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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슬럼프에 빠진 수험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까지 더해져 더 힘들겠죠. 당연합니다.
[금요일에 만나요]를 통해 민쌤의 힘이 되는 말들을
영상과 배경화면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한 때 같은 공시생이었던 합격생들은
어떻게 슬럼프를 극복했고, 공부했는지를 보는 것이
마음으로도, 공부하는 데도 직접적인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하며 공감이 주는 힘이 있으니까요.
지금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너무 오래 감정에 매몰되어 있지말고
자리에 앉아 공부를 해나갔음 좋겠습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1. 2020 지방직 일반행정 합격생 '<재시생 합격 수기> 직장+공부병행기간 / 영어향상(공부방법 위주)'
계속 도서관에서 하다가 2월부터 코로나가 심해지고 집 공부를 하게 됐습니다. 강제로 집 공부를 하게 되면서 슬럼프가 심해졌고, 모두 상황이 똑같다고 생각하면서 버틸 분 공부 효과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유튜브로 공부 방송을 틀어놓고 하기도 하고, 시험장 ASMR을 듣기도 했습니다. 4월부터 열품타로 과목별 시간도 재고 준게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커리큘럼]
초시는 절대적인 기출 회독수가 부족해서 아무리 민준호T 커리를 따랐더라도 제가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부족한 점수였습니다. 그래서 재시 때는 행정법은 둘째치고 사회부터 건드렸습니다. (12월부터 시작)
사회는 쌩암기 이후에 ‘문풀’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기출은 경제(가장 취약 파트)만 강의를 병행했고, 진도별 모의고사는 단원별이든 전범위든 그냥 통으로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여기서도 제가 놓치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모든 내용을 핵이완에 단권화 했습니다.
문제 오답 풀이한 것, 이해 쉽도록 그림으로 그려 놓은 것 등등.
올해 지방직부터는 단원 별로 문제를 많이 풀어봤어야만 알 수 있는 문제들이 약간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진도별 모의고사랑 출제 스타일이 비슷했던 올해 지방직을 풀 때도 별로 어렵다는 느낌을 못 받았습니다.
시험 끝나고 고사장 나오면서, ‘왜 이렇게 전 과목이 다 쉽지?’라고 생각했는데,
사회가 어려웠다는 평이 대부분이더라고요. 덕분에 조정점수의 혜택을 봤습니다.
작년 국가직 사회가 쉬운 편이었는데도 65점이고, 올해 지방직 사회가 어려운 편이었는데 95점인 걸 보면,
선생님 커리를 잘 따라간 게 정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내년 사회를 준비하는 분들은 기출에서 조금 난이도를 높여서 진도별 모의고사를 반드시 풀어보고 꼼꼼히 2번 이상 회독하시면 점수 상승이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모의고사이지만 충분히 회독할 가치가 있습니다.
뭐든 기출 회독은 3회독 이상이 필수이지만, 저는 경제 문제의 경우 4회독 이상했을 때 어느 정도 감이 오더라고요. 그리고 진도별 모의고사를 통해서 점수가 더블 점핑 됐습니다. 어떻게 이런 창의적이고 질 좋은 문제를 만드시는지 매번 풀면서도 감탄을 했습니다. 마지막엔 ‘아 이젠 어떻게 해도 90점 밑으로 절대 안 떨어지겠구나.’싶었습니다.
2. <2020 지방직 일반행정 합격생> '2020 지방직 일반행정직 합격수기(국가직 필기합격)'
멘탈관리: 카카오톡 인스타그램을 삭제한 게 그나마 견디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누구나 좋고 예쁜 일상만 올립니다. 이런 걸 보다보면 공시생인 자신이 초라해보일 수밖에 없어요. 안그래도 자존감이 낮아지는 시기에 굳이 인스타그램을 들어가서 상처받아야 할까요? 그럴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저는 힘들 때 노래들으면서 혼자 울고 혼자 산책했습니다. 그러면 우울한 게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잠잠해집니다. 그리고 이미 공부시작한거 어쩌겠냐, 끝을 봐야지, 어떻게는 되겠지 이런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슬럼프: 긴 싸움이라 슬럼프가 없을리가 없습니다. 슬럼프라고 의미부여 하지말고 묵묵히 책상에 앉으세요. 슬럼프라고 풀어지면 돌아오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정말 집중이 안 될때는 유튜브로 팝송을 틀어놨습니다. 팝송은 가사가 바로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리듬만 들리니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수험기간은 정말 사소한 거 하나하나가 상처가 되고 약해지는 시기인 것 같아요. 그럴수록 자기 자신은 스스로가 지켜야 합니다. 스스로를 칭찬하고 또 칭찬해주세요. 안 그러면 이 공시 세계는 아무도 칭찬해주지 않아요. 견디고 책상에 앉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예요. 그리고 저는 수험기간 내내 부정적인 말은 입 밖으로 절대 꺼내지 않았어요. 말이 씨가 된다고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마음은 안 그래도 말로는 '합격할거야 국가직 지방직 둘 다 합격할거야'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그 결과 저는 지방직도 최종합격하고 국가직도 필기합격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제발 준게 활용하세요!!!!!!!!!!! 혼자 공부하시는 분들은 잘하고있는지 모르시겠죠? 그리고 감시하는 사람들도 없어서 흐트러지기 쉬워요. 준게를 하면 이런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요. 준게에는 항상 열공하면서 달리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이런 분들을 보면 내가 작고 소중한 공부시간(?)이 부끄러워져서 더 하게 됩니다. 제 준게들 보면 준게가 없었으면 공부를 안했을 날들이 태반이에요. 그리고 준게에 서로 댓글을 달 수 있게 바뀌었는데 수험생들 마음은 수험생들이 제일 잘 안다고 서로 댓글달면서 다독이며 달리면 힘이 납니다.
저도 수험기간 내내 합격할 수 있나? 깜깜한 터널을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견디고 또 견디니 이런 날이 오네요. 합격생들도 여러분들과 다 같은 사람입니다. 뭐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누구나 다 할 수 있고 그 누구가 여러분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어요.
[커리큘럼] 2019 올인원, 2019 기출, 2020 필기노트, 2020 모의고사
- 고등학교 때 법과 정치를 배웠고 수능 때는 사회문화 만점을 받은 기억이 있어 저에게는 믿고 가는 과목이었습니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사회도 민준호 선생님만 믿고 따라도 충분합니다.
- 법과 정치는 암기 또 암기, 기출 반복 또 반복이 답입니다. 신기한 게 법과 정치 기출은 볼 때마다 새로운 게 보입니다. 그렇게 채우다보면 실력은 저절로 오릅니다. 경제도 처음엔 변화율 같은 문제들이 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민준호 선생님이 알려주신 공식들 적용하면서 풀고 또 풀다보면 손을 쓰지 않아도 풀이가 그려지는 경지에 오릅니다. 그때까지 버티세요. 사회문화는 수능 때 공부한 게 거의 기억나서 표 문제 빼고는 거의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개념이 흔들릴 때며 책 읽어보는 게 다였고 표 문제만 반복 또 반복했습니다. 표 문제도 경제처럼 반복이 답입니다. 견디고 견디세요.
- 모의고사는 민준호 선생님 문제집을 두 번 풀었습니다. 시험이 연기되면서 시간이 비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사람은 1회독으로 모든 걸 기억할 수 없으니 똑같은 모의고사 한 번 더 사서 풀었습니다. 이 방법도 추천합니다. 혼자 빠르게 모의고사를 한 번 더 돌릴 수 있습니다.
3. <2020 지방직 교육행정 합격생> '2020 지방직 교육행정 합격수기' ▶ 전문 링크
저는 수험생활 내내 제 공부방법이 맞는지 항상 불안했고 아무리 공부해도 하루만 지나면 까먹고 외우기에 양도 너무 많아서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3월 부턴가 어느 순간 지식이 갑자기 확 채워지는 느낌이었어요.
실력 향상이 되는 지점이 있기 때문에 그 전까지 포기하지 말고 자신이 세운 공부 방향대로 꾸준하게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커리큘럼] 올인원, 기출, 핵심이론 완성 단권화(독학), 진도별 동형 모의고사
사회는 민준호 샘이 워낙 유명하셔서 고민도 않고 선생님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저는 파트 중에 법과 정치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었는데 이 부분도 기출 무한회독 돌리니까 결국 외워졌어요. 그리고 핵심이론 완성 책만 구입해서 이 책으로 단권화 했어요. 하지만 딱히 단권화 하지 않아도 사회는 기출을 열심히 하면 고득점 하시기에는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생각보다 진도별 동형 모의고사 풀고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문제 퀄리티가 정말 좋고 이번 사회 시험이 난이도가 조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실제 시험지 풀 때 동형모의고사랑 비슷한 느낌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고득점 할 수 있었습니다.
4. <2020 지방직 일반행정합격생> '고졸 검정고시 지방직 일행 1년 합격수기' ▶ 전문 링크
캠스터디가 많이 도움됐습니다. 가을쯤에 슬럼프가 오면서 빡세지 않은 스터디에 가입했는데 으쌰으쌰 해주는 것도 있고 너무 빡세면 제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교시제 말고 유연하게 9시간 이상 채우는 곳에 들어가서 열심히 했습니다.
[커리큘럼] 올인원, 필기노트, 기출, 집요한, 진동모고
진짜 강의가 너무 좋아서 강의 들을 때 행복했습니다 ㅋㅋㅋ 진짜 기출 풀면서도 힘든데 옆에 달린 말들 보면서 웃고 기운내고 책도 강의도 친절하게 잘돼있어서 공부하기가 편했습니다. 메인으로 필기노트랑 기출을 계속 같이 봤고 시험 가까워질수록 범위를 크게 잡아서 더 빨리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필기노트에 기출 풀면서 모르는 내용은 계속 채워 넣었습니다.
근데 공부 전에는 사회를 만만하게 봤는데 법정이랑 경제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거예요ㅠㅠ
경제는 이해 안가면 선생님 말을 필노에 그대로 적어놓고 이해될 때까지 보고 기출 계속 풀면서 유형 정리를 했습니다. 마지막에 특강 해주시는 것도 들었고 진동모고 풀면서 멘탈 엄청 털리고ㅋㅋㅋ 그래도 어렵게 공부한 덕인지 시험장에서 쉽게 풀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깜짝 놀랐었습니다ㅎㅎ 아침에 특강 프린트 읽고 가니까 기억도 잘 났구요. 하나는 옳은/틀린 질문 잘 못 읽어서 틀렸습니다 핵멍청... 저처럼 지문 잘못 읽으시는 분들 꼭 고치셔야 합니다.. 저는 끝까지 못고침...ㅠㅠ..
5. <20202 국가직 세무직 합격생> '2020 국9 세무직 합격수기 [이 시기에 공부했던 방법]' ▶ 전문 링크
저는 기출 회독하기에도 바빠서 전과목 모고는 시험이 두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수/토 이렇게 2번을 보고 아프거나 슬럼프가 와서 계획한 진도를 다 못나갔을 때에는 토요일에만 봤어요! 그리고 부족한 과목은 해설 강의도 다 챙겨봤습니다. 그리고 시험 2주 전부터는 매일 전과목 모고를 보고 전과목 요약서+틀린 기출/모고 지문만 회독하는 방식으로 갔습니다!
혹시 준게 안하시는 분들 ,, 준게 쓰기 번거로우실 수도 있지만 준게 정말 정말 추천합니다💕 저는 공부하는 동안 멘탈이 너무 약해져서 가족 외에 연락도 거의 다 끊은 상태였는데 공부가 안돼서 너무 힘들거나 우울할 때 준게에 주절주절 하소연하는게 유일한 취미였어요🤣 그리고 준게 내적 친구분들이 축하나 위로 댓글 달아주시면 그게 너무너무 큰 힘이 됐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공부 계획 지키는 거에도 이만한 게 없어요. 아마 시작하시면 나중에 정말 준게하길 잘했다는 생각 드실거예요! 저는 공부하는 1년 내내 끝까지 준게는 써야겠다 다짐했고 결과적으로 코로나 때문에 집으로 공부 장소를 옮기고 크게 슬럼프가 왔을 때도 준게 덕분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커리큘럼]
여러분 진짜 민쌤 커리는 전적으로 따르셔야 합니다 ,, 국가직에서 유일한 100점 ,, 쌤 정말 감사합니다 💛
📍이론/기출
: 법정은 기출 회독하면서 이론 정리 하는게 중요하지만 (주로 필기노트 활용, 막판에는 법정 암기 특강 2-3번 들었습니다.) 경제랑 사문 같은 경우에는 이론보다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아주 아주 중요해요! 저는 기출 경제 파트는 강의를 3번 정도 들으면서 강의 끝나자마자 쌤이 문제 푸시는 방법 그대로 따라했어요! (사문 표분석 문제도 2-3번) 그리고 진동 모고 정말 적극 추천합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서 동형 부분만 풀고 계속 회독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 정성스런 합격수기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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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수기 넘나 친절하고 깔끔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근데 마지막에 법정 암기 특강은 뭔가요? 그것두 민쌤 강의인가용??
2020 정치와 법 핵심 암기 사항 정리 특강입니다. [민준호 새소식] 또는 공단기 민준호 교수님 홈 [무료 공개강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 대비는 현재 진행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2020 특강 수강할 경우 2021 교재 기준으로 개정법령을 반영해주셔야 합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