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이 걸려 제주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타야 할 뱅기가 제주로 오는 길에 벼락을 맞아 안전점검을 해야한다고 50분 지연,
탑승했더니 눈이 많이 와 기체 제설 작업한다고 30분 지연,
출발하나 했더니 11시 이후엔 김포공항 착륙 금지라 인천공항에 내려준다고...

집엔 어케 가나....코빠뜨리고 있는데
항공사측에서 몇몇 지역으로 버스를 대절해주니 선택해서 타고 가라고.
근데 짐은 언제 나오냐고요~~~짐나오는데 또 30분.
그 몇몇 지역에 내가 갈 곳이 뙇!!!! 버스타니 12시 20분.
돌고돌아가니 오래 걸리긴 하겠지만 그나마 다행다행~!
그것만도 감사하다며 버스에서 글 올리는~^^
짧은 일정의 여행? 산행?이 어찌나 버라이어티했던지.
생각만으로도 웃음이 새어나오는...
참 좋은 여행~~~!😚
첫댓글 고생..고행?ㅎ 에공 즐건시간에 고생한 시간..두고두고 얘기할 꺼리 생겼네여 ㅎㅎ
무사히 오신걸 환영합니다~
감사감사~!
피곤하고 어이 없긴 했지만 이런게 추억이지~~~하고 웃기로.😁
파란만장 백여사 ㅠㅠ
8:50 전후 각자 게이트로 떠나고..
산들바람 홀로 9:30 이 넘어서 뒤늦게 승차? 승기? 하니
양쪽 좌석 3칸짜리 쪼매난 뱅기는
슈파 슈파 슈파 ~ 우렁찬 엔진소리...
Take off 1차 실패 2차에 성공하나
휘청휘청 후들후들 청룡열차냐 비행기냐
무사히 살아남아 김포공항 활주로에
바퀴를 붙인시간 10:57
원글 백여사님 글을보니 3분 차이로 인천행을 면했구나 ..
전철 시간 검색하니 막차 시간 11:11...
과연 탈수 있으려나 ?? 마음만 급하고...
막차는 놓치라고 있는것 ~~
드디어 시작된 택시 쟁탈전...
승차거부 기사와 승객들의 다툼뚫고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출바알 ~~
비행기 안에서 얼마나 떨었을꼬...ㅋㅋ
블루 오빠는 어찌 갔으려나궁금해지네.
무사귀환을 축하~!
글읽는동안 웃음만 추억거리라해야하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