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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GURMI
여시들 안뇽?
나 또 왔당! :D
며칠 전 칭다오 자유여행 완결판을 노리는 글로 콧멍방에 처음 글을 썼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정말 기뻤어!
중국 속의 유럽! 칭다오 자유여행 완결판을 노린다 :D (3박4일, 나홀로!)
이런 맛에 사람들이 꾸준히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하는구나 싶었지
댓글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고, 특히 도움이 됐다는 글을 보면 되게 뿌듯한거 있지?
댓글 달리는 즐거움을 알아서 나도 댓글천사 여시가 됐어ㅋㅋㅋㅋ 이리저리 댓글 막 달고 다님ㅋㅋㅋ
이번 글도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하는 여시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야 :)
+) 방사능 걱정하는 여시들은 살포시 뒤로 가기 눌러줘
나는 전.혀. 방사능 걱정 안해서 뭐...
그냥 이렇게 여행이나 하다가 빨리 죽어도 여한 없어
뿅! 오키나와 베스트샷 올리면서,
그럼 오키나와 여행 출발!
0. 사전 당부
시작하기 전에, 여시들에게 몇 가지 부탁 및 당부의 이야기 좀 할게
0-1. 세부 정보
이 여행은 날짜를 보다시피 6월에 떠났던 여행이야
어, 그니까.... 기억이 잘 안나..............
우리 가족 그 누구도 내 기억력을 믿지 않을 정도의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과거를 담아두는 여자가 아니기 때문이지 (비장)
그러니까 칭다오만큼의 세세한 정보는 누락 되어 있을 지도 몰라
그래도 거의 플랜 대로 움직였고 이미 커다란 프레임은 잡아놨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하는 데 있어서 그렇게 막 정보가 부족하거나 하진 않을거야 (... 그러길 바람ㅠㅠ)
0-2. 사진
이 시기의 나는 전혀 콧멍방에 글을 찔 마음이 없었어
사실 칭다오도 시간이 너무나도 남아돌았기 때문에 찐거라...
(내가 이때까지 백수일 줄은 나도 몰랐지....)
그래서 사진이 굉.장.히. 우리 가족 위주얌 ^*^
몇몇 사진들은 누락 되어 있을텐데, 그것 좀 이해해 달라궁
음식이나 시설 등에 대해서 더 알고 싶거나 한다면 내가 준 정보들을 가지고 세세하게 더 서치해 보길 바랄게
1. 준비
1-1. 비행기
2014016-19 진에어
10:35 (06/16, 월) 인천 - 12:50 (06/16, 월) 오키나와
13:50 (06/19, 목) 오키나와 -16:05 (06/19, 목) 인천
항공요금 179,000+ TAX/유류할증료 89,000 = 총 268,000원
쿠팡에서 놀다가 갑자기 뽐뿌와서 엄마를 설득했징
원래 우리 집은 6월에 제주도를 가기로 계획했었는데,
제주도에서 쪼끔만 돈을 더 써서 우리 해외 여행 가자~ 여긴 일본의 제주도래~
이러면서 엄마를 조르고 졸라서 결국 티켓 구매!
다들 시간이 남아돌기 때문에 일부러 대학교 방학 직전에 구매했어
이미 졸업한 학교의 홈페이지까지 들어가서 학사 일정을 뒤지고 날짜를 계획했지ㅋㅋㅋㅋㅋ
성수기지만 성수기 아닌 가격으로 비행기 티켓 낙찰! 오예!
결론적으로 한국사람들이 그닥 많이 없어서 좋긴 했지만, 약간 날씨가 불안정한 상태였어
여기는 태풍이 생각보다 빨리 와서 우리 일정 내내 오후엔 비가 왔걸랑
근데 오전엔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이 말갛게 개고 햇빛까지 또 쨍쨍 해서 한국에서보다 이른 여름을 맞이하는 기분이었어
1-2. 숙소
1일차 숙소: Condominium Ceaser Nakijin
Apartment, 1 Bedroom - Room only ₩103,118
익스피디아에서 예약했는데, 직접 예약하면 좀 더 싼것 같더라
아파트를 하나 빌린거라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았어
101호에서 묵었는데 테라스 밖으로 잔디밭이 푸르르게 펼쳐져 있어서도 좋았고,
캐리어 들고 이리저리 계단 왔다갔다 안해서도 좋았어ㅋㅋㅋㅋ
침대는 트윈을 두개 붙인 킹사이즈야. 여자 셋이 자기엔 충분했어
우리집 여자들은 원래 뒤엉켜 자는걸 즐겨서 그랬을 지도 모르니 익스피디아 및 여러 사이트들 들어가서 사진 봐바!
바로 앞에 걸어서는 1분 30초, 뛰어서 30초 거리에 마트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트이기 때문에 밥 해먹을 수 있어서 울엄마는 싸간 고추장과 함께 밥을 지어 드셨지.. (첫날부터...)
사실 엄마가 음식이 안맞으실까봐 취사 할 수 있는 아파트로 하긴 한거였어ㅋㅋㅋ
위치가 좀 구석이야. 나는 다음날 아침에 바로 츄라우미 수족관을 갈거였기 때문에 중심가가 아니여도 상관없었어.
진짜 잠만 잘거였기 때문에?
근데 덕분에 뭐랄까, 진짜 현지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잘 볼 수 있었던거 같아
마트에서도 현지인이랑 섞여서 장 보고~ 주변 산책하고~ 그래썽ㅋㅋㅋ
2일차 숙소: Hotel Monterey Okinawa Resort
트리플룸+조식 포함 240,000원
지은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리조트라 정말 좋았어!
내인생 베스트 호텔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킹왕짱ㅋㅋㅋㅋㅋ
오키나와의달인 카페에서 이벤트 중이여서 굉장히 싼 가격에 예약할 수 있었어
트리플룸이라고는 하지만, 싱글 베드가 하나 추가되어서 세개 쪼로록 놓여져 있는거였어
프론트가 영어가 가능해서 높은 층 달라고 부탁했더니 정말 뷰가 캐 좋았음
여기서 동생이랑 테라스에 매달려서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몰라ㅋㅋㅋㅋ
모든게 새거고, 워낙 좋은 등급의 호텔이기 때문에 뭐 하나 안좋은게 없었어
럭셔리하고 우아하고 깔끔하고 정말 모든게 다 좋고 비싸
심지어 뷔페 싫어하는 내가 조식뷔페에 빠져서 진짜 토할 때까지 먹고 나왔음ㅋㅋㅋㅋㅋ
3일차 숙소: Beachside Condominium
1R type 80,000원
여기는 내가 사진을 안찍었.......
여길 찬양하는 어떤 블로그를 보고 마음을 굳혔는데, 찾아가기가 정말 어려웠어ㅠㅠ
네비에 안나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씨 좋은 일본인 커플을 만나서 직접 여기까지 데려다줬기에 망정이지..
안그랬음 진짜 길바닥에서 잘뻔했어ㅠㅠ
여기도 첫날처럼 아파트 개념이라 밥도 해먹을 수 있었어
특이한건 테라스에 욕조가 있었는데, 옆동에서 다 볼 수 있는 구조였어(!)
그리고 이 콘도에 딸린 수영장도 있는 것 같던데, 아직 공사가 덜 끝난건지 뭔지 오픈을 안해놨더라구... 좀 아쉬웠뚬ㅜㅜ
잠만 자기엔 참 좋은 곳인 것 같아
가격도 정말 착하고! 일찍 예약만 한다면 훨씬 싸게도 가능할걸?
위치만 정확히 파악한다면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숙소인건 분명해
1-3. 환전
3박 4일, 여자 3명, 넉넉하게 해 간다는 전제 하에, 당시 100엔 = 1004원의 환율로 70만원어치 해갔어
이미 숙소는 카드로 다 결제 해 놓은 상태였고, 이건 렌트카, 식대 및 용돈의 느낌으로 해간거야
한 5천엔 남겨왔던 것 같아
요즘 환율 900원대로 떨어졌다며? 이럴 때 쟁여놓는 것도 좋을 듯?
더 떨어질 것 같아서 나는 기다리는 중ㅋㅋㅋㅋㅋㅋㅋ
1-4. 렌트카
基本料金 12,000 円 × 1 = 12,000円
安心パック 540 円 × 3 = 1,620円
合計金額:13,620円
사실 오키나와는 뚜벅이로 다닐 수 없는 여행지야
패기있게 뚜벅이로 다닐까 했는데, 엄마가 너무 힘드실 것 같아서 렌트 하자고 고집 부렸어
거의 보면 도요타 아니면 OTS에서 하는데, 다른 점은 한국어 네비 지원이랬거든?
근데 OTS도 한국어 네비 되던데? 쪼끔 어눌하긴 하지만ㅋㅋㅋㅋ
본사에서 빌릴 때 한국어버전으로 해달라고 하면 다 해주셔
OTS가 훨씬 쌌기 때문에 나는 당연히 OTS로 결정!
여기서 예약하는 팁을 주자면,
OTS 사이트에서 한국어 선택하지 말고, 그냥 일본어로 예약을 진행하면 똑같은 차도 훨씬 싼 가격에 예약할 수 있어
마치 피자헛을 영어버전으로 주문하면 더 싸게 먹히는 것처럼 말이지.......
이걸 어케 하냐고?
구글 크롬님의 도움을 받으시오
창 두개 띄워놓고, 하나는 일본어 버전으로 진행하고 하나는 한국어로 봐도 되고~
어차피 결제는 나중에 현지에서 함
예약을 끝내면, 예약 완료 메일이 올거야, 그러면 된거야
1-5.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1) 네이버 글로벌회화 APP: 무조건! 필수로 깔아가시오.
나는 사실 일본어를 할 수 있어서 이앱을 아예 안썼지만, 일본어 모르는 여시들에겐 정말 유용할거야!
2) 지도 APP (구글맵): 본인 일정이 확정되고 어디 갈지 정해지면 구글맵에 하나하나 즐겨찾기로 지정해놔
그다음 검색에 "OK MAPS"를 치면 저장하겠냐는 질문이 뜨거든? 그럼 저장을 눌러
그러면 그 지도를 와이파이가 없어도 확인할 수 있어
3) 국제면허증: 운전을 하려면 필요하겠지?
가까운 경찰서에 가면 별로 테스트 없이 신청하고 바로 받을 수 있어! 가격은 기억 안나ㅠㅠ
오른쪽 운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지는 것 같아
그리고 일본사람들은 정말 차근차근해서 교통 예절도 굉장히 좋아
절대로 과속 안하고 추월도 안하고 뭐라고 하지도 않더라구
4) 맵코드: 주소 말고 맵코드를 알아야 네비를 조작할 수 있어
한국어 버젼으로 네비를 돌리잖아? 지시사항은 다 한국말로 해주는데, 우리 목적지 어케 쓸거임?
일본어? 한자? 오잉..................... 모르겠음ㅠㅠ
그러니까 맵코드가 필요해!
맵코드는 숫자로 이루어져 있어서 쉽게 적어 넣을 수 있어
대부분 유명 관광지들은 쉽게 맵코드를 찾을 수 있으니까
여시들이 추가적으로 가고 싶은 곳들까지 잘 검색해서 모조리 싹싹 알아가!
2. 일정
내가 일정 파일들을 엑셀로 올리는건
여시들의 계획에 맞에 일정을 수정하고 조정하라는 의미지, 절대 재배포 하라는게 아니야.
부탁할게, 여시에서만 봐주라
나는 여행에 있어서는 약간 계획성애자이면서 약간 완벽주의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한번 가는 여행,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가자는게 내 지론이걸랑
그러니까 여시들도 보고 욕심내서 다 하려 하지 말고 취사선택 해야할거야ㅋㅋㅋ (특히 음식점들ㅋㅋㅋ)
내가 구글지도를 만들걸 바탕으로 하나하나 옆에 이름을 적어넣었어
이 작업 너무 힘들어 진짜ㅠㅠ 칭다오 때도 너무 힘들었어ㅠㅠㅠ
그래도 여시들의 빛나는 여행을 위해서라면!
1일차 :
나하공항 - OTS렌트카 - 미치노에키 쿄다 - 마트 - 숙소
우왕 일본이당! 이러고 내렸더니 습기가 훅!
우와 여기 진짜 덥구나 실감할 수 있었어ㅋㅋㅋㅋ
이제 게이트로 나오면 OTS, 도요타, 기타 여행사들 담당자들이 한국어로 된 종이를 들고 사람들을 불러 모으셔
한국말을 할 수 있으신 분들이니까 걱정하지 말고, 렌트카에 대한 중요한사항들을 꼭 숙지하길 바라
오키나와 시내 중심가는 정말 교통 체계가 복잡하더라구
몇시부터 몇시까지 어디는 통제되고, 어디는 다닐 수 있고 뭐 이런 식으로 챙길게 엄청 많아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건
출근시간 버스차선엔 절대로 승용차가 다니면 안돼
왜 중요하냐고? 나 몰라서 벌금 물었거든.........
경찰이 삐뽀삐뽀 따라오는데 기겁을 했네 그려ㅠㅠ
가뜩이나 일본어도 잘 못하는데, 외국인이니까 몰랐다고, 봐달라고 사정사정 했는데........
얄쨜 없더라ㅠㅠ 미워 진짜ㅠㅠ
가장 적은 단위로 끊어주긴 했지만 그게 7만원인가 그랬어
만약 벌금을 부여한다면, 이거 꼭 일본 내에 있는 은행에서 내고 가야해!
한국에서는 안받아준다고 그래서 나는 비행기 타기 1시간 전에 부랴부랴 작은 우체국에서 냈어ㅠㅠ
정말 잘 교통정보 숙지하고 있길 바랄게
모르겠으면 다른 차들 뒷꽁무니만 쫓아다녀ㅠㅠ
여기 갑자기 떠오른 정보 추가추가요!
번호판에 '와(わ)'가 써져있는 차는 따라 다니지 마, 여시들ㅋㅋㅋㅋ
이거 렌트카야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렌트카들이 '허' 달고 있는거랑 똑같아ㅋㅋㅋㅋㅋㅋㅋ
자, 공항에서 대충 렌트카 설명을 들었으면 작은 버스에 우르르 태워서 OTS 본사로 이동해
한 15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
그러면 이제 은행창구처럼 한명한명씩 접수를 받아서 차로 안내 해주는데,
여기서는 영어 및 한국어가 가능! 걱정말고 접수해!
차 안내 받으면 꼭 차 상태 확인하고, 타이어 상태 확인하고!
네비 한국어 버젼으로 바꿔달라고 부탁하는거 잊지 말구
코리안 혹은 칸코쿠 이런 식으로 말하면 다 알아서 해주실거야
이제 숙소를 찍고 이동하면 되는데, 나는 중간에 미치노에키 쿄다라는 휴게소를 들렀어
이곳에서는 츄라우미 수족관이랑 류쿠무라 민속촌 티켓을 가장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징
배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고파서ㅜㅜ
미치노에키 쿄다 안에 있는 식당(나자쿠라)에서 갈릭 스테이크, 오키나와 소바 먹었는데
솔직히 맛있진 않았어.....
배가 그렇게 고팠는데도 맛있지 않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여기서 먹을건 아무 것도 사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어
덴뿌라조차도 별로야
차라리 그 주변을 가는 여시들은 조금만 더 참고 우후야나 마에다식당 나고점을 들리길 바랄게ㅜ
여기는 그나마 인정받는 맛집이니까ㅠㅠㅠㅠㅠㅠ
첫끼를 먹는둥 마는둥 했으니 배가 고프지..
숙소를 가는 동안 왜그렇게나 마트들이 많은건지ㅋㅋㅋ
엄마랑 나랑 동생은 보이는 마트들 족족 들어가서 벤또나 오니기리 같은 먹거리들을 사냥하기 시작했어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4시가 넘어가니까 비가 너무 많이 와 버려서 도저히 다음 스케줄로 이동할 수가 없는거야ㅠㅠ
그래서 우리는 먹을거나 바리바리 들고 바로 숙소로 향했어
다행히 숙소 앞에 또 마트가 있어서 라멘도 사고~ 덴뿌라도 사고~ 과자도 사고~ 현지인인척 하고 돌아다녔어ㅋㅋㅋ
첫날 숙소는 Condominium Ceaser Nakijin!
자세한 설명은 위에 있슘돠
2일차 :
코우리지마 대교 - 츄라우미 수족관 - 미야자토 소바 - 만좌모 - 푸른동굴(스킨스쿠버) - 숙소
아침에 일어났더니 해가 뿅! 하고 뜬거야
도저히 이 햇살을 져버릴 수가 없어서 우리 가족은 어제 못갔던 코우리지마 대교에 가기 위해서 부랴부랴 숙소를 나왔어
여기는 진짜 가야해
사진으로는 도저히 못담아서 사진 찍다가 포기하고 그냥 눈으로 담았어
왜, 오키나와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올리는 그 에매랄드빛 바다에 덩그러니 있는 큰 대교 있지?
그게 이거야
무슨 인천대교마냥 섬으로 이어지는 긴 대교인데, 주변 바다 색깔이 정말!
계속 환호성 내지르면서 내달렸어
정말 너무 예쁘고 상쾌하더라
이 대교는 오키나와의 거의 최북단이라고 할 수 있어
츄라우미 수족관이랑 함께 보는 일정으로 계획하면 꼭 들릴 수 있을거야!
츄라우미 수족관!
위에 내 베스트샷 있지? 그게 여기서 찍은거야 :)
주차창 P7에 주차하면 바로 수족관 건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여긴 슈돌에서 사랑이가 가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지?
대형수족관은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어마어마 해
고래 상어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는게 흔하진 않잖아?!
진짜 어마무시하게 크고 웅장해, 진짜 바닷 속에 있는 느낌이랄까?
여기서는 하루에 4번인가 돌고래쇼가 열리는데 정말 볼만해
이건 정말 꼭 봐야하니까 시간에 맞춰서 수족관을 방문하길 바랄게!
돌고래 이름은 오키짱, 그래서 오키짱쇼야 :)
근데 나는 보다가 갑자기 너무 울적해 지는거야...
얘들이 이걸 이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힘들게 훈련 받았을까,
자연에서는 행복하게 살았을텐데, 싶어서
애들이 너무 잘하는데 그게 또 너무 슬픈거 있지ㅠㅠ
대형수족관이랑 돌고래쇼 말고는 사실 그렇게 볼만한게 많진 않은 것 같다아
나는 저 지렁이 같은 물뱀? 녀석이 제일 맘에 들었어ㅋㅋㅋㅋㅋㅋ
진짜 저거 엄청 귀여워ㅋㅋㅋ
엄마랑 나랑 동생이랑 셋이 쟤네들 앞에 붙어서 떠날 줄을 모르고 사진이랑 동영상 찍었어ㅋㅋㅋㅋㅋ
입장하면 요런 사진 찍어준다!
무료니까 꼭 찍고 들어가 :)
여기 티켓은 아까 말했듯이 미치노에키 쿄다에서 사는게 가장 싸!
점심을 먹자니 2시에 예약 해놓은 스킨 스쿠버 시간이 너무 빠듯해서
그냥 가는 길에 있는 아무 음식점에 들어가서 먹자! 했거든.
근데 가는 길에 사람들이 복작복작 모여있는 식당이 있어서 우리는 후다닥 들어갔는데,
거기가 현지인들이 진짜 잘 찾는 맛집이었던거야!!!!! 오예!!!!!!!!
먹기 너무 바빠서 사진은 못찍었구, 이름은 적어왔어!
'미야자토 소바' 집이야
오키나와 소바라고 불리는 소우키 소바가 500엔이었는데,
나는 오키나와에서 먹은 소우키 소바 중에 여기가 가장 맛있었어!
오키나와 소바는 약간 밀가루 맛이 나게 덜 익히는게 특징이랬는데,
여기는 덜 익은 것 같아도 밀가루 맛이 막 나진 않더라구~ 그리고 국물도 되게 진했구!
가격도 진짜 착한 편이여서 진짜 완전 럭키!
가는 길에 만좌모!
코끼리 모양의 절벽이야
만명의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들판이라서 만좌모라고 한대
탁 트인 시야의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어 :)
밥을 먹고 부랴부랴 푸른 동굴로 이동한 이유는 바로 앞서 말했듯이 스킨 스쿠버를 예약했기 때문이었어
푸른 동굴은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킨 스쿠버 포인트로 꼽히는 지역이라고 하더라구
나는 스노쿨링도 안해본 바다 초보였지만, 도전해보고 싶었어! :)
여기가 푸른 동굴이야!
바다 색이랑 빛이 어우러져서 전체적으로 정말 푸르른 색이 보여서 푸른 동굴이란 이름이 붙은거래
내가 스킨 스쿠버를 신청했던 회사는 WAVE Marine Club (http://wave-net-jp.com/)
영어가 가능하고, 우리 가족만 담당해서 해줬으면 하는 바람에 작은 회사로 컨택했어
가격면에서도 다른 회사에 비해서 굉장히 저렴했구
무엇보다도 다른 회사들은 수중 촬영을 안해주는데,
이 회사는 직접 수중 카메라로 찍어서 나중에 메일로 보내주시는 서비스를 해주시더라구!
이따 사진 보여줄겡
마코토상이라는 분이 오셔서 우선 전신 수영복을 입고 스킨 스쿠버에 대한 안전 교육을 받았어
이분도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시진 않지만, 천천히 알아들을 수 있게 알려주셔서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어
호흡을 배우는데 가장 오래 시간이 걸렸고, 이퀄라이징 하는 방법까지 터득하니까 시간이 오래 지났더라구
엄마랑 동생이랑 마코토상이랑 넷이 점점 깊은 바다로 들어가는데, 엄마가 숨을 못쉬시는거야ㅠㅠ
약간 심해 공포증 같은게 있으셨는데, 당신도 그걸 모르셨나봐ㅠㅠ
마코토상이 정말 천천히 다시 알려주시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는데, 엄마는 포기하셨어ㅠㅠ
그래서 동생이랑 나랑 바다 깊숙히 들어갔다 왔는데,
................................................
정말 환상적이더라
쨔쨘! 진짜 예쁘지?
이퀄라이징이 힘들어서 머리가 너무 아파서 나도 중간에 포기할까 했는데, 끝까지 하길 너무 잘했어ㅠㅠ
마코토상이 중간중간 물고기 밥을 주면서 물고기를 모아주셨어
진짜 개신기 ㅇㅅㅇ
만질 수도 있었어!
다른 회사들은 이런 수중 카메라로 찍어주질 않아서, 방수팩에 폰을 넣어서 알아서 찍어야 하더라구
근데 진짜 이퀄라이징 때문에 아파서 사진이고 뭐고 그럴 여력이 없더라 진짜
나는 마코토상한테 하길 너무너무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 :)
홈페이지 들어가서 구글 크롬으로 번역 한 다음에 예약 문의 버튼을 눌러서 날짜랑 시간을 맞춰 보내면 아마 메일이 올거야
이게 마코토상 메일 주소야 WAVE <info@wave-net-jp.com>
사이트로 하는걸 모르겠으면 여기다가 바로 연락해도 괜찮을 것 같아
나는 다 영어로 문의하고 답변 받았어!
Please prepare the swim suit, towel.
( On the day of payment is 7,500 yen×3p+500 yen=23,000 yen in cash. )
Please sorry Large wet suit charged !! +500 yen.
가격 보이지? 나랑 엄마는 155라서 그냥 7500엔,
내 동생이 키가 165가 넘거든, 그래서 아마 남자용 수트를 입었나봐. 남자용은 500엔 추가!
현금으로만 받으시니까 현금 챙겨가~
잘 찾아보면 고래 상어 양식장에서 먹이 주는 스킨스쿠버도 있어!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진짜 스릴 있고 재밌을 것 같더라!
푸른 동굴에서는 샤워를 하려면 한사람당 2000엔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
그런데 그게 또 5분인가밖에 안되서 마코토상이 그냥 우리한테 바로 숙소로 가라고 팁을 줬어
그래서 2일차 숙소인 몬트레이 호텔로 바로 직행!
푸른동굴에서 차로 10분밖에 안걸렸어
몬트레이 주변은 호텔 & 레스토랑으로 가득해서
원래 계획했던 식당이 아니라 그냥 호텔 앞에 있는 집에서 저녁을 먹었어
이날 고야 푸르나, 볶음밥, 가라야케 2접시, 맥주 먹었는데 진짜 돈 대박으로 나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부근은 진짜 다른 데랑 비교했을 때 가격이 거의 1.5배~2배까지 가는 것 같아
몬트레이 리조트 주변에서 식사는 그닥 권하고 싶지 않아
오키나와의 호텔은 거의 대부분 프라이빗 비치를 갖고 있어
그 호텔에 묵는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는 해변인거야
사람들도 많이 없고, 깨끗하고! 시간 날 때마다 바다에 들어가서 놀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 :)
3일차 :
류쿠무라 민속촌 - 요미탄 도자기 마을 - 하나우이 소바 - 국제 거리(A&W) - 아메리칸 빌리지(이치겐야) - 숙소
아침 조식 뷔페를 아!작! 낸 후에 룰루랄라 류쿠무라 민속촌으로 향했어
민속촌은 들어가자마자 여러 가지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거든?
나는 이거저거 하고 싶었는데, 엄마랑 동생이 관심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거든ㅠㅠㅠㅠㅠㅠ
시샤 색칠하는건 한번 해보길 추천할게
왜냐면 내가 하고 싶었거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쭉~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동네가 하나 나와
우리나라 전통 민속촌처럼 초가집 같은 느낌의 집들이 많았고, 제주도 느낌으로 돌담도 볼 수 있었어
민속촌 중간에 가면 광장이 있는데, 여기서 다양한 공연들이 열려
옆에 인포메이션에 어떤 (곰같이) 키 크고 덩치 좋은 오빠가 있으면 한국말로 공연에 대해 여쭤봐도 괜찮아
한국분이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그분이 알려주셔서 공연 볼 수 있었어ㅋㅋㅋㅋㅋ
괜찮아, 사랑이야 에서도 공연 장면이 나와서 드라마 보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ㅋㅋㅋㅋㅋㅋ
공연 끝나곤 요렇게 기념 사진도 찍어주신당!
여기 중앙 광장 옆에는 작은 호수가 하나 있걸랑?
요기 정자 밑이 호수야, 옆에 다리도 있잖아
여기 잉어 시발 존나 많아
월드워Z에서 좀비들이 서로를 타고 올라와서 엄청 높은 담을 넘잖아?
여기 잉어들이 그럴 것 같아
다들 입을 뻐끔뻐끔 하면서 사람 있는 쪽으로 존나 달려들어
아오 이거 쓰면서도 생각나서 소름 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장 약한 여시들은 여기 호수 가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의 다음 코스는 요미탄 도자기 마을이었어
엄마가 도자기에 관심이 많으셔서 공방이랑 시장 같은거 구경할 생각에 들떠서 갔는데,
생각보다 텅텅 비어서 볼게 없더라구ㅠㅠ
굳이 찾아갈 장소는 아닌 것 같아
요미탄 도자기 마을에서 가장 맛집으로 소문난 마라나타의 흑설탕 빙수야
..........................................................
마시가 음슴
달지도 않고, 그냥 얼음만 와그작 와그작 씹다 왔어....
ㅠㅠ
하나우이 소바의 유민츄우 소바(해산물 소바)를 먹고 싶어서 달리고 달려서 갔는데!!!!!
두둥.........................
수요일 휴무..............................................ㅜㅜ
여시들 맛집 휴무 날짜 꼭 잘 알아보고 가!
가게마다 노는 날이 다 다르더라구ㅠㅠ 어느 가게는 월, 어디는 화, 어디는 수 막 이래ㅠ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가던 길에 타이어도 펑크가 나서
렌트카에 보험 처리 해달라고 전화하고, AS 기다리느라고 길에서 시간을 다버렸어ㅠㅠ
그래도 아메리칸 빌리지는 꼭 밤에 가고 싶어서 나는 일정을 변경해서 국제 거리로 향했어
국제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은 다 하나같이 너무 비싼거야ㅠㅠ
그래서 결국 고른건 패스트 푸드ㅠㅠ
A&W
오키나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점이기도 하고, 가장 처음 들어온 패스트푸드점이기도 하대
여기 루트비어인가? 무슨 이상한 검정색 비어 파는데 (말만 비어지 무알콜일거야)
어떤 사람이 후기로 물파스 먹는 느낌이라고 해서 나는 안묵,
버거랑 감튀는 맛있었쪙 :)
슬슬 해가 져가면서 아메리칸 빌리지로 야경을 보러 왔당
아메리칸 빌리지는 쇼핑몰이야
많은 상점이랑 식당들이 몰려 있는데, 저기 런던아이 같이 생긴 녀석 때문에 야경이 인기가 많아
밤 늦게까지 여는 식당들이 많으니까 혹시 늦게까지 저녁을 못먹었다면 여기서 해결하면 될거야
우리는 여기서 오코노미야키를 먹었당
이치겐야라는 식당인데, 이온몰 맞은편에 있는 건물에 있어 (건물 이름이 기억이 안나ㅜㅜ)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한국어 메뉴판도 있고, 김치 불고기 덮밥 같은 메뉴도 있어 :)
그리고나서 우리는 숙소까지 가는데 너무 애를 먹었어ㅠㅠ
네비에 아무리 찍어도 숙소가 안나오는거야ㅠㅠ
마침 지나가던 착한 일본인 커플이 우릴 도와줬기에 망정이지ㅠㅠㅠㅠㅠ
우릴 호텔까지 데려다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국 과자 다 줬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구ㅠㅠㅠ
우리가 더 고마웠어요ㅠㅠㅠㅠ 어디서든 성공할거예요ㅠㅠㅠㅠㅠ
4일차 :
국제 거리(맥스밸류) - 나하 공항
숙소에서 나와서 나하 시내 쪽으로 들어오다가 갑자기 경찰이 우리 뒤를 따라오는거야
엄청난 사이렌 소리랑 같이.............................................ㅜㅜ
알고봤더니 우리가 출근시간에 버스 차선을 달리고 있더라구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정말 차선 바꾼지 5분도 안됐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경찰차가 띠용! 하고 나타난거지 뭐야
진짜 운이 안좋았던거지ㅠㅠㅠㅠㅠㅠㅠㅠ
봐달라고 아무리 사정하고 애원해도 눈도 깜짝 안하더라
나 일본어 못한다고 배째라는 식으로도 해봤는데 절대 안놔주더라구ㅠㅠㅠ
결국 벌금 통지서 떼고 나서 풀려났어ㅠㅠ 흐엉ㅜㅜㅜ
여시들도 시내에서 운전할 때 일방통행인지, 버스차선인지 잘 알아보고 다녀ㅠㅠ
아까운 벌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국제 거리는 많이 유명하지만,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진 않아
다 그냥 기념품 가게들만 즐비하고... 나는 진짜 현지인들도 이용하는 시장 같은 곳을 보길 원했는데,
나하 시내 안에서 그런걸 찾는건 무리인가봐ㅠㅠ 아님 나으 능력이 거기까지인거............ㅜㅜ
아, 국제거리 들어갈 땐 맥스밸류라는 마트에다가 주차하면 무료로 할 수 있어
거기 무료주차 하지 말라고 막 표지판 같은거 써있걸랑?
경비 아저씨가 눈치 주려고 하면 맥스 밸류 왔다고 가리키면 됨.
거긴 식료품 가게거든? 들어가서 벤또 같은거 하나 집어들고 나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존맛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별거 없는 국제거리에 실망하고 나니까 시간이 남아서 주변 다른 시장들도 대충 둘러봤는데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
나중에 또 가게 된다면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시장을 찾아서 가보려고!
오키나와는 사실 돼지고기가 유명해
나는 엄마가 채식주의자셔서 돼지고기만 있는 가게는 못갔지만,
여시들은 오키나와 특유의 돼지고기 요리들을 한번쯤은 경험해 보길 바랄게 :)
3. 후기
이번 글도 장장 4시간은 넘게 쓴거 같다......
어깨가 아려와ㅠㅠ
오키나와에 대한 로망이 너무 컸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난 굉장히 실망을 많이 하고 왔었어
칭다오랑 비교해서 되게 먹을거 사진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아?
식당들도 많이 못가봤고, 비도 많이 와서 그랬는지도 몰라
그래서 난 또 갈끄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으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갔을 땐 맨날 바다에서만 놀다가 와야지
놀다가 먹고 놀다가 먹고 놀다가 먹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오키나와의 바다는 너무도 아름다웠고, 사람들도 너무 친절했어
푸르른 하늘이랑 바다를 정말 평생 잊지 못할거야
이렇게 콧멍방에 글을 찌기 위해서 사진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플랜들을 들춰보면서
다시 오키나와를 한번 더 여행한 느낌이 들었어
항상 이렇게 여행을 준비하는 것 같은 설레는 맘으로 살아갔으면 좋으련만, 그치?
사실 우리는 새로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뭐가 그렇게 지겹고 똑같은 일상인 것 같은지 몰라.
오늘은 어제와 다르고 내일은 분명 오늘과 다를테지만, 일상에서의 편안함이 곧 안일함이 되고 있는건 아닐까?
언제나 도전한다는건 언제나 포기한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
익숙한 것에 대한 포기. 일상에 대한 포기. 이미 가지고 있던 헤게모니에 대한 포기.
요즘 또 다시 떠날 준비를 하면서 되게 생각이 많아졌어
게다가 지금 4시 25분이라구! 이성적으로 생각할 시간이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휴.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하는 여시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당
내 글 보고 갑자기 뽐뿌 와서 떠나고 싶어 병나는 여시들도 많았음 좋겠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글은 그래도 4시간 반만에 마무리 한다! 야호ㅋㅋㅋㅋ
혹시 질문 있거나 문제 있음 바로 알려죠,
또 근질근질하면 다른 여행지 들고 찾아올게ㅋㅋㅋㅋㅋ
반짝반짝 빛나는 20대를 위해서 힘내자 우리!
여시들, 안뇽! 뿅!
[오키나와여행] 2월 말에 갈건데 완전 도움되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스쿠버다이빙 저기서 예약해야게써!!
와ㅠㅠ숙소짱!! 글구 푸른동굴 스쿠버 꼭 가고싶다~ 오키나와 갈건데 계획짜기 막막했거든! 역주행할까봐 무서운데 뚜벅이 무리겠지ㅠㅠ
정보 쩌러!! ㅠㅠ 내가 갈때두 날씨 좋았으면 좋겠다
정말 잘 다녀왔다 ㅜㅜ 덕분에 도움 많이 됐어 고마워!!!
고마워 오키나와 여행가는데 참고할게!!
여시아 너무 고마워 오늘 오키나와 가는데!!!!진짜 많은 도움이 될듯해ㅜ고마왕
오키나와 가려는데 많은 도움 될꺼같아 고마웡!!!!
오키나와 여행] 알차다 알차!! 고마워!!! 도움 많이 될꺼 같아!!
넘나 고마워요 호호호
꺄 오키나와 넘나 뽐뿌오는것 ㅠㅠㅠㅠ 고마워 여시야!!!!!
오키나와갈때참고해야지!!!!!!
참고할꼐!!!!!!!!!!!!!! ㅇ고마옹
꺄 고마웡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07 23: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09 22:06
진짜고마워내년에갈려구
가야지!
오키나와여행) 정리 핵잘되잇어 ㅜㅜ 고마워 여시!!
다음달에 오키나와 급 가게될것같아 좋은 정보 고마워!!
우와 진짜 꿀팁많다!!!
연어해서왔어! 참고해서 여름에가야겠따ㅜㅜ 고마워!!
여시야 정보 고마워 ♥
헐 여시야 이번에 가족들이랑 오키나와 갈거 계획짜기 막막했는데 정말 거마워!!!!
헐 대박.. 다음주에 떠나서 연어해서 왔는데 첫번째 숙소 나랑 같은곳이야!!! ㅜㅜㅜㅜㅜㅜㅜ3일이나 묵는데 제발 좋았으면
오 참고할꼐용 감사합니댜!!!!
오키나와 갈건데 정독해야겠다!!
이대로만 갈거야ㅜㅜㅜㅜㅜㅜ완전 핵꿀정보다♡♡
여시 고마워♡♡ㅠㅜ 나는 지금 당장 간다!! 여시 글 보고 훈훈한 마음으로 갔다올게!! 정말 고마워♡
오키나와 가려고 연어하다 왔어 고마워!!
[오키나와 여행정보] 고마웡~~~!!!
고마워 너무 꿀팁들 많다 ㅎㅎ
고마워!!! ㅎㅎ
[오키나와]완전 정리 잘되있어 짱이야여시ㅜ 고마웡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19 22:11
오키나와 갈때 참고할께 고마워 여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