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삶에는
누구나 살아가는 자취를 남기게 마련입니다.
사람의 얼굴이 똑같지 않듯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 모습 그대로
실패한 사람은 실패한 모습 그대로를 성경은 그려내고 있습니다.
성경의 재미있는 사실은
선하고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기록하면서
악한 사람과 좋지 못한 환경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의 등장 인물을 연구하면서
타산지석의 교훈을 삼아 아름다운 삶의 향기를 인생의 발자취로 남기는 것은
참 좋은 영향일 것입니다.
성경에는 불가항력적으로
악한 역활을 한 여인들이 등장합니다.
악, 그 자체보다는
선한 사람의 비중에 따라서 악의 크기가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성경의 악녀 반열에 들어가는 사람가운데 한 사람은
이스라엘의 사사요, 나실인이었던 삼손을 무너뜨린 들릴라입니다.
들릴라는 블레셋의 소렉 골짜기에 사는 사람으로
삼손의 사랑을 받은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블레셋 방백들의 꾀임을 받아 은 일천일백개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고
삼손의 비밀을 알아내어 삼손을 파멸시킨 여인이었습니다.
적과의 동침이란 영화도 있지만
돈의 유혹을 받아 사랑의 가면을 쓴 거짓된 사랑의 표본이 되었습니다.
삼손의 힘과 능력, 그리고 그 모든 가치는
은 일천일백개를 훨씬 능가하지만 돈에 미혹된 들릴라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삼손을 파멸시켰습니다.
사랑의 배신은 어떤 경우에라도
아름다운 향기가 변하여 썩은 악취를 풍기게 됩니다.
악취 풍기는 배신한 사랑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를 신앙으로 가진 사람일 것입니다.
부부로 살다가 이혼을 하면 남보다 못하다는 말은
사랑의 배신이 남긴 썩은 악취 때문입니다.
썩은 악취를 보배로운 향기로 변화 시킬 수 있다면
진정한 사랑의 힘을 거룩한 능력으로 가진 것입니다.
진실한 사랑이 아닌 거짓된 사랑은
존귀한 인생을 파멸시키는 큰 죄악입니다.
물질의 유혹으로 사랑의 진실을 배신한 들릴라는
사연을 가진 악녀의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들릴라에 이어 악녀의 이름을 올린 사람은
그 이름도 유명한 이세벨입니다.
이세벨은 아합 왕의 왕비로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입니다.
아합 왕은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로 아내를 삼고
바알을 섬겨 숭배하고 사마리아에 바알의 사당을 건축하고 바알을 위하여 단을 쌓으며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어 그 전의 모든 이스라엘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발하였습니다.
이세벨은 아합 왕을 충동시켜 여호와 하나님 앞에 전무후무한 악을 행하게 하고
바알 숭배로 더욱 타락하게 하였으며
여호와의 선지자를 닥치는대로 진멸하고 모세 율법대로
조상의 유업을 지켰던 나봇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구약을 대표하는 선지자 엘리야를 죽이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여 추격하였습니다.
악으로 넘쳤던 아합과 이세벨 시대의 엘리야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충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악녀의 종말은
예후의 반란의 칼을 맞아 엘리야의 예언한대로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이세벨은 악녀의 대명사로
선명하게 악녀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세벨을 이어 악녀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이세벨의 딸 아달랴입니다.
아달랴는 이세벨의 딸로 유다왕 요호람의 왕비가 되었는데
아달랴의 영향으로 여호람 왕은 유다 왕으로 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의 길로 행하였습니다.
여호람의 뒤를 이어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는데
"아하시야도 아합의 집 길로 행하였으니 이는 그 모친이 꾀어 악을 행하게 하였음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달랴는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는 악의 온상으로
남편 여호람 왕과 아들 아하시야 왕을 바알 신앙으로 타락 시키고 학정을 행한 악의 축이었습니다.
어미니 이세벨과 함께
한 시대를 악행으로 얼룩지게 하였던 희대의 악녀였습니다.
아들 아하시야가 예후에게 죽임을 당하자
유다의 모든 왕자들을 진멸하고 왕이 되어 6년을 다스라며 이세벨보다 더 많은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아달랴를 이어 성경에 나오는 악녀는
하만의 아내인 세레스입니다.
세레스는 일인 지하 만인 지상의 높은 자리에 있었던 남편 하만을 충동질하여 페르시야의 아하수에르 왕 때
모르드개와 함께 페르시야에 거주하는 모든 유다인을 쳐 죽일 음모를 꾸민 악녀였습니다.
대부분 악녀는 대가 세어서 남편과 아들을 충돌질하고
또 본인이 직접 악행을 서슴지 않습니다.
페르시야에 거주하는 유다의 모든 족속을 히루 아침에 쳐 죽일 모의는
엄청난 살상 계획이었습니다.
에스더의 미인계로 음모를 역전 시켰지만
이스라엘의 부림절은 대량 살상 음모를 역전 시킨 역사적 이스라엘의 축제가 되었습니다.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악을 도모하는 것은
악한 생각이 비극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생각이 항상 악하여 죄악으로 관영하였던 노아 홍수 시대와
소돔과 고모라 그리고 가나안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지만
성령의 은혜로 충만하였던 바울은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악의 모양은
악한 마음의 생각입니다.
한 민족을 척살할려던 계획의 주모자였던 하만의 아내 세레스는
성경의 대표적 악녀 이름을 또한 올리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악녀는
세례요한의 목을 소반에 담아 해롯에게 바친 헤로디아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중에 일어났던 세례 요한의 처형은
한 사람은 망하고 한 사람은 흥하는 메시야 시대를 활짝 열었지만
세례 요한의 죽음은 그 과정이 너무 처참하였습니다.
헤롯의 생일을 맞이하여 연회를 베풀었는데
그 때 헤롯의 부인 헤로디아의 딸이 춤으로 멋진 공연을 펼쳤습니다.
감동을 받은 헤롯은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며
소원을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헤로디아의 딸은 어머니의 요청에 따라서
세례 요한의 목을 요구하였습니다.
세례요한은 헤롯이 동생의 아내(헤로디아)를 취한 것을 옳지 않다며 책망한 사실로 인하여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의 목은
소반에 담겨져 헤로디어에게 받쳐졌습니다.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를 범한 사실을 인하여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았을 때 깊은 회개를 하였는데
헤롯은 동생의 아내를 빼앗은 사실로 책망을 받고는 분개하여 세례 요한을 감옥에 쳐 넣었습니다.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의인도 악인도 아닌 길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세례 요한의 죽음은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중에 일어 났기 때문에
주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을 위기에서 보호하기나 구출하지 않으시고 방관하신 예수님은
그 능력의 한계를 메시야 사역의 부담으로 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능력의 한계는
얼마 후 자신의 십자가 처형으로 이어졌습니다.
어쪄면 예수님 능력의 한계라기보다
악을 악한 모양 그대로 내어버려 두어 영원한 심판을 행하실려는 심판의 절대 원리일 것입니다.
죄악이 관영할대로 내어버려 두시고 서슴지 않는 악행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버려 두시는 것은
악을 심판하고 그 가운데서 선을 이루시려는 하나님 심판의 절대 원리입니다.
성령의 은혜와 능력으로 충만하였던 사도 바울도
끝내 로마 감옥에서 풀려나지 못하고 기독교를 박해하는 황제의 단두대에 올려졌습니다.
세례 요한이 죽음과 예수님의 죽음, 그리고 스데반과 야고보의 죽음은
죽음이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부활과 영생의 구원으로 이어지는 사실을 현실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죽을 병에 걸린 사람은 병 낫기를 구하기 보다는
죽음을 초연하게 영생의 관문으로 맞이하는 것이 성경의 원리요, 가르침입니다.
기복과 무속주의 기독교란 애초부터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라
바알 신앙의 혼합으로 만들어진 인간교이며, 기독교 유사 종교입니다.
세례 요한을 죽음을 요구한 헤로디아는
들릴라와 이세벨과 아달랴와 세레스와 함께 5대 악녀로 선명하게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성경의 5대 악녀의 배경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가 있었습니다.
사사 삼손의 나실인이 있었고, 엘리야 선지자가 있었으며,
에스더와 모르드개, 그리고 주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이 있었습니다.
악의 반전은
항상 하나님의 심판으로 의롭게 나타났습니다.
개티와 같은 악의 축으로 살기보다는
의로운 삶의 향기를 하나님의 거룩으로 남긴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일 것입니다.
흔연한 인생의 길을 가면서 악의 자취, 그 흔적을 남기다면
반드시 행한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롬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