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최종인원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싶네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전기입문: 제가 2012년까지는 7년정도 수학강사를 하고 있었습니다.(36살) 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계속 학원에서 일을하면 학원을 차리지않는 이상 빠른시일내에 백수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과 결혼후 학원에 여자들이 많아서 혹시 바람을 피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학때 따놓은 산업안전기사와 전기기능사로 취업자리를 알아보았습니다. 산업안전기사로 건설현장 안전관리자라는 취업자리는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6일에 건설현장에서 일해야한다는 압박감에 가지는 못하고 전기기능사로 갈수있는곳은 박봉에 하청자리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5일이라는 메리트로 백화점 시설전기로 연봉 2000이라는 박봉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선하나까지도 못하고 스위치도 못다는 초짜중에 초짜로 욕먹어가면서 일을 하였지오~백화점특성상 겁나게 걸어야해서 다리도 아프고 ㅠㅠ 강사하다가 이쪽일을 하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그만둘까하다가 결혼도 해야하니 참고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전기는 전기기사가 있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
-공부과정: 2013년도 저는 결혼을 한후 꾸준히 공부를 하였지요~ 저는 솔직히 애자가 뭔지 자기유지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결론은 2013년도 모든 필기시험 낙방~ ㅡㅡ 처참했지요~ 그러다가 쥐푸라기라도 잡자는 생각으로 동강 사이트를 뒤적이다가 최종인원장님 샘플강의를 듣고 와~ 이거다~ 하고 책을 사서 2013년도 겨울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회로이론을 잡자~ 역시나 동강을 들으니 뭔가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백화점에서 여전히 땀나게 알갈이하고 있었습니다.ㅠㅠ) 그리고 대망에 2014년도 1회차 전기기사도아닌 전기공사기사를 간신히 63점으로 필기합격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역시나 실기를 계속낙방~
그렇게 2014년도 끝났지요~(2014년도 다른 시설팀으로 이직-하지만 여전히 박봉에 힘듬 ㅠㅠ) 그러다 2015년에 1회차 실기 합격~~ 점수도 필기랑같은 63점~ 그날 너무 기쁘고 행복했었습니다. 하지만 전기공사기사는 정말 쓸일이없더군요(제가 공사쪽을 하지 않는이상) 결론을 똑같은 박봉에 다리아픔 ㅠㅠ 하지만 전기공사기사를 통해 전기자기학만 봐도 된다는 메리트 ㅋㅋ 그렇게 저는 1달정도 전기자기학 공부를 하여 3회차 전기기사 필기에 75점으로 합격(한과목만 보니 솔직히 쉽게 합격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젠 실기만 남았다~ 열심히해서 3회차 한방에 붙자~ 하지만 시험지를 보는 순간 너~무 어렵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합격률이 1%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2015년이 지나갔습니다.(어느덧 저는 두아이의 아빠가 되어있었습니다.) 2016년도 열심히한다고 했는데 3회분 모두 불합격했습니다. 마음은 초조해지고 마누라에 눈치에~ 아이들은 커가고 정말 압박감이 심해졌습니다. 회사에서는 눈치보면서 공부를 했었죠 ㅠㅠ 마지막 2017년 1회차를 한달남겨두고 회사를 그만두고 이번시험에 올인해야겠다라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한달동안 열심히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습니다.(30년치를 보았습니다.) 시험 일주일남겨두고는 힘들어서 눈물을 흘린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1회차시험을 보았습니다. 아~ 이젠 붙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달반후 합격발표날 혼자 15층옥상에 올라가서 문자를 기다렸죠~ 진짜 이번에 떨어지면 죽어버리고 싶다라는 마음도 들더군요~ 그렇게~~~ 합격문자를 받았습니다. 기쁘기도 했지만 허망하고 눈물나고 그랬습니다. ㅠㅠ
- 합격후: 저는 합격후에 시설관리 1년 선임을 하고 지금은 공무팀겸 관리팀에 전기안전관리를 하면서 나름 행복하게 일을하고 있습니다. 연봉을보니 처음 시작연봉에 2배이상이 뛰어 있더군요 .
정말 진심으로 최종인원장님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열심히 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금이나마 이글이 힘이 되시길 바랍니다. ^^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추카추카~^^
고생많았습니다.
읽는데도 눈물이 나네요..고생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복밚이 받고 사실 것입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후기란 후기는 정말많이 봤는데
이토록 감동있는 후기는 몇안되는거같아요
30대에는 정말 고생하셧으니까 이후 밝은미래만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갓난애 돌보며 일하고, 공부하는게 쉽지 않은거 누구보다 잘알기에 더 대단하다고생각합니다.
진심 축하드립니다.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 대단하시네요
30인데 이번3회보고 약간 좌절중이라 우울한... 하.. ㅠㅠ
화이팅하세여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앞으로는 더욱더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징하네요
감축드립니다. 절실함과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네요^^
감사합니다 ^^ 기사를 땃다고 많이 변하는건 아니지만 선임이라는 자격과 함께 자부심과 전기에 대한 일이 수동적인거에서 능동적으로 바뀌는 것같아요~ 그래서인지 전에 안보이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전기라는게 알면 알수록 재미있으면서 어려운것같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려요
축하드려여 ~~ 전기 안전관리자는 뭐하는 것인가여 ~` 나이가 40대이신것 간은데 공무팀 입사 가능한가여 ???
말그대로 전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법적으로 선임을 걸어야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꼭 뽑아야하는것이지요~ 42살입니다. 경력으로 전기과장으로 입사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공감이 되는부분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대단합니다
축하합니다..
저도 내년 4월에 시험보려하는데..아직 시작도 못하고 맘도 잡지 못하고 있네요..이런 제모습이 글 읽으며 참 부끄럽다 생각되었습니다..덕분에 정신차리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고진감래라더니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고생하셨고, 정말 축하드립니다. 글에서 그동안 맘고생,노력들이 보이네요..ㅠㅠ 저도 언젠가 이곳에 합격수기글을 꼭 올리고 싶네요.^^
축하드립니다.
사자성어 하나가 생각납니다.
!!기사회생!!이라고 ㅎㅎ
우리 모두'기사'시험으로 '회생'합시다.
저도 전기기사를 가기위해 여러 자격증을 거쳐서 중도에 잠깐 다른 자격증공부하고 이제
다시시작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다'라는 말도... 올리신 글을 읽어보니 더욱 공감이 갑니다.
눈물나게.. 코피나게... 쓰러질 정도로...
미칠만큼... 빠져보면 공부도 재미있다고 느껴질때가 있더군요. 그야말로!! 미친거죠!!
모두 미쳐 봅시다.!!!
저나 미치라고요? 예 미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기사 욕심나네요...근데 잘 안되니 더욱 노력해야겠네요...
축하합니다
글을 읽고 보니 마음고생이 얼마나 컷을지 공감되네요..저도 전기기사 자격증 취득하고 경력인정받고 보니 급여가 많이 오르더군요..요즘은 일하는게 즐겁습니다..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