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정체와 유대인의 오해
찬송: 새 찬송가 96장 (찬송가 94장)
[요한복음(John) 8:21 - 8:30]
예수님이 십자가에 대해 암시하시지만 유대인들은 알아듣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와 기원에 대해 밝히시지만 그들은 깨닫지도, 믿지도 못합니다.
{요한복음 8:21~30}
21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가고, 너희는 나를 찾다가 너희의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22 유대 사람들이 말하였다. “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하니, 그가 자살하겠다는 말인가?”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여 있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여 있지 않다.
24 그래서 나는, 너희가 너희의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내가 곧 나’ 임을 너희가 믿지 않으면, 너희는 너희의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다.”
25 그들이 예수께 물었다. “당신은 누구요?”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지 않았느냐?
26 그리고 내가 너희에 대하여 말하고 또 심판할 것이 많이 있다. 그러나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시며, 나는 그분에게서 들은 대로 세상에 말하는 것이다.”
27 그들은 예수께서 아버지를 가리켜서 말씀하시는 줄을 깨닫지 못하였다.
28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인자가 높이 들려 올려질 때에야, ‘내가 곧 나’라는 것과, 또 내가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하지 아니하고 아버지께서 나에게 가르쳐 주신 대로 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9 나를 보내신 분이 나와 함께 하신다. 그분은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셨다. 그것은, 내가 언제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30 이 말씀을 듣고,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23~25절 때로는 표적(2,5,6장)으로, 때로는 대화(3,4,7장)를 통해 계속해서 그 정체(인자, 새 성전, 하나님의 아들, 생명의 떡, 세상의 빛)를 밝히셨으나 유대인들은 이것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태초부터’ 계신 말씀(1장 1,2절), ‘새 출애굽의 주’(출애굽기 3장 14절)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 사는 길이고, 이 예수님에게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입니다. 지난 한 해 얼마나 이 예수님을 알고, 믿고, 따르고, 예배하기에 힘썼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에게서 그 영광과 능력에 합당한 경배와 찬양과 영접을 받으셨습니까?
26,28,29절 ‘보냄을 받은 자’의 사명에 충실하셨습니다. 그 사명은 보내신 분의 말씀을 충실하게 전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들려주신 대로, 가르쳐주신 대로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죽고 부활하신 후에 비로소 사람들은 “자기 야망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하게 대변하신” 아들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들을 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나를 부르시고 보내신 분의 의중보다 더 중요하고 우선시 되는 것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보내신 분의 뜻에 순종할 때 주님도 우리와 동행하실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1,24절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생명의 빛을 얻지만(12절), 예수님을 구약이 예언한 메시아요 세상의 구주로 믿지 않으면 죄 가운데 죽을 것입니다. 그들은 눈앞에 그분을 두고도 자신들의 욕망을 채워줄 다른 메시아를 찾다가 멸망에 이를 것입니다. 그들의 잘못된 지식과 기대와 욕심이 믿음을 가로막고 그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입니다. 요즘 내 믿음의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입니까?
22,23,25,27절 유대인들은 ‘육체를 따라’(15절) 판단했기에 예수님의 말씀을 오해합니다. 끊임없이 질문하면서도 말씀을 깨닫지 못합니다. ‘소속’(영과 육, 빛과 어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더 많은 지식을 쌓고 더 많은 증거를 구하기 전에, 먼저 전의 어둠을 떠나 빕ㅊ이신 주를 따라야 합니다. 주를 믿고 사랑하고 주의 영으로 거듭날 때 비로소 십자가의 도(21절)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날마다 말씀묵상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배우고 마음에 새기게 하소서
열방- 불안한 정국과 경제 침체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주민들은 과거 독재시절을 동경하고 있다. 교회가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역을 펼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