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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올리는 리뷰입니다.
작년말 즈음 저는 레고 침체기에 접어든게 아닐까 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더니, 무엇보다고 가장 큰 고민거리인 공간 문제에 맞닥드리고 말았습니다.
작년까지 구매해둔건 천천히 하나 하나 만들구요, 올해 출시되는 신제품부터는 꼭 가려서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제품은 7938 Passenger Train 입니다. 과거 7897 제품과 비슷한 컨셉인데 기차 색상이 흰색에서 빨강으로 바뀌었습니다.
구성품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실링 테이프 위에 프로모션 테이프가 붙어 있길래 뭔가 있겠지 하고 기대했었는데 아무것도 없네요.
RC 컨트롤러, 수신기, 구동부 모터, 배터리 박스 등은 골판지 박스에 한번 더 포장을 해서 이렇게 넣어 두었네요.
기차 승객입니다. 여성이 메고 있는 "가방" 과 남성이 입고 있는 비치 "남방" 이 포인트 입니다.
이 제품에는 작은 역(간이역으로 보이는?)이 하나 있습니다. 플랫폼의 기초 공사입니다.
어느 순간에 간이역이 벌써 완공되었네요. 워나 작은 역이라..
저 작은 역에 유럽 각지와 심지어 러시아까지 드나드는 기차들이 정차하나 봅니다. 그런데 타임 테이블의 시간 수순이 안 맞네요.
기관사들을 위한 신호등.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표현력에 감탄했습니다.
자, 이제부터는 기관차(전동차?) 제작에 들어갑니다.
기관석의 모니터와 각종 조작계. 프린팅 브릭인데 저는 처음 보는 디자인입니다.
배터리 박스와 RC 수신기가 들어갈 곳이라 그런지 속이 지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양 옆이 유리가 아닌 검정색 벽입니다.
하부에는 구동 모터 등을 장착 합니다.
RC 수신기와 배터리 박스를 넣어줍니다. 배터리 박스 위에는 스위치를 연결해 줍니다.
이분은 기관사이십니다.
객차를 끌고갈 전동차가 완성되었습니다.
다음은 가운데 객차입니다.
여섯 분만 모실 수 있는 특실(?)이네요.
큼직큼직한 개방성이 좋은 시원한 유리창도 설치합니다.
가운데 객차도 완성되었습니다.
객차 사이의 연결 통로, 뭔가 조금 아쉽습니다.
맨 마지막 객차입니다. 이곳에도 4좌석이 있습니다.
구동 모터와 동일한 크기의 휠 베이스를 가진 피구동 바퀴를 제작합니다.
이렇게 보면 구동 모터의 바퀴와 감쪽같이 동일해 보입니다.
오른쪽이 전동차 입니다. 지붕위로 살짝 튀어나온 탄(Tan) 색상의 테크닉 핀은 전원 스위치 입니다.
이번에는 왼쪽이 전동차 입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승객. 저 역에서 굳이 선택하라면 러시아에 가는 기차에 올라 타고 싶네요.
이제 기차 관련 제품은 7937, 7939, 7997, 10194, 10219 조립만 남았네요.
(3677 Red Cargo Train인가? 작년에 출시했으나 아직 국내에는 정발되지 않은... 정발되면 살까말까 고민중입니다.)
아직 조립하지 않은 제품들 다 완성하면, RC 제품군은 어느 정도 다 모일 것 같습니다. 올해는 기차 놀이나 해야겠습니다.
늦었지만, 브릭스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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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오랜만에 보는 리뷰입니다.^^
보는 내내 실사인지 그래픽인지 헷갈릴 정도의 사진실력이시네요!
언젠가 한번 기철님의 디오라마도 기대하겠습니다~~
새햅고많이 받으세요!
김윤성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에 대한 멘트는 과찬이십니다. 카메라도 딸리고, 무엇보다도 사진 편집 실력이 영 맘에 안듭니다.
사진 사이즈를 줄여서 앨범란에 올리면 왜 해상도가 달라지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와 저거 가지고 싶었는데.... 올해는 기차를 살까 말까 고민중인데 어떻게할까요???
사게된다면 부산 동래에 있는 토이xx스에 가서 살려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겠죠 ㅠ
기차를 사야되고 송기철님이 추천해주신 테크닉도 사야되고
모사이트의 단종된레고 1~3개 사이좀 사야되네요;;; 내년에는 뭘골라야될지..
내년에 저 여객기차 단종 안되겠죠???
시장에 풀리는 레고의 물량에 대한 공급과 수요량은 아무도 예측 못할 겁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는요..
너무 조급해 하지도.. 너무 욕심 내지도.. 본인의 능력과 처한 환경에 맞게 즐기려는게 진정한 취미생활이라 생각해요.
저도 송원석군에게 이렇게 조언하지만, 사실 그렇게 잘 못하고 있습니다만....
승객 피규어가 완전 맘에 듭니다!! 저희도 지금 기차 조금씩 모으려고 하는데.. 힘드네요 ㅠ.ㅠ 자꾸 올드기차들에게
눈이 가서리... 컥.. 동영상도 잘 보고 가요^^ 역시 기차는 돌려야 제맛이죵ㅎㅎ
저는 올드 9V 기차 아예 생각도 안합니다. 레일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만만치 않네요.
다만 구동부가 포함되지 않은(RC 레일에서도 굴러다닐 수 있는) 객차나 화차의 제품들은 몇개 갖고 싶은게 있네요.
올드노란기차역이랑 모노레일 구하고 나니 신랑님이 10001+10002 구하려고 애가 탑니다. 얼마전에도 매물 놓쳐서
더욱 병났어요..ㅠㅠ
박미정님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배우자와 함께 즐기는 레고.. 거기다가 레알 능력자(혹은 레알 능력자 신랑을 두신) 이시잖아요^^
^^;;; 부끄럽사옵니다. 그냥 아직 아이가 없어서 저희 둘 한테 쓸 수 있는 자금이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아이가지면
어케 레고생활 해야하는지 많이 알려주세요 ㅠ.ㅠ 사고싶은거 못사는 심정.. 어흑.........
레고에 빠진 후 점점 시간이 지나..
제한된 비용과 공간, 육아 등의 이런 저런 문제로 인해 사고 싶은거 못산다는 심정은 너무 너무 슬픈 표현이네요.
더 시간이 지나면..지나면...정말 사고 싶은게 많이 줄어듭니다. 사고 싶은게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말입니다^^
글보니까 구매충동이 팍팍! 드네요~
죄송합니다. 구매충동을 드려서.. 하나 장만 하시지요?^^
언제봐도 방장님 리뷰는 구매욕구 왕창 나게 합니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김영재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요새 바쁘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몇달간 바쁘게 돌아다니다보니 레고만들 시간도 거의 없었습니다..방장님도 건강하고 복된 한해 되세요..
I'll be back..^^
Coming back 사진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훌륭한 DP 사진을 올려주셨네요.
올해도 좋은 제품들과 멋진 사진들 기대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오오 리뷰로 보니깐 기차가 정말 예쁜거 같아요 ^^ 기철님 리뷰올리시는 스킬이... 덜덜 ㅎ
별 말씀을요, 잘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혼자 사진 기술 공부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오~리뷰로 보니깐 집에 쳐박아둔 이녀셕을 다시 꺼내서 이쁘게 진열해야겠군요~미안하다 레고야 ㅠㅠ
저랑 반대이시네요^^ 저는 리뷰사진과 작동 영상을 찍자마자 바로 보관 박스에 넣어 버렸는데요.
아이가 기차 놀이 하자고 꺼내 달라고 하면 다시 꺼내야 하겠지만요. 레고도 주인을 잘 만나야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