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열대 우림은 세계 산소의 20 % 이상, 세계 담수의 20 % 이상을 생산하며 우림에는 유익한 영양소, 파이토케미컬(식물 속 화학물질) 및 활성성분이 풍부한 15 만 종 이상의 식물이 살고 있습니다. 이 중 많은 식물들이 항산화, 항균 및 항염증 특성을 가진 가장 널리 사용되는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의 원료가 되며 제 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19/11/191106112051.htm 에서 발췌)
타히보 역시 남미 열대우림 자생하는 나무 속껍질에서 추출. 현대 약들의 25% 정도가 열대우림의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개발 됨.
https://www.mskcc.org/cancer-care/integrative-medicine/herbs/pau-d-arco
(아래 내용은 뉴욕의 유명 암사립병원 사이트에서 허브와 건강식품 관련된 자료에서 발췌된 타히보 관련내용)
Pau D’arco 학명 (일반적인 이름: 타히보, lpe-Roxo, Lapacho, Turmpet bush)
* 타히로 혹은 라파초라고도 알려졌으며 남미의 Tebebia 종류의 몇 나무들의 속껍질에서 추출. 여러 질병에 전통 약재로 원주민들 사이에서 이용되었으며 차로 마심. 실험실 연구결과 타히보에서 추출된 성분들은 항염, 항균, 항우울증 그리고 항암작용 물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그러나 인간 임상 데이타는 제한적임. 암치료에 있어 이 물질의 안전성과 효과는 아직 밝혀지지 않음.
*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라파초 기반 제제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두경부암 환자의 구강 점막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함. 그러나 Pau d’ arco(타히보)에 존재하는 화합물인 라파촐(lapachol)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chronic myelocytic leukemia)에서 임상적 개선은 나타나지 않음.
* 실험실 연구결과 : Pau d’ arco(타히보)가 항균, 항진작용을 한다 나왔지만 인간 임상은 실시하지 않음.
* 항응고제 /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Pau d’ arco(타히보)는 이러한 약물로 인한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복용해서는 안 됨. 임상 관련성은 알려지지 않음.
* Pau d’ arco(타히보) 부작용: 오심, 구토, 소변변색. 동물 실험 결과 lapachol의 대용량/장기 복용은 빈혈을 일으킬 수 있음. lapachol의 단기 투여는 생쥐에서 정낭(생식기)의 상당한 감량을 일으킴. Lapachol은 또한 생쥐에 태아 독성을 일으키고 경구 투여는 염색체 이상을 일으킴.
* 원리: Pau d’ arco(타히보)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나무의 내부 껍질에서 분리 된 Lapachol과 beta-lapachone이 약리 작용을 담당하는 활성 성분으로 생각됨. Beta-lapachone은 cyclooxygenase (COX-2) 및 telomerase 활성을 하향 조절함. 또한 미토콘드리아 신호 전달 또는 카스파제 활성화를 통해 암세포에서 세포 자멸사를 유도. Beta-lapachone의 항전이(전이가 안 되게)활성은 전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Egr-1을 유도하여 암세포의 침습 능력을 감소시킴으로써 발생함. 타히보의 물추출물은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여 호르몬에 민감한 MCF7 유방암 세포에 항 증식 효과를 나타내어 세포주기 진행을 방해 함. 고용량에서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신호 전달을 억제하여 항에스트로겐 효과를 나타냄. 타히보의 메탄올 추출물은 세포 외 신호 조절 키나아제 (ERK1 / 2)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 (MAPK) 경로를 통해 세포 증식을 억제함.
Lapachol의 항응고 활성은 와파린과 유사한 작용인 비타민 K 에폭사이드와 퀴논 환원 효소의 억제에 기인.
그러나 Pau d' arco의 임상 효과는 이 나무의 식물 종 또는 나무의 다양한 부분, 추출 방법, 활성 화합물의 생체 이용률, 투여 량 및 투여 경로를 포함한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함.
첫댓글 항암, 항염 등에 좋다는 허브나 식품보조제는 정말 많이 있습니다. 타히보에는 분명 좋은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고 찾아본 논문에는 몇 고형암에는 위에 명시된 그런 효과가 있는 걸로도 일부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작은 임상에서 임상적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니 혈액암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진통제 한 알도 설명서를 보면 부작용이 많이 써져 있기는 하지만 타히보 역시 부작용이 없지는 않습니다. 항응고제와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복용하면 안 된다 했고요. 일단 항암 시에는 잘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타히보도 그렇고 허브나 식품보조제 등은 안 먹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혈액수치 좋고 완치하신 분들은 가끔식 차로 드시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자세한 임상연구들이 진행되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후 정식 영양제나 치료제로 나오면 좋겠습니다.
댓글에 위 글을 종합해 적은 제 생각이지만 항암시 이걸 마셔도 된다 안 된다는 판단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잘 아시는 약사분이 아직 항암 전이니 시베리아산 차가버섯을 마셔보라고 강추하셨는데 매일 한 잔씩 마셨더니 배가 더 불편해져 중단한 상태입니다. 약사님은 명현현상일 수 있으니 게속 마시라 하고 논문들에도 차가버섯이 고형암에는 타히보처럼 효과가 있다는 글들도 보이고 고민해봤지만 특별히 림프종에 좋다는 논문도 안 보이고 해서 중단했습니다. 위 미국사이트에도 차가버섯이 소개되어 있는데 다시 마셔볼까 고민 중입니다. 아무튼 하루 한 잔 연하게 마시는 거야 타히보던 차가던 상관 없을 것 같은데 뭔가 평소에 안 마시던 걸 시도해 보는 건 어렵네요. 마시면서 아무 문제가 없으셨으면 위 글 보고 중단하실 건 없으십니다. 단 항암 중이시면 교수님게 꼭 여쭈어 보십시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