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행일 : 2010.4.17 (토요일)
◆ 산행지 : 곡달산(630m) 통방산(649.8) 삼태봉(683m) 중미산(833.9m)
◆ 산행거리 : 약 20~21km
◆ 산행시간 : 7시간 13분
◆ 날씨 : 깨스,바람,약간흐림
◆ 산행인 : 소래산,마루금,장골 (3명)
◆ 산행경로
도농역 08:04
솔고개 09:12
들머리 09:18
곡달산 10:30
한우재 11:05
통방산 12:45
삼태봉 13:10 (점심식사)
절터고개 14:51
중미산 15:32
선어치 16:08
농다치 16:31
■ 산행후기및 사진
오늘은 같이 동행하는 선배님 두분이 있어서 힘도 되어주고 막초한잔에 산행피로를
풀어가면서 즐거운 산행이 될것을 생각하면서 집을 나선다.
기다림속에 설악행버스를 타고 솔고개 내려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고 길가의 두릅은 수줍은듯 이제서야 고개를 내밀고 있고
잣나무 숲은 무상으로 피톤치드를 내뿜으며 산객들을 반겨준다.
▲ 솔고개
▲ 곡달산 들머리
▲ 338.8m 삼각점
▲ 가야할 능선길
▲ 금강사 이정표
식수를 구하고 싶거나 벽계천을 도강해서 통방산으로 마루금을 이으려면 금강사로
하산하면 되는데 급경사 구간이라 조심해야한다.
▲ 곡달산 정상
잣나무숲을 지나서 바로 된비알이 시작되는 능선을 치고나가면 먼저 입산하신 부부 산객님이 계셔서
인사드리고 곡달 1봉에서서 목간단히 축이고 조망하지만 깨스땜에 흐릿하고 정상까지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진행하고... 정상에서 간단하게 행동식 먹고 유순한길인 한우재로 향한다.
정상에서는 가야할 통방산,삼태봉,중미산,용문산,유명산,소구니산,화야산,뾰류봉,장락산맥도 한눈에..
▲ 한우재
▲ 지나온 곡달산 조망
산자분수령에 의거하여 물을 건너지 않고 다리를 건너 통방산으로 접근해야하기에 도로를 따라서..
어차피 물을 건너는 것은 매 한가지지만 등산화를 벗지 않아도 되기에 위안 삼는다.
▲ 가마소 유원지및 통방산 가는 입구
▲ 통방산 지도및 코스안내도
▲ 깨끗한 벽계천
▲ 천안리 마을과 삼태봉
▲ 잘가꾸어진 잣나무숲 (비박지로 아주좋음..벽계천이 지척에 있어 더욱..굿)
▲ 삼거리 안부
곡달산에서 벽계천을 도강하여 595봉을 거쳐 이곳에 다다를수 있다.
▲ 마루금님과 소래산님 (두분의 우정이 돈독해 보입니다.)
▲ 통방산 삼각점 (양수 308 /1988 복구)
▲ 삼태봉 급오름길
▲ 삼태봉 바위지대
▲ 명달현과 가마봉에서 매곡산으로 흐르는 산줄기
▲ 조망 (통방산과 고동산..화야산)
▲ 조망 (지나온 곡달산과 한우재)
▲ 조망 (설악의 진산인 신선봉 ..낮은 산이지만 조망은 끝내준다.)
▲ 마루금님
▲ 장골
▲ 소래산님
▲ 바람피해서 삼태봉에서 점심및 휴식
▲ 삼태봉 정상
통방산에서 내려서는길은 약간의 암릉이 있어서 조심히 통과하고 찬바람이 워낙세게부는 바람에
바람막이옷을 입고 진행하다보면 양쪽으로 확트인 능선길이 아름답다.
삼태봉 오르기전에 험한 암릉이 있지만 동아줄이 걸려있어서 별 문제없이 올라 삼태봉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한다음에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난 정상에서 인증사진 찍고 중미산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 지나온 산줄기 ( 앞-삼태봉 중앙-통방산 우-곡달산 맨뒤-화야에서 뾰류로 흐르는 산줄기)
▲ 벌목된 참나무 밑둥
참나무 시들음병에 걸려서 확산을 방지하고자 잘키운 수십년된 참나무들을
죄다 벌목했다.
여름에 산행하면 시원한 그늘과 탁 트인 양쪽에서 불어오는 산바람에 사랑받던 산길이
앞으로 또..몇십년을 기다려야 예전의 울창하던 숲을 기대할수 있는지...
(참나무 시들음병에 관하여..퍼온글)
가까이 가서 보니,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중이라는 설명문이 붙어있었다.
참나무시들음병은 지난 2004년에 처음 발견됐는데,
이 병을 일으키는 것은 광릉긴나무좀이라는 해충과 이 해충이 옮기는 곰팡이균이라고 한다.
이 광릉긴나무좀은 그동안은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았으나,
기후 온난화로 인해 광릉긴나무좀이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광릉긴나무좀은 성충의 길이가 4mm에 불과하지만, 살아있는 나무를 뚫고 들어가고
암컷은 등에 곰팡이균을 나르는 균낭을 짊어지고 있다.
암컷이 나무 속으로 들어올 때 균낭에 있는 곰팡이를 퍼트려 나무 속에 번식시키고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나무 조직에서 배양된 곰팡이를 먹고 자란다.
성충이 5월께 나타나 나무줄기를 뚫고 들어가며, 7월 말부터 나무를 죽이기 시작한다
▲ 벌목지대
▲ 돌아본 삼태봉 정상
▲ 아난티 클럽서울 cc
▲ 절터고개
▲ 양평에서 세운 중미산 정상석
▲ 중미산 삼각점
▲ 조망 ( 우- 소구니산 중앙 -마유산 맨뒤 봉긋- 백운봉)
▲ 조망 ( 우-마유산 중앙 앞-어비산 중앙 뒤-용문산 우 봉긋 -백운산)
▲ 조망 (좌 -봉미산 중앙 - 천사봉 (폭산) 우-용문산 기지 우앞 -어비산)
▲ 조망 (봉미산에서 나산(보리산) 으로 흐르는 산줄기)
▲ 중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690m 봉에서 임도를 거쳐 중미산으로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선어치로 해서 농다치로가 옥산을 오르는데 690봉을 거쳐 옥산으로 향하는게 정석인듯하다.
▲ 가평에서 세운 정상석
참고로 군과 도의 경계가되는 산은 정상석이 두개인곳이 넘 많은데..
이게 무슨짓거리인지..아무리 지방자치제의 세상이지만 백성의 혈세를
함부로 쓰다니..보기에도 안좋다. 차라리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신경쓰기를..
▲ 지나온 산줄기 ( 맨뒤 -화야산 우-곡달산 맨 앞-삼태봉 중앙 - 통방산)
▲ 중미산 정상
▲ 선어치 고개와 중미산
▲ 농다치 가는길 (37번도로)
▲ 뒤돌아본 중미산과 선어치
▲ 양평 서종면 양현마을
▲ 690m 봉
문호리의 얕으막한 산에서 시작해 매곡산..가마봉으로 해서 690봉까지 마루금이 이어지고
삼각골로 이어지는 임도를 올라치면 중미산으로 산줄기는 이어진다.
▲ 농다치 삼거리 (중미산 삼거리..)
좌측은 양평 서종면 문호리 정배리 방향이면서 소나기 문학관과 중미산 휴양림및 천문대 가는길이다.
직진길은 중미산..유명산 휴양림..어비산과 설악,청평,홍천으로 빠지는 길이다.
▲ 유명산에서 활강하는 패러글라이딩
▲ 차창밖으로 보이는 사격장 두리봉과 중앙-백운봉....좌-함왕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 두리봉에서 삿갓봉으로 흐르는 산줄기
▲ 양평역에서 조망해본 두리봉과 백운봉
▲ 낙지 해물파전
부천에서 세벽녘에 자가운전 하시고 종주산행에 동행하신 소래산 선배님을 덕소에서 배웅하고
마루금 선배님댁 근처 단골 선술집에서 시원한 막초와 주인 사장님의 필살기인
낙지 해물파전으로 미완성 종주산행의 갈증과 피곤함을 털어내고 집으로 향합니다.
마루금 선배님..덕분에 좋은 맛집 알게 되었고 잘마시고 잘 먹었습니다. 꾸~벅^*^
같이 동행하신 두분 선배님께 이 자릴 빌어서
감사의 말씀 드리오며 앞으로도 시간이 되면
좋은 산행으로 다시 뵈었으면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
꾸~벅 ...
2010.4.20 장골 (배상)
끝까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산행기를 잘보고 갑니다.서울 근교에 아주 좋은 산들이 많이 있네요.오래전에 한강기맥을 한다고 쫓아 다닐적에 본 산들인데~~기억들이 가물거립니다.역시 산행은 스스로 찾아다녀야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선배님..산은 넘 많아서 언제나 가볼련지...아득합니다.
저는 욕심을 버리고 슬슬 다니려구여...
한우재에서 통방산 힘들지요/시원한 조망 즐감했습니다.
제 기억으로 통방산 오를때 힘들었슴돠..선배님 잘 계시죠...
담에 뵙겠습니다.
조망 좋은 곳인데 박무가 꼈네요... 렌즈에 뭐가 묻었나요? 필살기라 그런지 해물파전이 맛있게 보입니다.^^
박무가 심해서요....낙지가 들어간 해물파전 가격도 싸고 참~~맛납니다.
양평느낌 설악면의 가평산들..얼마 안다녔지만 제 보기에 경기산에서 도일봉과 중미산 조망은 최고였습니다 ^^
중미산 조망은 아주 끝내주죠...도일봉 조망은 다음기회에 볼렵니다.
한우재로 가서 좀 걸어서 통방산을 가는 수가 있군요. 전 예전에 기냥 벽계천을 건넜죠.
선어치에서 농다치까지 걸어가신 모양입니다.
해물파전에 막걸리.. 쥑입니다.. ㅎㅎ
선답자들 산행기 보고 도강하려다 산자분수령을 빌미
아서 
..도로따라서
통방산으로 편하게 갔습니다. 비도오고 막초에 파전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