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를 통한 육일간의 미국 서부 여행을 마치고 LA 여동생집에서 참 오랫만에 반가운 사람들이
ㅤ뫃여 식사를 하고 방으로 올라와 컴퓨터를 한글자판으로 바꾸어 이 글을 씁니다
32도의 여름 날씨 이지만 그늘에서는 시원해서 지낼만 합니다 동네로 들어오는 야산엔 비 보기가
어려운 곳 임에도 불구하고 이쁜 꽃들이 참 많이도 피여 있습니다 미국 서부 3개 주를 다니며 하루
일곱시간 이상 차를타고 달리는 지역은 나무가 무성한 산과 온갖 작물이 끝없이 펼처진 농장지대
그리고 모래와 선인장 많이 자라는 황량한 사막 이였지요 다시 한번 미국의 넓은 땅에대한 경외감과
부러움이 가득 차 오릅니다 우리 같으면 무언가를 심었을 비옥한 땅이 지천으로 널려 있음에도 그대로
쉬도록 놔두고 있음이 말입니다. 핏줄의 이 편안함에 이 때껏 잘 버틴 육체가 나른함으로 빠져 드는 군요
이제 반쯤의 여정이 지나갔습니다 많은 기대가 여전히 무우처럼 싱싱 합니다 한번 다녀간 자리라서 그런지
익숙하고 편안 합니다 조카들도 대나무처럼 자라나 있어 세월을 실감합니다 여행에서 나무조각에 필요한
재료는 눈에 금새 들어와 재미난 물건을 쏠쏠 찮게 구했답니다 어제 들렀던 그랜드 캐년에서는 미국 향나무
조각도 구해 배낭에 찔러 넣었습니다 같이 구경을 다닌 40여명의 동포(?) 들과의 짧은 만남과 이별도 소금
처럼 짭짤합니다 카페에 들어와 미국에서 글을 올리는 이 호사(?)가 감격스럽습니다 내일은 바다에 가보려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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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 젤레스에서 쓰다
한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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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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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거운 여행 되시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
즐거운 여행을 하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 여행 마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