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지만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가 그리 아아 스럽지 않은 그런날... 있잖아요~(feat.기아타이거즈 김도영)^^ 딱! 그런 날~ 9월 10일 해남 금강산으로 출발합니다~! 그동안 날짜를 맞추지 못해 정말 오랜만에 숲기행에 참여하는 저는, 평소 친근한 선생님들도 넘 반가웠지만 처음 뵙는 선배님들이 평소보다 많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자그마한~ 노란 버스에 옹기종기~ 오랜만에 수다 꽃을 피워 봅니다. 해남 금!강!산! 첫발을 내 딛었을 때~ 와우~ 너무 편안했어요.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그 금강산은 아니었지만 오르는 내내 너무 좋았어요! '누구랑 다시 와볼까? 꼭! 다시 와 봐야지!!'
그리고 역시나 우리 선생님들 학구열은 아무도 못 말립니다~! 그 와중에 '이거 그거네~!' 라고 알고 있는걸 말 해야지만 '이건 첨보는데?' 라고 말하고 있는 제가 너무~ 창피하지만 그것도 좋았어요~ 모두가 박사면 세상에 박사가 필요할까요~^^; 역시 전 제가 빠르게 변하지 않아서 넘 좋아요~ㅎㅎ
숲기행을 함께 해 보신 선생님들은 아시겠지만, 너무 맛있는 점심을 함께 하고~ 수많은 수다?를 나누고~ 즐겁게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길은 조금 경사도가 있어서 만만치 않았지만 우리 선생님들은 역시나 묵묵히 지나가고 있더라구요. 요란하지 않지만~ 잠깐 쉬어가라 손짓하는 계곡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도 치며 소실적으로 돌아가 봅니다. 마냥 즐거워 하는 선생님들~~~ 딱! 유치부들입니다~^^
안전하게 하산 후 또 금방의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또 다른 재밌는 '기행'이 기다리고 있을 10월의 숲기행을 기다리며 모두모두 일상으로 고고고~!
첫댓글 ...저도 아주 오랜만에 참가했습니다.가까운데 사니까 금강산 정상도 조만간 가보려고 합니다.애쓰셨습니다.♡
완용쌤 간만에 만나서 넘 반가웠는데 후기까지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땐 어떻게한다? 나무하나 붙잡고 질문을한다~ 제발요~~
숲기행 시간 맞추기가 이렇게 힘드네요. 출퇴근에서 자유로우면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눈으로만 숲기행하네요.
생생한 숲기행 후기 감사합니다.
소리 쌤 숲기행 때 만나면 반갑게 인사할께요ㅎㅎ
초입에 있는 저수지 입니다
해남의 산과 물을 즐기고 오셨길 바랍니다. 가족들과 함께해도 좋을만한 오솔길이 편안했길 바랍니다.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