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낙안읍성 민속마을 관광을 마치고 최종목적지인 소매물도를 향해 선착장이 있는 통영으로 이동했다.
형님차를 타고 순천을 빠져나오는 동안 뭔가 놓고 온 듯한 묘한 여운이 남았다.
그것이 뭔가 곰곰히 생각하던 끝에 드디어 머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순천에 머무를 것이라 추정되고 있던 현상금 5억원의 유병언이었다.
순천의 낙안읍성 민속마을이나 차를 타고 순천의 곳곳을 가로지르는 동안 지나는 사람들이나 산속의 건물주위를 찬찬히 살펴볼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로또 대박을 놓친 듯한 아쉬움이었다.
여행출발 전 형님이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아내신 통영의 명물 '멸치회'로 유명한 명소라 한다.
그러나 명소라고 하기에는 가게안이 썰렁했다.
푸짐하게 대령한 '멸치회무침'
멸치 튀김
형제라 그런지 식성이 거의 똑같은 형님과 나에게는 입맛 당기는 메뉴임에 틀림이 없었다.
마지막에 비빔밥 대령
비빔밥에 멸치회를 넣고 구수한 된장찌게를 가미하니 그 맛이 일품이었다.
비빔밥을 안주로 또 소주 한 잔.
멸치회를 안주로 저녁을 거하게 먹고 걸어서 동피랑으로 이동한다.
첫댓글 술은 안 마시고? 설마
ㅎㅎ 그럴리가 있나요 빨간소주는 없고 화이트라는 그지역 소주를 마셨답니다.
멸치회는 원조격인 남해에서.....ㅎㅎㅎ
아쉽습니다,형님!!!
ㅎㅎ 그렇치 않아도 순천에서 통영으로 가는 길목에 남해를 거치면서 대장이 생각났었답니다.
멸치회........
대게를 맛보러 한 번 가야하는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쉽게 행동에 옮기기가 어렵네요.
남해 통영은 좋은데이을 마셔야되는데...
ㅎㅎ 좋은데이를 마셔봤는데 주인도 서울사람들에게 맞는다며 화이트를 추천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