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전에 직장에서 동료와 4명이 동료네 집으로 가서 점 백원
고스톱치는데 그때는 왜 그리 좋아는지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나온다,
두사람은 결혼해서 10개월 정도둔 집안에 가장이고
둘은 총각이라 한참재미 있게 치는데
농담으로 총각이 혹시 마눌라가 애업고 쳐들어 오는것 아녀요,
하는데 나하고 직장동료 는 우리는 절대로 그런일 없을 꺼다 호언 장담하고
계속 고스톱 치고 라면도 끊혀서 먹고
애기도 나누고 하다보니 금방시간이 가서 그다음날 아침이 밝아왔다
이왕이면 일요일인데 조금만 더치다가 가자고 해서 열심이
치고 있는데 느낌이 이상하다
밖에서 뭐소리 난다 그래도 열심이 치고 있는데
아!~~글세 우리마눌라가 애들을 들쳐업고
들이닥치는것이 아닌가
옆에보니 직장동료부인도 애를 업고 같이 온것 아닌가,
처음에는 당황해서 여기가 어딘데 여길다왔는냐고
큰소리 쳐지만
말에 힘이 없이 메아리만 치고
잠시 고요했다
잠시 후 아네가" 당신이 이정도 빡에 안되는 사람이냐고"
하고 그냥 나간다,
화투판 멈추고
조용히 마누리 뒤를 따라서 집에 왔는데...
때뜸 연락도 없이 남편이 안들어 오는데 긍금한 것이
아녀자 마음인데
그마음도 몰라주고 오히려 화를 낸다고
지금생각하면
내가 맹꽁이!~~
첫댓글 친구 철들었구나 ***
그때는 고스톱이 참재미 있었는데.
담배도 옆으로 꼬나물고 소주도 한잔해가면서 ...
ㅎ, 국헌이 잘지내고 있지,~~
친구 덕택에 잘있지 ~이번토요일날 예식장에 올거지 ~그날 소주한잔 하자구***
그려 그날 가야지 쇠주한잔 해야지
나도 요새 목이 말라 기름쳐줄때가 된것 같네
ㅎ~~
아후
지금은 지난이야기라 재밌네요
ㅎㅎㅎ
그때는놀이 문화가 없어서
고스톱치는것이 왜그리 좋은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