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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8681부대(별립산부대) ‘행복나눔 재능나눔’
19일 강화군 하점초등학교서 군악대 공연
공군 제8681부대(별립산부대)는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영농철 일손 돕기와
청소년 대상 방과후 학습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하점초교 강당에서19일 공군군악대 열린음악회를 열었다.
ㅡ 5,19일 오후 7시~ 8시 50분 공연중한때 ㅡ
오전 주말농장 고구마심기와 채마심기 마치고,,, 우~ 바쁘다 바빠 !!!
이런이런 농부님들 들으시면 혼쭐날 일이닷 ㅋㅋ
강화도 속 노란고구마 300개 그리고 몇가지 채마들 야콘을 비롯 겨자채며
흑토마토 방울토마토, 가지 , 고수, 곰취등등
잘 자라줄런지? 잘 자라주길~ ㅎ 그리고 부리나케 해병대 부대찌게로 점심하고
시간 겨우맞춰 오후 요가강의하며 어깨며 등뒤 풀고 다시 읍내로 읍내로 늦은오후 일정
챙겨마치고 저녁먹을 시간은 안되니 그냥 하점초교로 달려라 달려라 살짝 늦더라도,,,
봄 밤
개구리 개굴대는 시골 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음악회
아시안게임때 해병대 의장대며 군악대모습이 절로 떠오는 기억을 뒤적거리며 도착하니
한바탕 신명난 풍물패의 사물공연이 끝나고 이상복군수님께서 인사말씀중
별립산 공군부대장님께서도 한 말씀
공연을 보러 모인 식구들은 주민과 아이들을 비롯 공군, 해병대 병사들로 강당은 초만원
서서보는 사람들로 강당안은 가득했다.
수원에서 공연하러 온 병사들 참 친절하고 자상하게 얘기해주고
대장님 인사에 이어
첫번째 무대는 토끼전을 열창하는데 좌중은 물론 아이들 좋아라 탄성
무대의상 곱게 차려입고 판소리하는 재주꾼도 악단의 여군이시란다.
가슴이 툭트이도록 시원하게 빨간마후라를 부르는 병사와 합창중인 오른쪽 여군은 사회자
사회를 보는 내내 맑고 기운넘치게 그러면서도 온 강당을 하나의 분위기로 주도해나가며 정말
잘 보는 모습에 존경심이 절로 일게 했었다. 세상에 어쩜그리 편안하고도 부드럽게 진행하던지
저녁 핑계하여 밥집으로 걍 갔더라면 크게 후회할 뻔했다는,,,, ㅎㅎ
아이들도 좋아라했지만 어른들은 더 좋아라다셨다는,,,
이 친구는 번개맨이란다.
아이들의 함성이 강당안을 흐르자 그 모습을 보는 어른들의 눈가엔 사랑스런 눈빛이 그득
마술공연을 춤과함께 멋지게 했던 병사도 있었고
자작곡 기타연주로 편지를 불러준 병사의 노랫소리도
가슴 뭉클 짜아하게 했다.
병영안에서 편지로 나누는 사랑을 담아낸 노래
주민팀, 공군팀, 해병대팀 3개팀이 두명씩 노래잘하는 사람들 나와서 공연장안은
웃음바다 웃음도가니를 이뤘고
마지막 끝까지 남은 이친구는 초등4년 제일 높은음까지 올라가는 음역을 자랑했는데
춤을 잘 춘다해서 내심 얼마나 귀엽게 출까나 기대했더니 노래는 " 내 나이가 어때서"를
틀어달라해 한바탕 폭소를 자아내게 하더니 인석 추는 춤은 두팔을 번쩍번쩍 몇번 그래
서 또 한번 모두를 웃게했다는,,, 그래도 최종주자라 선물받도 제자리에ㅡ 태연자약한
힘이 보기에 흐뭇케하고
병사들의 합창
아이들의 초롱한 눈망울이 참 예뻤던 날
유명하다는 병사의 브레이크댄스엔 모두들 박수세레 그
민첩함이 혀를 내 두르게 했는데
이어 아이들 눈을 잠시 가려달라는 멘트와 함께 펼쳐진 4인조 21,22,23살
댄서팀 공연엔 강당 지붕이 날아갈것만,,,, 병사들 환호에 덩달아 웃음가득
눈앞에서 추는 그녀들의 춤사위는 몸 라인들은 그냥 그대로 예술이었다.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소 선정적이라고도 할 만 했는데 인간이 참 대단타는
감탄이 절로 일었다. 부디 그 부드러운 몸 나이들어도 굳지않도록 늘 춤추는 삶이길
바래보았다. 요가생각 저절로 나고 ㅡ 무대를 향해 터진 앵콜공연에
사회자의 요청에 따라 무대아래 좀더 관객들 가까이 ㅡ 누군지 인사소개가 있었고
앵콜공연 ㅡ 병사들 다 죽었다. 군수님과 안덕수 전 국회의원을 비롯 다른님들은??
트럼펫 부는 병사시간은 춤시간에 살짝 밀려나긴했어도 아주 근사했고
마지막으로 사회자의 노래가 있었는데 열창 열창창~ ~~ 음색도 부드럽지만 어찌그리
산중 샘물같이 맑은 분위기로 이끌어나가던지 그 매력이 참 매혹적이었다는.
다함께 나와서 다시 마무리 공연
비록 수준높은 고급스런 음악회공연은 아니었으나 그 무엇에도 뒤지지않을
진정실은 공연이었기에 충분히 감동을 준 공군 군악대공연 ㅡ 다시 기억을 되돌려보아도
감사하고 감사하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펼쳐진 그들의 맘은 얼마나 많은 주민들 가슴에
아름다이 스며들었을지 상상이 절로가고
공연이 약속시간을 넘겨 끝났는데도 일어설줄 모르는 관객 관객들, 병사들, 어린아이들
사회자의 정말 다 끝났어요. 멘트가 울려퍼지고 나서도 한참후에야 한켠에서 이렇게
엄마 아빠들 아이들에게 번개맨과의 추억을 선물하시고 앞자리에 앉아있다 슬며시 뒤뚱
뒤뚱 넘어질듯 다가와 등뒤에 그냥 업히던 어린 혜진이 그녀의 엄마가 놀라서 엄마에게
오라하지만 등뒤의 혜진이는 갈 뜻이 없고,,, 그렇게 업힌 혜진이는 가볍기 깃털같고 따
스하기 봄 볕 같았던,,, 그 봄밤의 공연은 마치
코흘리게 국민학교시절 대월초등학교 흙마당에서 무성영화 천막안으로 들어가 보던
기억을 떠 올리게했다. 한시간도 더 걸어가고 영화보고 다시 한시간도 더 걸어가던 그 때 그시절
병사 한 분이 사람들이 쇠줄에 걸려 넘어지지않도록 어둠속에 작은 손전등을 비춰 돌아가는 길을 돕고
일부 병사들은 교문 안팎으로 불 방망이들고 귀가길을 안내하는 모습보며 대한민국 병사들 총만들고
있는게 아니라 저렇게 멋지게 국민들의 안녕을 돕는구나하고 고맙고 기쁜 든든했던 그 밤 같이간 길벗님
배는 고팠어도 맘은 부르다고 정말 공연오길 넘넘 잘했다시며 다음에도 좋은 공연있으면 알려달라셨다는.
물론 나도 내가 모르는 공연 있으면 가르쳐주시길 청하고 늦은 저녁 동태탕으로 아주 맛있게 냠냠 *^ㅡ^*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8 을미년 오월 스므엿새
춤추는 환희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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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월요일 같은 화요일입니다....
행복한 한주~
힘차게 출발하세요...
시원하게요....><..><
엊그제 느닷없는 만남 많이 반가웠는데
같이 걷는 여정아니라 한편 아쉬웠더랬어요 샘 !
어찌 역사공부는 마치셨는지 나들길에 드신모습 그 자연스러움이라니,,,길에 길벗님들 계심이 선경이었죠.^*
야춤님 글에서도 아주 시났다고 합니다.ㅎㅎ
그리고 하늘에 감사해요.*^*
연휴 잘 보내셨지요 님?
국제평화걷기 잘 마쳤어요. 학생들캉도
잘 걸었고,,, 하늘에 감사하는 그 맘이 나들길이기에 덩달아 감사캄사 !!!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