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시 관련은 꺼라위키가 잘 설명되어 있어, 좀 가져와봤습니다.
1) 표준시 역사
1) 우리나라의, 서울의 정확한 시간대를 따지면 +08:30이 맞음. (더 정확히 따지면 +08:28분이라 함)
그래서 실제로 이렇게 적용했었음 (대한제국)
2) +09:00로 바뀐 건 일제강점기 당시 바뀐 거라 일제의 잔재가 어느정도 있는 것은 사실
3) 독립 이후 +08:30분으로 회귀했었음 (제1 공화국)
그러나 이후 다시 +09:00로 변경 (제3공)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음.
이 당시 왜 바꿨냐하면,
사실상 이중표기가 되고 있던 상황이고, 시차 환산에 어려운 면도 있음. 지금이야 디지털 시대에, gps도 있겠다 손쉽게 시차 계산을 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가령 롤렉스 대표 모델인 gmt 마스터를 볼까요
이 시계는 시차가 서로 다른 두 지역의 시간을 용두로 조절하지 않고 간편히 나타낼 방법이 없을까란 생각에서부터 등장한 시계입니다.
수동으로 시차 조절하게 되어 있음. (베젤에 쓰여진 숫자를 돌려서 맞춥니다.)
30분 단위면.. 헷갈리기 십상입니다. 이거 완전 옛날 얘기 아님? 하는데 이 시계 등장 년도가 우리가 +08:30분으로 회귀한 년도랑 거의 비슷함 (1950년대)
그만큼 당시는 아직 아날로그 시대였음.
참고로 현재 30분 단위로 끊는 지역은 정말 몇 나라 안 됨.
그리고 정수 표기는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권고사항이라고 합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277&aid=0004101196)
거기다 바꾸면 비용도 어마어마함. 우리도 국제 권고사항 아기면서까지 비용치레할 이유가 없죠. 더군다나 더 불편해지는데.
그리고 여담으로,
현재 +09:00는 동경 135도선을 기준으로 합니다.
표준시는 경도 15도당 1시간씩 끊습니다.
도쿄 기준이라고 잘못 아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실상 일본도 동경 135도에 억지로 맞춘 꼴입니다. 동경 135도는 지금의 관서 지방에 위치하고, 도쿄 기준으로 하면 일본도 사실 +09:30분은 해야 맞음.
우리는 일제강점기를 거치지 않더라도 결국엔 정수단위를 썼을겁니다. 그게 국제 추세였으니깐요.
북한이 몇년 전에 바꾼건 사실 그냥 생떼쓰기에 불과했고, 관계 개선되니 자기들도 정작 쓰면서 불편했던 시간대 냅다 바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