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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나도 좋은 토요일 입니다. 주말 나들이 계획 잘 세우셨나요? ^^
저는 오후에 가족들과 같이 선산 5일장에 다녀올까 합니다.
최근에 독서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숨고르기 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원래 저는 책을 전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만화책도 안보는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책읽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그게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작년부터 억지로 책을 읽으려고 매달 3-4권씩 꾸준히 사서 보고 있습니다.
1년정도 꾸준히 하다보니 요즘은 책한권 읽는데 2-3시간이면 되네요. 책을 읽으면서 배우게되는 정보가 무척 많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보다 훨씬 더 많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한테 책 문의하셨던 분들도 계셨는데, 제가 읽어보고 괜찮은 책은 한번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부동산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빠숑님의 3번째 책 "부자의 지도" 입니다.
리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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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숑님이 이번에 세번째 책을 내셨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면 출간되었고 또한 수많은 후기들을 읽었다. 나 또한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이건 자세하게 리뷰를 적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이제서야 적어본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빠숑님을 모르는 분은 없을듯 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입지분석 전문가이다.
전작인 "수도권 부동산 답사기"와 "흔들리지마라 집살기회온다"를 이미 읽었던 나는 이번 책도 기대했던 부분이 컸으며, 책을 다 읽고나서의 만족도 또한 아주 높다. 굳이 점수를 주자면 100점 만점에 110점 주고 싶다.
외형적으로 봐도 34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의 자료와 사진이 너무나 컬러풀하고 이쁘다. 책을 만드는데 들어간 노력이 엄청난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서 빠숑님이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것은 무엇이었을까?
제가 생각하건데 "스스로 부동산 본질을 보는 눈"이 아닌가 싶다. 부동산 투자 고수분들이 말하는 찍어주는 투자를 지양하고, 스스로 좋은 입지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끔 기초체력을 길러주는 책으로 보인다. 그걸 원한다는걸 책으로 충분히 느껴졌다.
솔직한 얘기를 드리자면, 작년에 제가 투자했던 수도권 2개의 아파트는 모두 빠숑님의 책 도움을 받았다. "수도권 부동산 답사기"
만약 이 책이 없었더라면 수도권에 투자하지 못했을 것이다.
지방보다는 수도권의 투자 필요성을 생각하던 찰나에 이 책을 읽고 관심지역을 좁혀서 다섯번은 더 읽었다. 그리고 투자를 했다. 그리고 아직까진 성과도 좋은편이다.
이후로도 관심지역이 생길때 마다 책을 꺼내서 읽고 투자를 결정하는데 참고도서로 활용한다.
지방투자자에게 빠숑님의 책은 "수도권 부동산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길라잡이 책"이다.
이번에 출간된 "부자의 지도"를 읽으면서 느낀점들이 상당히 많았다.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느낀 감정과 생각 그대로 말해보려고 한다.
첫째, 책이 너무 이쁘다. 지역별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그 지역을 굳이 가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간접적으로 알수가 있다.
특히나 지방에 사는 나로서는 서울 지리를 모르기 때문에 더더욱 도움되었던 책이다. 수도권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둘째, 책의 구성이 휼륭하다. 각 챕터별 정해진 규칙에 빈틈이 없다.
지역구를 먼저 설명하고 이후로 동네별 썰전이 시작된다. 동네별 썰전에서는 역사를 배울수 있고 과거와 현재의 위상, 미래의 발전가능성까지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자들이 제일 관심있어할 정보(?)들은 최소한으로 자제한 것을 느낄수 있었다. 아마도 이 책을 통해서 투자처를 직접적으로 알려주기보다는 지역 자체의 본질을 알려주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적은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물론 간접적으로 표현은 되어있다.^^
또한 동네별 설명이 끝난 후에는 "비망록"과 "입지 인사이트"가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빠숑의 생각"으로 구성되어있다.
직장에서 문서 관리를 어느정도 해오던 사람이라면 알것이다. 정말 휼륭한 구성이 아닐수 없다. 개인적으로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셋째,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동네별 썰전과 비망록을 통해 자연스레 역사공부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책으로 궁금증이 생긴 것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추가로 확인까지 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역사공부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
특히나 270쪽 비망록에 있는 수양대군(세조)의 이야기는 참으로 좋았다. 현덕황후의 시신을 버린 시흥시 앞바다인 시화호의 환경 문제로까지 이어졌다라는 것은 무릎을 탁 칠 정도로 공감이 된다.
넷째, 디테일함이 살아있는 꼼꼼한 분석력이 탁월하다.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를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다. 학과별 건물배치가 머리(북쪽 : 경영대), 중심(중앙 : 의대), 다리(남측 : 이공대)로 된것은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절묘하다. 역사를 통해 지역을 보니 안보였던 부분이 다시 보이고, 그 본질에 더욱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마포구 대흥동의 모양이 "용이 서서 걸어가는듯 보인다"는 부분에서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어떻게 이런것까지 아셨을까 상당히 궁금하다.
다섯째, 감동이 있고 재미도 있다. 책을 보면서 놀랐던것은 서울은 높고 큰 빌딩만 많은줄 알았는데. 동네별 이렇게나 많은 공원이 있는지를 몰랐다. 또한 조망 또한 환상적인 곳이 여러곳 있었다. 책을 펼처놓고 주말마다 놀러갈곳을 선정해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특히나 종암동에 위치한 줄리아나 나이트는 아주 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 저 또한 20대에 부산 서면의 나이트를 가봤던 경험이 오버랩되었고 잠시나마 과거 생각으로 즐거웠다.
"부자의 지도"는 소장용 책이다.
절대 한번 보고 말것이 아니라 여러번 봐야 될 책이다. 역사를 배울 수 있고 입지를 배울 수 있고, 동네별 가지고 있는 내재가치인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여행용 참고서적으로도 충분하다. 만약 투자지역 분석을 하고 싶다면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어봐야 좋을것이다.
개인적으로 투자 유망처로 생각하고 있었던 지역이 이 책에서 거의 다 설명되었다.
이 책을 다 읽고나서 지인들에게 책 내용을 설명하고나니 사람들이 신기해한다. 부동산 책에서 역사가 나오고 사진이 많으니 의아하단다. 그래서 내가 설명했다. "이 책은 시중에 있는 부동산 투자책이 아니다.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부동산 책이다" 라고...
근래에 이렇게 만족도가 높았던 책은 없었던것 같다.
특히나 부동산 투자서적만 계속해서 읽고 있었던 나에겐 "힐링이 되는 좋은 책"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건 회사에서도 펼쳐놓고 읽어도 눈치보지 않겠다. 풍수지리 역사책이라고 우길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빠숑님은 한국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가 이렇게 부동산을 인문학적으로 감성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까? 역사를 전공하신분만이 가질수 있는 절대 강점이 부동산 분야에 녹아내려 블루오션을 개척한듯 하다. 향후 출간된 4편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큐에미가 생각하는 책에서 중요한 부분들!
- 부동산은 발전가능성이 중요하다. 오디션 프로를 보더라도 미래발전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다. 향후에는 1,2기 신도시처럼 대규모의 택지공급이 없을것이기때문에 입지가 좋은 1,2기 신도시들이 주목을 받겠지만, 중요한 것은 대체할 만한 지역이 주변에 있는지 없는지를 자세히 봐야한다.
- 악재가 호재로 바뀌는 부분들을 잘 확인해야한다. 고가도로 철거, 혐오시설이 공원화 되는 지역, 미군부대 반환지 등 특히나 공원화되는 경의선 철길 부지 주변은 꼭 눈여겨 봐야한다.
- 부동산 투자의 기본은 입지여야 한다. 따라서 입지가 차이 나는데 가격이 비슷한 경우는 조금 더 비싸더라도 입지가 좋은 쪽을 선택해야한다. 묻지가 갭투자는 절대로 하면 안된다.
아직 안 읽어보신 분이 있다면 제가 추천합니다.
특히나 서울,수도권에 대해서 잘 알고 싶으신분, 투자처를 고민중인분, 입지의 본질을 알고 싶으신분께 도움되는 책 입니다.
좋은 책 입니다.^^
첫댓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저도 책 주문해야겠어요. 요즘 재테크 관련 책 읽는 재미에 빠져있는데 또 좋은 책 한권을 추천받네요. 감사합니다. 선산시장구경 잘하시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모처럼 선산시장을 가보니 좋네요. 특히나 열심히 사시는 일상적인 시민들의 모습을 보니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맡은바 자기자리에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벌써 주말이 끝나서 아쉽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금오산님 감사합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부동산 외적으로 보이는게 훨씬더 많았어요. 빠숑님은 대단하신 분이죠.^^
큐에미님 부동산 책말고 인문학 책도 북리뷰해서 올려주세여~ ^^
제가 리뷰전문은 아니라서 도움이 얼마나 되려나 모르겠어요.^^
데일카네기 전집을 읽고있는데 워낙 유명한 책이라... 한번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큐에미님이 이렇게나 추천하시니 바로 구해서 읽어봐야겠네요.
안그래도 많이 늦었지만 요즘 수도권에 관심을 가지는 중입니다.
이제 택지개발도 거의 없고 유망한 투자처를 생각하니 수도권밖에 안떠오르더라구요.
주말 잘 보내세요 ^^
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제 생각도 같습니다. 투자를 안하더라도 알아야될 필요성은 충분합니다. 모든것은 서울부터 시작해서 지방도 따라가니까요. 한번 읽어보세요.^^
빠숑님 너무해요ㅠ
일전에 산 책도 덜 읽었는데 또 책을
냈다 말입니다
그리고 큐에미님도 너무해요ㅠ
동기부여를 이렇게 열심히 해주시니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다 말입니다
큐에미님의 논리정연한 글 다른곳에서 먼저봐서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잘 읽었습니다ㅡ감사드려요^^
향초님 말씀 감사합니다.
빠숑님은 일년에 한권씩 책을 내시는듯 해요. 시간되실때 천천히 읽어보셔도 됩니다. 한번은 그냥 읽어보시고 이후에 관심지역이 있으면 다시 찾아서 읽으면 좋을듯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큐에미님 글 너무 좋아요 글 속에 간결함 친절함 겸손함 따스함이 모두 느껴져요 리뷰감사 저도 꼭 읽어보렵니다~^^
민짹님. 좋은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책은 꼭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저는 수도권 부동산 답사기 읽는 중인에 이 책에도 역사를 곁들였던데 또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네요.
다 읽고 나면 도전 해보겠습니다. 규에미님글에는 사심없는 배려가 항상 옅보입니다.
다음 글 기대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특정지역을 띄울만한 사심은 전혀 없습니다.^^
이 책은 부동산투자책은 아닙니다. 근본 입지를 알게해주는 책이거든요. 한번 읽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요즘 책좀 읽습니다. ㅎ 장사쪽으로 읽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네요. 자신감도 붙고요.
네. 다른사람의 경험과 지식을 얻는데 독서만한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시는 일 꾸준히 잘되시길 바래요.
제가이번에 구매해서 꼭 보려했던 책이네요ㅎ 일단 도서관에서 빌려놓은 책들보고 읽어보려했는데 먼저 구매부터 해야겠어요 매번 감사합니다
네.. 이미 저자가 직접해보고 성공한 사례들이니... 읽어보시고 따라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읽어보세요^^
감사꾸벅
고맙습니다.
SEOUL에 빠숑님이 계시다면 GUMI엔 큐에미님이 계시네요.
추후엔 빠숑님만큼이나 구미 잘 설명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아이고.. 그런 소리하시면 안되요... 전 한참 멀었습니다.^^
사실 그 지역에 오랫동안 터를 잡고 사신분들이 입지전문가입니다. 각 동네별 과거와 현재, 분위기를 잘 알고있거든요. 그래서 잘아는 지역에 투자하라는 얘기를 하는건데, 지역별 상승/하락 타이밍이 있으니 같은 지역만 고집하는것도 안좋긴 합니다. 잘 아는 지역은 가끔 분석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주변지역 분석하면 이해관계 얽힌분이 많아서 조심스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