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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602011525059610
(중략)
이날 박정민은 “‘응팔’에 3분 나와서 악플 3,000개를 받았다. 욕을 먹을 줄은 알았지만 3,000개나 될 줄은 몰랐다. 기분이 나쁘기 보다는 그냥 신기했다. 악플도 있고 좋은 댓글도 있는데 그걸 보면서 ‘응팔’에 대한 관심이 굉장하구나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응팔’에서 박정민이 맡은 역할은 성보라의 헤어진 남자친구. 성보라의 친한 친구와 바람을 피우는 것은 물론 성보라에게 첫사랑 실패의 경험을 안겨주는 인물이다. 바람을 피우고도 당당하게 막말을 하는 모습 때문에 수많은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마법 같은 느낌이었다. 등장인물을 자신들의 가족처럼 여기면서 드라마를 보는구나 싶었다. ‘내 가족을 괴롭히는 놈은 나의 적이다’ 그런 느낌?(웃음) 악플을 보니 ‘못생긴 게 어디서 감히’ ‘생기다 만 주제에’ ‘오피스에서 총 맞아 죽은 놈’ 등 심지어 ‘핵폐기물’이란 댓글도 있더라. 하하. 보면서 많이 웃었다.”
그러면서 박정민은 “수많은 댓글을 보면서 약간 그런 마음도 있었다. 내 지난 5년의 배우 생활이 ‘응팔’에 나온 3분만도 못한 건가. 5년 동안 주목 받은 것보다 ‘응팔’ 3분 출연이 더 주목 받는구나, 대단한데? 놀랍다. 뭐 이런 생각이 들더라”며 “영화 ‘동주’ 기사 댓글엔 보라 남자친구 나온다거나 ‘파수꾼’ 베키가 보라 남친이 됐다고 적혀 있더라. 드라마의 힘이 크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박정민은 “‘응팔’은 정말 좋은 드라마다. 또 좋아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데다 류혜영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다”며 “촬영이 끝나고 류혜영이 ‘역시 박정민’이라면서 응원의 문자를 보내왔더라”고 감사를 표했다.
“어떻게 보면 난 혜영이 입장에선 한회에 흘러가는 역할일 뿐이지 않나. 내가 잠깐만 촬영하고 가니 마음이 아팠을 수도 있겠구나, 그래서 응원하는 문자를 보냈을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 촬영 끝나고 가는데도 ‘좋았다’ ‘고맙다’ 문자를 보내오고 방송이 나가는 날에도 ‘친구들이 박정민 이야기밖에 안 한다’ ‘친구들이 박정민한테 고맙다고 하라더라’ 등 그런 말을 해줬다. 나 들으라고 하는 이야기인줄 알면서도 고맙더라. 정말 좋은 애다. 혜영이에게 감동 받았다.”
박정민과 류혜영은 ‘응팔’ 전 이미 독립영화로 인연을 맺은 사이라고. 박정민은 “단편영화를 함께 한 적이 있는데 류혜영이 임신한 내 아내 역할로 1회차 분량에 출연했다. 처음 만난 날 부부 역할을 연기했다. 아내 역할로 잠깐 나왔는데도 내 연기를 도와주고 첫 회차에 도시락을 싸와서는 나만 먹으라고 하더라. 날 좋아해서가 아니라 아내 역할이라서 남편 역할인 날 위해 가져온 거라고 말이다. 그렇게 하나하나 세심하게 도와준 동생이었다”고 류혜영의 남다른 세심함과 연기열정을 공개했다.
“이번 ‘응팔’도 마찬가지였다. 대본을 받았는데 쪽대본이라서 내가 보라에게 어떤 잘못을 했는지도 몰랐고, 무슨 대학에 다니는지도 몰랐다. 보라와는 얼마나 만났는지조차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류혜영이 장문의 문자로 전후 상황 설명을 다 해줬다. 그때 정말 고마웠다. 그런 걸 보면 정말 크게 될 애다.”
이렇듯 독립영화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온 박정민 류혜영. ‘응팔’로 류혜영이 빛을 봤다면 이젠 ‘동주’로 박정민이 떠오를 때가 아닐까. 그 누구도 연기하지 않았던 시인 윤동주의 동반자이자 독립운동가 송몽규 열사를 미친 열연으로 스크린에 담아낸 박정민이니 말이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강하늘)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작품. ‘왕의 남자’ ‘사도’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일제강점기 동갑내기 사촌지간 윤동주 송몽규 두 청춘의 이야기를 흑백영화로 그려냈다. 오는 2월18일 개봉한다.(사진=tvN
‘응답하라1988’ 방송 캡처)
이소담 sodamss@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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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고경표 아니야??
박정민도 그랬어????
@♡ㅖ뻐 헐...........
쪽대본 정말 실타..
혱언니 넘나 착하고 세심한것 8ㅂ8
배키
드라마랑 현실을 구분못하냐.. 참 신기
와 근데 쪽대본...심하다 진짜 ㅋㅋㅋㅋㅋ출연하는 배우가 상황도 모른 채...
블랙넛 노래를 시사회에서 부른?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래 어디? ㅠㅠㅠ 다시 한번 보고 류혜영으로 검색했는데도 안나오는데 ㅠㅠㅠ
기사 잘보고 내려왔는데 댓글보고....ㅇ ㅏㅠ 왜죠....똥투척
영화시사회에서 블랙넛노래뷰른분 ㅇㅅㅇ 노래첫부분 랩 찰지게 잘하던데 얼마나 듣고 따라불렀을지!!^^
미쳤네..ㅎ
쪽대본 어휴;
연기 너무잘했다 하고 내려왔다가 블랙넛노래불렀다는거보고 ㅃ2
류혜영에게 또다시 입덕...
와 대박....류혜영 입덕하구 나감
앞뒤 전후상황 문자로 다 알려줫대ㅜㅜㅜㅜ온니ㅜㅜㅜ
역시 류혜영 ㅠㅠㅠㅠㅠ 언니 싸랑해
ㅋㅋㅋㅋㅋㅋㅋ시사회에서 어케 그런 노래를 부르지?ㅋㅋㅋㅋㅋ핵신기ㅋㅋㅋ
블랙넛충라고 부르면 악플이겠지 ㅠㅠ 암튼 빠이여
ㅎ블랙넛 팬분이시쟈나
우오 류혜영...bbb 정말 멋있는 언니네ㅜㅜ
보라..짱이다 좋아!!
뜻밖의 류혜영 입덕.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