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에게 정직할 때 나는 새로워진다
우리는 자기 삶을 본인 스스로 방해하고 있기 때문에, 내 안에 본래 있는 자성(自性)이 활동을 못합니다.
의식이 어디에도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그 만큼 세상살이가 힘들고 인간관계도 괴로우며 하는 일이 피곤하고 뜻대로 안 풀리는 거예요.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사람은 누구나 부처님과 똑같은 지혜와 덕상(德相)을 갖추고 있어요.
사람 자체가 그대로 묘한 존재입니다.
내 안에 본래 갖추어진 지혜 덕상을 꺼내 쓰기만 하면, 마음이 넓어지고, 헛고집이 없어지고, 인간관계도 평화로워지고, 하는 일도 순조롭게 풀려 밝고 행복해집니다.
그런데 내가 스스로 나를 장애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남에게 못 들어가고 남이 나에게 못 들어오게 만들어, 서로 소통과 교류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망상 속에서 자기 뜻을 이루려고 하니까 더 큰 장애만 만나게 되는 거예요.
불교는 다른 무엇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는 겁니다. 사람은 본래 누구나 자각(自覺)하게 되어 있어요.
우리의 문제는 자각과 아는 것을 구분 못하는 거예요. 단지 알음알이와 지식으로써 세상을 분별하기에 바쁘니, 각성의 변화가 올 수 없습니다.
자각은 어리석음을 비쳐보는 지혜로서, 자기를 장애하는 것을 없애는 거예요.
우리가 부처님을 믿는 것은 부처님이 바로 자기 장애를 제거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우리가 제거하지 못하는 장애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몸소 보여주신 분입니다.
자기 장애를 탈탈 털어버려 해탈한 것이죠. 부처님이 그러한 모범을 보여줬기 때문에 바로 우리의 스승인 것입니다.
부처님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부처도 장부 나도 장부, 부처도 사람 나도 사람, 부처도 불성의 종자 나도 불성의 종자라고 했어요.
그런데 부처님은 깨달음을 이루었고 우리는 아직 못 이루었다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도 깨달음이 가능하다는 얘기죠.
내 생각, 중생 생각으로 혼자 캄캄한 데서 지키고 있는 장애거리를 깨달아서 놓아버리면, 부처님이 깨달은 지혜가 나오면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게 됩니다.
오로지 나만 지키고 있으면, 상대방과 영영 멀어져버립니다. 자각은 불교의 테두리 안에 가둬놓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 살고 있는 가운데서 찰나지간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처님 법을 믿는 우리 제자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성장해 갈 수 있습니다.
수행은 별것이 아니고 자기의 본래 갖추어진 능력을 계발하는 것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_()()()_
감사합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