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436장)
※말씀: 마태복음 9장 14-17절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17절)
■ 주님의 뜻
"구원으로 이끄는 믿음" 1846년 목사를 지원한 한 젊은이에게 의사는 "이런 병약한 몸으로 목회를 하면 1년 후 사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만 포기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젊은이는 순교한다는 각오로 복음을 증거했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구제 사업을 펴는 가운데 무려 84세까지 살았습니다. 그가 바로 구세군을 창설한 윌리엄 부스입니다. 그는 말년에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젊었을 때 의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의사를 버렸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했다. 이 믿음이 나를 지켜주었다."고 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양가죽으로 만든 주머니에 물과 포도주를 넣었습니다. 양가죽은 아주 부드럽습니다. 거기에 포도주를 담으면 발효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부피가 팽창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교훈은 새 양가죽 부대의 포도주는 발효하는 만큼 얼마든지 거기에 맞춰서 늘어납니다. 그래서 좋은 포도주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헌 가죽 부대는 안에 당분이 묻어 있어서 가죽이 딱딱해집니다. 그런 가죽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으면 팽창하지 못하고 터져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포도주도 버리게 되고 가죽 부대도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으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진리지만 이 안에는 예수님의 엄청난 교훈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새 일을 행하시고 새 역사를 하실 때 옛것(당분)이 남아 있는 딱딱한 그릇은 사용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옛 습관과 고집, 그리고 과거의 경험이 하나님의 일과 새 역사를 방해하여 하나님의 뜻을 막으려 하지만 도리어 자신의 그릇만 터져버리는 비참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언제나 새 부대를 원하십니다.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그 안에 하나님의 새 일들이 담겨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주위에 변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굳어진 고집, 율법적인 고집, 전통, 그리고 자신의 성격, 기질, 혈기, 용서할 줄 모르는 강퍅한 마음 등 이런 것들이 모두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가 안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새 부대인 다른 사람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팽창력, 그것은 곧 성도의 믿음의 분량이며 축복의 분량입니다.
□ 하나님의 역사가 중단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중단되지 않도록 깨끗이 씻으시기 바랍니다. 옛것을 다 씻어내십시오.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시는 분량만큼 부풀어 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만 주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그 대책까지 함께 주십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부대를 확인하십시오. 그리고 깨끗이 해 주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의 신앙생활이 날마다 새로워지게 하시고, 우리 안에서 새로운 일과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