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 2023년 12월 송년산행 후기
- 서울대공원 둘레길–
ㅁ 일 자: 2023. 12. 27 (막水) 10:30~
ㅁ 산 행 지: 서울대공원 둘레길 (정상 264mL/경기도 과천시)
ㅁ 모임장소/시간: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10:30
ㅁ 참 가 자: 15명
(강성철, 김융기, 김지순, 김태호S, 김희준, 민동식, 서성석, 윤정건, 이규백, 이용걸, 이 인, 전영도, 정우택, 홍윤표, 한창희 등)
ㅁ 일정 및 산행 코스
대공원역 2출(10:37)→ 정문(10:47)→ (코끼리열차) 북문(10:54) →산림욕장길(소나무숲)(10:58) → 조절지(12:02)→
전망대(12:53)→ 자연과 함께하는 숲(간식자리)(13:30~13:49)→ 과천생태길 (매봉약수터 1,2,5,6)(14:30)→
날머리(농부네 수제갈비 앞)(14:40)→ 뒤풀이장소(14:55~16:30)→ 정부과천청사역(16:45)→ 해산
[산행거리 약 10km, 산행시간 약 3.5시간, 총 소요시간 약 4.5시간]
※ 김태호 대장이200회 이상 대공원길의 구석구석 걸었던 구간 중에서 공심회원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코스를 선택하여 설계한 산행코스를 따라, 인상깊은 대공원 둘레길 코스를 만나게 되었다.
북문까지는 코끼리열차로 이동하면서 처음부터 공심회원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었다. 뒤풀이장소까지 이동구간이 다소 길어(10km), 점차 피로감이 증폭되었지만 과천생태길을 걸으면서 힐링이 되었다. 트레킹이 끝날 즈음 모두들 오늘의 산행코스에 만족해했다.
ㅁ 향후 산행계획
월 | 일자 | 행선지 | 집결장소 | 시간 | 산행코스 | 비 고 |
01 | 14 (둘日) | 시산제 (북한산 자율산행) | 이북5도위 | 10:00 | 김지순 | 총산 시산제 공심정기산행 |
31 (막水) | 관악산 칼바위 | 신림경전철 관악산역 | 10:30 | 한창희 | 공심정기산행 |
ㅁ 뒤풀이: 문원 한우마을(0507-1480-4504)
경기도 과천시 별양상가1로10 과천타워 지하1층 12호 문원마을)
☞ 정부과천청사역 1출에서 112m
ㅁ 경 비: 수입0–지출0 + 전기잔액 32.8만원 = 현재잔액 32.8만원
※ 전영도 모친상 답례로 식사 제공 ※ 회원들 회비는 면제
ㅁ 산행 낙수
- 금년도가 이제 100시간이면 저문다. 하늘의 봄이 온다는 12/22 冬至도 지나고 성탄절과 신년 새해 한가운데 위치해있다. 산행 바로 사흘전의 강추위도 지나고 지금은 봄날같이 온화한 겨울철을 만나 산행하기에 최적의 날씨를 점지 받았다. 80을 눈앞에 둔 노학들에겐 날씨의 영향력이 최대가 된다. 그래서 그런 지는 몰라도 모처럼 15명이나 참가하였다.
- 청주에 사는 강성철이 한 달 전부터 공심산행을 예약했었다. 충청지역 산행애호가와의 만남의 장에서 만나 상당산성 성곽둘레길 등의 산행을 안내해주었던 것이 벌써 반년을 지나고 있다. 그 먼 곳에서 공심 산행에 참가하기 위해 마음을 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서로 콤비인 이영걸이 아닌 이용걸은 지난 11월부터 강성철과 함께 공심산행에 참가하고 있다. 오래동안 중국에서 사업을 벌여왔던 용걸은 이제서야 자유의 몸(?)이 되었는가 보다. 환영하여 마지 않는다. 새로운 피가 맞다. 공심에 새로운 피가 수혈되었다. 내년에는 공심이 매우 활발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천안의 양효성도 기회가 되면 공심에 참가할 태세~ 이동시간을 좁히는 방법이 없을까? 내년에는 영남지역 산행애호가와의 만남의 장을 계획하고 있다.
-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친구의 만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 요즘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청력이 가우스 함수처럼 뚝뚝 떨어진다. 학설에 의하면 상대적으로 여자는 시력 저하가, 남자는 청력 저하가 선행된다고 한다. 친구 사이에는 듣고보는 것이 큰문제가 전혀 안된다. 세대차가 나면 보는 속도와 듣는 속도가 다르고 주파수가 달라지면 대화가 금방 단절되어 관계유지가 단명해진다.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들에게 문을 활짝 열고 언제든지 소통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바로 그 문제의 해결방안이 될 수 있으며, 서울이든 지방이든 장소, 위치가 문제될 수 없다. 같은 처지의 친구를 만나면 시력도 확대되고 청력도 팽배될 것이다. 그에 따라 스트레스는 크게 감소되고 크게 웃을 수도 있게 될 수 있다.
- 내년도 산행계획을 며칠 전에 올렸다. 오늘 만나서 좋은 의견을 기대했지만 아직 어떤 의견도 접수된 바가 없다. 점차 오름은 줄고 경사가 완만한 코스를 소개하게 된다. 어쨌튼 산행코스보단 함께할 친구에게 비중을 더 두게 될 터이니~ 앞으로 즐거운 노후를 누리기 위해서는 가족들보다 어쩌면 친구들, 특히 산우들에게서 찾아야 될 것이다. 두 발로 걸을 수만 있으면 공심회원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더 길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 전영도 부회장이 지난달 모친상에 찾아준 공심친구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오늘 뒤풀이 비용을 찬조해주었다. 집행부는 이에 따라 회비도 면제했다. 다시한번 삼가 전영도 모친의 명복을 빕니다.
- 오늘 김태호s대장이 오랜만에 공심에 참가하여, 동영상까지 제작해주었다. 곱빼기로 고마웠다. 오늘 산행에 참가했다가 산행일정 변경에 따라 이 인과 정우택이 끝까지 함께 못하여 아쉬웠다. 다른 모든 회원들은 다소 긴 산행구간을 모두 무사하게 완주할 수 있어서 고마웠다. 내년에는 공심 도우미 자리를 다른 친구에게 넘겨줄 마음으로 오늘 총회에 나왔는데, 어찌된 일인지 또 붙잡혔다.
- 내년 甲辰年 1월 산행은 예고한 바와 같이 총산 시산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를 잘 살펴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ㅁ 관련 사진 및 동영상
첫댓글 저로서는 오랫만에 공심산우회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산림욕장 전망대에서의 사진
동영상의 끝 배경음악은,
Stumblin' In - Suzi Quatro & Chris Norman 노래
혜정!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