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탬탬버린
여-하! 큰 게시판에 글 진짜 오랜만에 쓴다...
자개에 후기 올렸는데 콧멍 가자는 댓글 (하나^^) 있어서 콧멍 진출했다
어제 새벽에 인기글 보다가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2218142?svc=cafeapp
이 글을 보게 되었어
평소에 로제 좋아했던 나는 구미가 당겼어 마침 또 집에 저거 세 개가 다 있는 거야 ; 이건 무조건 만들어야 한다 싶어서 일단 자고
만들기 위한 재료를 챙겼어
참고로 나는 위가 큰 편이라
준비물 : 짜파게티 2개 + 고추참치 + 우유
성훈 레시피대로 끓는 물에 면이랑 후레이크 넣고 익히다가 80% 정도 익은 것 같을 때 물 버리고
우유 붓고 스프 넣고...
고추참치 까서 넣고...
섞는데 나 이 비주얼 보고 진심 서울 달려가서 성훈 멱살 잡을 뻔했어 ; 비주얼 진짜 심란하다...
참고 열심히 스프 풀어주다가 보면
이렇게 나름 괜찮아진 비주얼의 짜장라면이 보일 거야
후기 : 걍 부드러운 짜파게티 맛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고추참치 맛은 짜장 스프의 자기주장에 밀려 힘을 잃은 지 오래고 면 먹다가 참치 덩어리 씹을 때 짠맛으로나마 본인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고는 하는데 저 소스에서 고추참치의 흔적을 찾을 수는 없음. 오리지널 짜파게티를 옆에 두고 먹었다면 존재를 확인할 수도 있겠으나 오랜만에 먹은 짜파게티라 맛 비교 불가. 우유가 들어가서 부드럽긴 부드러워 그리고 우유가 들어가서 걸쭉해지니까 존나 뜨거워 겉이 다 식었다고 한 입 크게 물었다가 지옥 경험할 뻔.
제일 위 방송 캡처본에 있는 로제 이야기는 성훈 말고 옆에 사람이 한 것 같은데 로제 느낌 전혀 전혀 전혀 아니고 그냥 짜파게티가 부드러워지고 참치 씹는 맛이 추가되었다 정도야.
이거 절대 먹지 마 ;; 먹으면 죽어 ;; 이럴 것도 아니고 꼭! 먹어! 여시들아! 할 것도 아닌 맛.
차라리 짜파게티 먹고 우유 한 잔으로 입가심 하는 게 더 우유의 기본 역할에 충실히 이용하는 것 같아.
참고로 평소 내 입맛
: 무슨 음식이든 입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는 생각 보유. 입맛 전혀 안 까다로움. 남들 다 이거 짜다 이거 달다 싱겁다 평가할 때도 맛만 있는데,,, 하면서 모든 음식 싹싹 긁어먹는 둔탱이 입맛 그래서 세세한 맛을 평가할 수는 없다는 점 알아주라!
예민한 여시들이 먹으면 어 이거 고추참치맛 많이 난다! 이거 그냥 짜파게티랑 완전 달라! 할 가능성 有
후기 끝! 문제 있으면 말해 줘 ❣❣
근데 이거 우유에 면만 삶고 우유 버리고 그 스프랑 고추참치 비비는거 아녔어??? 내가 잘 못 이해했나..??ㅠㅠ
위에 적은 댓글인데 여시한테 도움이 될까 싶어서!
내가 저거 영상까지 봤는데
성훈 : 물로 끓여요! 그러면 그 물은 버리잖아요 거기에 우유를 어느정도 채워넣고 거기다가 고추참치 있잖아요
한혜진 : 우유에 참치요...?! 로제 파스타처럼 만드는 거예요 그러면?
성훈 : 약간 비슷해요
이렇게 말하더라
근데 그런 거였으면 우유를 데워서 넣으라거나 우유를 살짝 넣거나 그러게 하라고 말했을 텐데 어느정도 채워넣으라는 걸로 봐서 난 내가 한 방법으로 이해했어! 로제도 같이 넣고 끓이는 거지 토마토 스파게티에 크림 소스 넣는 거 아니니까
아~내가 스쳐지나가듯이 들어서 그렇게 이해했나봐 ㅋㅋㅋ 나도 해보고 싶었는데 여시가 먼저 나서줘서 고마워!!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게에서 봤는데 넘 신기한 레시피에 궁금할 여시들 많을거같애서 콧멍가자함ㅋㅋㅋㅋㅋ먹어보고싶어근뎈ㅋㅋ
맛 표현 진짜 군더더기없이 진실한게 느껴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