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교회서 알게된 동생이 있습돠. 얼굴도 잘 아는 것두 아니구, 걍 지나가면서 몇번 이야기 했을뿐이죠.
미국온지 8개월 밖에 안 됐다길래 뭐 도울일 있음 연락하라구 했더니, 담날 바로 연락이 왔습돠.
financial aid받으려고 하는데, 뭐 써야 할게 있다면서 도와달라더군요. 학생비자가 아니라 가족들 전체가 이민 온거라 financial aid가 가능합니다. 암튼 그래 알았노라고 하구서.. form을 들고 왔는데 보니 no income 사유서를 작성하는 거더군여.
그래 물었습니다. 어케 된거냐고...
처음 얘기론... 시민권자인 할머니 초청으로 이민오게 됐는데, 아빠, 엄마 다 영어를 못하셔서 취직이 안되고 심한 스트레스로 허리가 편찮으셔서 일을 못하신다구여. 음.. 그래 안 됐구나~ <-일케 생각을 했었쬬.
그럼 어케 생활하냐구 물었죠. 그랬더니 한국서 가져온 돈이랑 친척들이 도와줘서 살고 있고, 자기는 파트타임으로 일해서 자기 방세 내구 산다구 하더군여. (부모님이랑 다른 지역에 있어요)
그래서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하는데... -_-
일단 financial aid 받는게 2003~2004이라 (아시겠지만 미국은 학기가 가을에 시작되서 여름에 끝나지 않습니까) 2002년도 세금 보고한거랑 그런걸 묻는데, 일단 2002년엔 미국 있지도 않았었고, 그래 한국에서 세금 낸거라두 쓰라고 한 모양였습니다.
암튼 그래 한국서 세금 안 냈냐고 하니깐, 자기는 잘 모르는데 부모님께서 세금을 안내셨다고 그려셨다는 군여.
그래 내가 그럼 차나 집도 없었냐구 했더니. 다 있었다는 겁니다. 재산도 듣고보니 제법 되는 듯 싶었습니다. -_- 여기서 서서히 열이 받는데.. (그니깐 거 뭡니까 탈세 비슷~ 이거 아닙니까 결과적으로... )
그리구 미국서 차 없인 못사는데, 어케 차는 있나 싶어서.. 그럼 차는 있냐구 물었더니 얼마전에 부모님께서 차를 사셨다고 하더군여. 그래 얼마정도 나가는 거냐구 했더니.. 허거걱... 만불이 넘어가는.. 제 생각으론 몇 만불 될 것 같습니다만.. 그걸 check으로 일시불로 샀다고 하더군여. -_- 미국서 차를 크래딧으로 안사고 현금으로.. 것두 글케 일시불로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할 말을 잃고 있는데...
그 얘말을 조합해 보면... 부모님은 미국서 2년뒤에 나가실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자기 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한다고 하더군여.
그래 2년 동안 방세랑 뭐 잡다한거 쓸거 은행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한국 계좌에 넣어두고 있는 겁니다. 알고보니 친척들이 도와준다는건 제정적인 면이 아니었나 봅니다.
그니깐 어느정도 사는 집안인데....
따지고 보면 일단 지금 수입이 없으니 no income인게죠. -_-
정말 열받습니다.
뭐 진짜 돈이 없구 그럼 모르겠지만.. 제가 들을 걸루 종합해 볼땐 그집 돈 많은거 같습니다. 온 가족이 3년 동안 일 안하구 쓸 돈이 은행에 있다고 생각해 보십쇼. -_-
아마 더 되겠죠.. 그러니 나머지는 한국 계좌에 있다고... -_-
그래 일단 내색은 안하구 대충 써서 주긴했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열 받는 겁니다.
과연 내가 잘한 짓인가 싶기도 하고....
정말 돈 없어서 공부 못하는 그런 얘들이 받아야 하는 건데...
이런 사람들이 와서 그런 돈을 받아서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_-
이런 사람들 때문에 정말 받아야 할 사람들이 못 받는거 아니겠습니까...
부모님께서 영어를 못하셔서 일을 못하신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살고 계셨습니다. 정말 일을 할라치면 그런 곳에서 일할 수도 있죠. 한국 슈퍼나 머, 비됴가게, 식당 등등... 근데 안그런다는 건 .... 생활이 된다는 소리죠. 일단 몇만불 되는 차를 일시불로 샀다는 것만 봐두... -_-
만약 걔가 정말 형편이 어렵고, 그런데 내가 잘 못 알고 이런말들을 했다면 미안한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거 같기에 정말 기분 드럽습돠. -_-
첫댓글Financial aid comes from government fund and that fund comes from U.S. regidents' tax. There are many people who cannot receive financial aid because they have some income (the record based on previous income tax report. ) One example, there was one single father (he was divorced at that time,
and he has got 2 children living with him. ) From his two job, he got about $25,000 in that year. But he couldn't get financial aid when he applied for college (he tried to finish his college education). So it is very unfair that the people who was described above..get the finanical aid.
Many people who come to U.S. don't realize U.S. public schools' fund and financial aid come from taxpayer. Sometimes because of those people who get government fund and didn't pay for the tax, U. S. policy will be stricter and stricter.. (Immigration, Study, ... Any reason.. )
In addition, 25,000 dollars .. after tax it will be about 21,000 dollars and be 1,700 dollars a month .. I think the actual money value of that amount is about.. 1 million won.. With two children.. It is hard to manage living.. Anyway..when I hear about freerider's stories..make me feel bad...
아참... 그리고 돈 문제가 걸리면 보통 사람들이 가끔 이성을 잃습니다. 특히 자신이 조그만 눈 감으면 크게 이익을 보는 경우에는요...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저라면 어떻게 했을까...? 사실 답하기 어렵군요. 어찌 되었던 재정지원 요건이 되니까요..다른 분들은 이런 경우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하군요.
얘 같은 경우는 근데 영주권자라 학비가 그렇게 비싸지 않거든요. 영주권자는 다른 미국 시민권자랑 같이 학비를 적용해서 그 주에 산지 일년이 안되면 out of state으로 일년만 학비가 좀 더 비싸게 나오는데... 암튼 미국 자체두 문제지만.. 이곳에서 비싼 세금내고 사는 사람으로서 정말 열받죠. 거 다 내가 낸 세금인데
정말 받아야 할 사람들도 아니구... 이제껏 한국서 잘 먹구 잘살다가 한국서두 세금도 한 푼 안내고, 미국도 적용되는 2002년도엔 있지도 않았으면서, 또 돈 있으면서 일 안하고, 그러니 세금 안내고, 그러면서 딴 사람들이 피땀흘려 낸 세금으로 받는 혜택을 받으려하고 있는 그 발상자체가 열받은 거죠. 힘들게 학비벌어
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게다가 또 영어는 하나두 알아듣지도 못하구 이해도 못하던데.. 참.. 과연 공부해서 얼마나 쓰일지... -_- 아 그리구 장담하건대, 이러구서 한국 나간다구 해두 절대 한국 경기를 활성화시키거나 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요리조리피해서 한국서두 세금 안낸거 보면...
super 님이 맞아요.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돈 안쓰고, 공짜라면 뭐든, 어떻게 해서든 받으려는 사람들이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거 같지 않네요.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미국이 점점 외국인들, 거기다 영주권자들에게 까지도 짜지는 거라구요. 자기나라 돈, 자기나라 사람들에게 혜택주겠다는 미국에 뭐라 할말은 없구요.
말씀 잘 듣고 갑니다...유독 돈 문제에는 영리(?)한 한국인들이 많으니가요...그런 사람들 많을 거라 생각하시고 열 받지 마시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오해 하지 마시길....그냥 그친구는 남의 것 가로체서 혜택 보갰다는 것보다는 그 사람 주변에서 그렇게 하면 돈이 덜 든다고 들었지 않았을까...생각되서 드린 말씀이죠
첫댓글 Financial aid comes from government fund and that fund comes from U.S. regidents' tax. There are many people who cannot receive financial aid because they have some income (the record based on previous income tax report. ) One example, there was one single father (he was divorced at that time,
and he has got 2 children living with him. ) From his two job, he got about $25,000 in that year. But he couldn't get financial aid when he applied for college (he tried to finish his college education). So it is very unfair that the people who was described above..get the finanical aid.
Many people who come to U.S. don't realize U.S. public schools' fund and financial aid come from taxpayer. Sometimes because of those people who get government fund and didn't pay for the tax, U. S. policy will be stricter and stricter.. (Immigration, Study, ... Any reason.. )
In addition, 25,000 dollars .. after tax it will be about 21,000 dollars and be 1,700 dollars a month .. I think the actual money value of that amount is about.. 1 million won.. With two children.. It is hard to manage living.. Anyway..when I hear about freerider's stories..make me feel bad...
에구 눈 아프다. yeon1 누나, 또 밖에 있나보넹. 글 쓸 일 있으면 집에 가서 한글 키보드를 사용해여. 영어는 너무 시러!
미국 물가가 그 정도로 쎘던가요? 몰랐네용.. ^^;;
충분히 열 받으셨을 거라 봅니다...근데, 전 그냥 그 사람 입장에서는 자신의 입장을 최대한 유리한 쪽으로 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 봅니다.<물론 그런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진정 재정지원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못 받을꺼라고 생각조차 못하겠지만요..>
미국은 사실 학비도 비싸고 공립대학의 경우 넌레지던트 학생인 경우에도 미국학생보다 약 3배정도 비싼 것으로 알고 있는데...비싼 학비를 미국에 내면 어찌되었던 국내 부의 유출이니까요...아꼈다가 국내에서 써 국내 경기를 활성화시키겠죠.. 조만간..ㅋㅋㅋ
암튼...전 저런 학생들도 앞으로는 좀 줄어들길 바라지만 미국도 외국인들에게 비싼 학비 내게하는 것도 앞으로는 안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 생각에는 잘 모르지만 한국 학생들이 비싼 등록금을 내서 미국대학 많이 도와주고 있을 것 같은데여...실력있는 한국 학생들 재정지원 많이 받길 바랍니다.....
아참... 그리고 돈 문제가 걸리면 보통 사람들이 가끔 이성을 잃습니다. 특히 자신이 조그만 눈 감으면 크게 이익을 보는 경우에는요...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저라면 어떻게 했을까...? 사실 답하기 어렵군요. 어찌 되었던 재정지원 요건이 되니까요..다른 분들은 이런 경우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하군요.
얘 같은 경우는 근데 영주권자라 학비가 그렇게 비싸지 않거든요. 영주권자는 다른 미국 시민권자랑 같이 학비를 적용해서 그 주에 산지 일년이 안되면 out of state으로 일년만 학비가 좀 더 비싸게 나오는데... 암튼 미국 자체두 문제지만.. 이곳에서 비싼 세금내고 사는 사람으로서 정말 열받죠. 거 다 내가 낸 세금인데
정말 받아야 할 사람들도 아니구... 이제껏 한국서 잘 먹구 잘살다가 한국서두 세금도 한 푼 안내고, 미국도 적용되는 2002년도엔 있지도 않았으면서, 또 돈 있으면서 일 안하고, 그러니 세금 안내고, 그러면서 딴 사람들이 피땀흘려 낸 세금으로 받는 혜택을 받으려하고 있는 그 발상자체가 열받은 거죠. 힘들게 학비벌어
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게다가 또 영어는 하나두 알아듣지도 못하구 이해도 못하던데.. 참.. 과연 공부해서 얼마나 쓰일지... -_- 아 그리구 장담하건대, 이러구서 한국 나간다구 해두 절대 한국 경기를 활성화시키거나 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요리조리피해서 한국서두 세금 안낸거 보면...
super 님이 맞아요.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돈 안쓰고, 공짜라면 뭐든, 어떻게 해서든 받으려는 사람들이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거 같지 않네요.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미국이 점점 외국인들, 거기다 영주권자들에게 까지도 짜지는 거라구요. 자기나라 돈, 자기나라 사람들에게 혜택주겠다는 미국에 뭐라 할말은 없구요.
말씀 잘 듣고 갑니다...유독 돈 문제에는 영리(?)한 한국인들이 많으니가요...그런 사람들 많을 거라 생각하시고 열 받지 마시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오해 하지 마시길....그냥 그친구는 남의 것 가로체서 혜택 보갰다는 것보다는 그 사람 주변에서 그렇게 하면 돈이 덜 든다고 들었지 않았을까...생각되서 드린 말씀이죠
네.. ㅎㅎ 저두 제이리님 말씀에 이의를 제기하려고 쓴말은 아녔어요. ㅎㅎㅎ 계속 열 식히는 중입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