 원 감소했는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감소 폭입니다.
👉외환보유액이 이렇게 줄어든 건 외환 당국이 환율 안정을 위해 보유한 달러를 시장에 내다 팔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위기 때 사용할 수 있는 나라의 달러 곳간이 비어가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뿐 아니라 국내총생산의 37%에 이르는 대외자산도 갖고 있다"며 "현재 외환보유액은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고등급 한전채, 금뢰 5% '기현상'
한국전력의 올해 영업적자가 최대 40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 회사의 채권 발행금리가 연 5% 중반까지 치솟았습니다.
한전채 발행금리는 최상위 신용등급으로 사실상 시장에서 국채와 같은 대접을 받는데요.
금리가 5% 중반까지 오른 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의 일입니다.
👉한전은 급증하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 예상을 뛰어넘는 채권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기관들이 외면하자 발행금리가 더 높아졌고 재무 부담이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전 입장에서는 높은 금리 부담까지 짊어지게 된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투자처 물색에 나선 현금 부자들은 고금리 회사채에 대한 투자 기회로 보고 매수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수출 늘어난 현대차 국내 출고는 더 늦어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 초점을 맞추면서, 국내 차량 출고가 더 늦어졌다는 소식입니다.
현대차의 국내 생산량 중 수출된 물량 비중은 최근 2년간 빠르게 커져, 올 1~8월에는 60%에 육박했습니다.
기아도 올해 62.4%로 2년 전보다 7% 포인트 가량 올랐습니다.
반도체 부족이 장기화되자 수출용 차량 생산 비중을 확대해서 현지 점유율을 높이고, 환차익을 통해 짭짤한 수익을 얻고 있는데요.
👉덕분에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이 때문에 ‘출고 대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GV80을 받으려면 계약 후 2년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데요.
반도체 대란 초기보다 오히려 대기기간이 더 길어졌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톡 이모티콘도 멜론 이용권도… 애플이 부른 '콘'플레이션.
애플은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자 애플 결제 단위인 1티어 기준 1,200원이던 요금을 1,500원으로 25%가량 올렸습니다.
원화 가치가 떨어져 달러 표시로는 손해를 본다는 이유에서인데요.
이에 따라 카카오는 이날부터 애플 인앱결제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단품 가격을 지금보다 500원 오른 3,000원으로 인상했고요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1위 업체인 멜론도 애플 인앱결제를 할 경우 ‘기간 한정 스트리밍 이용권’ 가격을 1,000원 인상했습니다.
게임업계도 애플 인앱결제 가격 인상에 따른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는데요.
콘텐츠 업계는 구글·애플 등 해외 앱마켓이 콘텐츠 인플레이션을 주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막강한 영향력으로 국내 콘텐츠 산업을 잠식해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창고형 할인점 3파전… 고물가에 '후끈'
최근 국내 대형마트 업계가 코스트코 같은 '창고형 할인점' 매장을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시장 1위인 미국계 기업 코스트코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동시에 오프라인 유통 판매에서 틈새시장을 노려보겠다는 전략입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양사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거나 폐지하면서 신규 고객 모시기에도 한창인데요.
롯데마트는 1분기에만 매장 4곳을 새단장해 문을 열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지점을 올해 21개로 10년 만에 3배까지 늘렸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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