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칸타빌라
이청미
마라도 자리덕 선착장에
봄이 닿는 소리
파도 물방울 톡톡 튀어 올라
바위에 부딛히는 봄이 오고 있다
갈매기들 아지랭이 물어 날아
수평선 넘어 풀잎에 내려 놓았다
푸른들 청보리 이랑따라
애벌레 하얀 나비 잉태하는
봄의 신열
잔뜩 멋을 부리고
신나게 오리엔테이션 나서는
딸아이 가벼운 발걸음에
봄이 웃고 있다
첫댓글 마라도에 상륙하는 신나는 봄의 풍경이군요.푸른 바다와 보리밭을 배경으로 춤이라도 추고 싶을 것 같습니다.
시 제목이 참 좋은데 시 내용에서 제목과 연결되는 고리가 하나 빠진 기분입니다.이럴땐 연결이 잘 안되더라도 생각나는 문구 모두 두서없이 나열해서 쓰놓고 난뒤에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버리는 방법으로 시를 완성하면 어떨까요?
첫댓글 마라도에 상륙하는 신나는 봄의 풍경이군요.
푸른 바다와 보리밭을 배경으로 춤이라도 추고 싶을 것 같습니다.
시 제목이 참 좋은데 시 내용에서 제목과 연결되는 고리가 하나 빠진 기분입니다.
이럴땐 연결이 잘 안되더라도 생각나는 문구 모두 두서없이 나열해서 쓰놓고 난뒤에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버리는 방법으로 시를 완성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