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목자가 되는 삶. 시편 23:1~6
러시야에 갔던 목사님의 이야기..., 알마타에서 타쉬켄트 까지 차를 타고 18시간을 간적이 있다. 그들은 목축을 하는데, 목동 혼자 말을 타고 세퍼트 개 몇 마리를 데리고 수천마리의 양떼를 돌보고 있었다.
그런데 길 옆에 죽어있는 양들이 여러 마리 있었다.
통역을 통해 왜 이렇게 양들이 죽었느냐고 목동에게 물어보니, 하늘을 가리키면서 저 독수리들을 보라는 것이다.
큰 독수리들이 수 십마리 하늘을 맴돌고 있었다.
이곳은 고산지대라 해가지면 5분 만에 어둡게 땅거미가 진다. 죽은 양들은 양 무리 에서 이탈 된 양 이거나,
목동의 시야를 떠나 혼자 곁길로 가다가 갑자기 날이 저물면 돌이켜 돌아오지 못한 양이란다.
이런 양을 독수리가 쏜살같이 내려와서 날개로 등을 탁탁 친단다. 양은 적을 보는 순간 눈을 찍어 버린 단다.
독수리는 공중으로 다시 올라갔다가 또다시 내려와서 날개로 등을 치며 위협을 하면 남은 한 쪽 눈으로 적을 쳐다보는 순간 또 한쪽 눈을 찍어 버린단다.
두 눈을 잃은 양은 목적지도 잃고, 방향도 잃고, 무조건 뛰다가 나무에 부딪치고 돌에 부딪쳐 쓰러지면 독수리가 와서 뜯어 먹다 버린 양이란다.
우리가 알 것은
목자의 보호를 떠난 양은 언제라도 맹수의 밥이 된다.
양은 목자를 떠나 살수 없는 것이 양의 특성이다.
그래서 다윗은 항상 하나님을 목자라고 했고,
자신은 양이라고 고백했다.
다윗은 목동으로 살았기 때문에, 양과 목자와의 관계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시23편에 다윗은 하나님이 목자가 되실 때,
내 인생의 삶이 풍요하고, 어떤 위험에서도 안전하고, 두려움이 없다는 신앙고백이다.
지금 우리환경은 어느 것 하나 새로운 희망을 찾기가 어려운 때를 만났다. 정치, 경제, 사회 어느 것 하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안보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위협하고 있고, 민족의 남은 숙제인 통일의 과제도 우리 앞에 다가온다 할지라도, 준비가 부족하다는 솔직한 고백이다.
그러나 너무 염려하고 절망 할 필요는 없다.
우리 민족은 지난날 이것보다 더 큰 위기 속에서도 잘 극복한 민족이다. 우리 민족의 어려운 난제들을 잘 극복하도록 무엇보다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을 의지 하자.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된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시고 문제를 풀어주시면 안될 것이 없다. 민족의 흥망성쇠의 열쇠가 하나님의 손에 있다.
하나님이 지켜 주시면 다시 회복된다.
하나님이 목자가 되셔서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신다면 염려 할것 없다.
오늘 말씀은, 다윗이 왕이 된 후에 쓴 시이다.
이스라엘의 2대 왕이 되기까지 모진 환란과 고난 속에서도 확실한 믿음 까닭에 절망하지 않았다.
사망 같은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 때문에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다윗은 하나님을 항상 “나의 목자”라고 고백했다.
항상 하나님과의 관계를 양과 목자의 관계로 생각했다.
하나님을 목자로 비유한 것은 목자 없는 양은 혼자 살아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양은 전적으로 목자의 보호와 인도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이 나의 목자요 나는 그가 기르시는 양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이 목자가 되실 때, 평안이 있고, 보호가 있고, 안식이 있다.
여러분의 환경이 어둡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님을 목자로 삼고 살아갈 때 염려가 없다.
두려움이 없다. 목자되시는 하나님이 지켜 주시기 때문이다.
1, 하나님이 목자가 되실 때, 풍요한 삶을 누리게 된다.1-2절
1)부족함이 없는 삶. 1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것은 하나님을 목자로 삼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을 말한다.
세상에 많은 소유를 가지고도, 만족이 없이, 허전한 가슴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족한 생활 같은데도 웃음이 있고, 기쁨이 있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
지난 번 길거리에서 어린아이가 펄펄 뛰며 우는 것을 보았다. 옷도 잘 입었다. 손에는 돈도 쥐고 있는데,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 잡혀 어쩔 줄 모르고 울고 있다.
알고보니 부모를 잃어버렸단다.
자기를 집으로 인도해 주고 보호해 줄 부모의 품을 잃었다. 그 순간부터 그 아이의 모든 조건은 불안과 공포일 뿐이다.
잘 입은 옷도, 손에 쥔 돈도, 오히려 불안의 요소일 뿐이다. 무서워 떨며 울고 있는 아이를 파출소에 데려다 주면서, 하나님을 잃어버린 인생의 모습이 이 아이나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말씀에 다윗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양과 목자의 관계로 고백하고 있다.
양은 목자의 보호와 인도 속에서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양의 특성을 보면 3가지가 있단다.
(1) 양은 얼마나 둔한지 한 번 길을 잃으면, 자기 혼자는 집을 찾아오지 못하므로 반드시 목자의 인도가 있어야 하는게 양이다.
(2) 또한, 양은 한 번 양떼에서 떨어지면, 방향 감각을 잃고, 제 멋대로 다니다가 맹수의 밥이 되고 만다.
(3) 양은 누구와도 대항할 수 없는 약한 짐승이다.
그러므로 양은 전적으로 목자에 의해 살아야 한다.
성도는 양과 같다. 목자 되시는 하나님의 인도 없이는 험한 세상을 평안히 살 수 없다.
우리 앞에는 항상 위험이 기다리고 있다. 마귀의 세력이 마치 우는 사자와 같이 입을 벌리고 있다.
때로는 사망의 음친한 골짜기처럼,
모진 세상의 풍랑이 기다리고 있다.
때 아닌 질병과 사고의 위험이 우리 곁을 스쳐가고 있다. 우리는 양과 같아서 우리의 힘과 의지와 경험만으로는 실패하기 쉽다.
(1) 세상 살면서 꼭 눈이 어두워서 사고가 나는 것이 아니다.
(2) 경험이 부족해서 실패하는 것만도 아니다.
(3) 관계가 부족해서 병든 것만도 아니다.
우리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하나님이 목자가 되셔서 책임지고, 인도해주시고, 돌봐주 실 때만 부족함 없는 삶이 된다.
그러면 양이 할 일은 무엇인가?
양이 할 일은 오직 목자의 음성만 들어야 한다.
요10:3에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오직 목자의 음성만 듣고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자기목자의 음성만 듣고 따라갈 때,
목자는 푸른 풀밭으로 인도해주시고,
쉴만한 물가에서 풍성한 삶을 누리는 것이다.
여러분도 미지의 인생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오직 목자 되시는 하나님의 음성만 듣고, 따라가길 축복한다.
2, 하나님이 목자가 되실 때, 책임져 주신다.3절
1)영혼을 소생시켜 주신다. 3절읽자.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소생이란 2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살려준다는 뜻이 있고, 또 하나는 일으켜 주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목자로 삼을 때, 영적으로 죽은 심령을 살려주신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육이 지치고 곤하여 넘어질 때, 하나님이 일으켜 주신다는 약속이다.
삶이 지치고 곤고할 때에 있는가?
하나님은 목자라고 고백하십시오.
그러면 새 힘을 공급받는다.
새힘은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말한다.
사40:30-31에 소년이라도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고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 박질 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이 새 힘을 공급해 주시기 때문이다. 그렇다.
신앙생활은 내 힘으로 하는 것 아니다.
하나님이 위에서 공급해 주시는 새 힘으로 해야 지치지 않고 넘어지지 않는다.
모든 만물은 삶의 근원에 있는데, 그 근원을 따라 살아야 한다.
(1) 물고기는 물이 근원이라, 물을 떠나면 죽는다.
(2) 나무는 흙이 근원이라, 흙에서 뿌리를 뻗으야 산다.
(3) 인간은 하나님이 생명의 근원이라 하나님 품에서 살아야 평안하다.
희랍 사람들은 인간을 안드로포스라고 불렀다.
이는 위를 바라보는 존재라는 말이다.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바라볼 때만이 평안을 얻고 지혜를 얻고 새 힘을 얻게 된다.
성경에서 실패는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나면서부터 시작된다.
탕자가 그러했다. 아버지의 집을 떠나면서부터 방탕하게 되었고, 소유를 다 잃고, 병들어 죽게 되었다고 고백을 하게 된다.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떠난 길이 풍랑의 요인이 되었다.
베드로가 주님을 버리고 디베랴 바다로 고기 잡으러 갔지만 밤새도록 빈그물만 끌어 올렸다. 바다에 고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의 그물에 고기가 안잡혔을 뿐이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서 다시 던진 그물에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잡았다.
하나님이 목자가 되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간을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셨고 ,때를 따라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 주셨고, 광야 길을 가면서도 발이 부르트지 않았고 옷이 헤어지지 않도록 책임져 주셨다.
여러분도 하나님이 목자가 되셔서 살아가는 인생길을 인도해 주시길 축복한다.
3, 하나님이 목자가 되실 때, 보호해 주신다.4절
사울의 칼과 창을 피해 도망 다닐 때를 말한다.
다윗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음을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축복이다. 임마누엘의 신앙이다.
다윗의 위대한 믿음이 여기에 있다.
사망 같은 골짜기, 위험 속에서도 두려움이 없었던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고 하는 믿음 때문이다.
다윗은 어려울 때 오히려 더욱 기도했다.
문제가 있을 때 더 하나님 편에 섰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편에 서는 자를 보호해주신다.
오늘날과 같이 재난 많고, 이름 모를 질병과 사고가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보호 없이는 한 시 한 때도 평안히 살 수 없다.
친구가 위암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주사를 빼면 일주일이라고 하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가난하게 자랐다. 사업을 잘해서 돈도 제법 벌었다. 부인이 전화를 하면서 내 친구가 목사가 있는데, 알려주라고 해서 전화를 드린다고 하면서 흐느끼며 우는 전화를 받고 놀랐다. 그렇게도 건강했는데, 돈 좀 더 벌면 예수 믿겠다고 하더니, 일주일의 생명이란 진단이 왠 말인가?
참으로 세상이란 예상치 못한 재난과 사고가 수 없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름모를 병마들이 수 없이 우리 곁을 지나간다.
보호가 필요하다.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한다.
하나님의 보호만이 안전한 생활이다. 두려움이 없는 삶이다.
하나님이 성도를 보호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
4절에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온다.
지팡이와 막대기는 목자가 양들을 인도하고 맹수의 공격을 방어하는 기본 장비이다.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실 때 지팡이의 사랑과, 막대기의 사랑으로 보호하신다.
목자의 음성을 듣고 잘 따라가면, 푸른 초장 맑은 시냇물가로 인도해 주실 때 쓰는 도구가 지팡이다.
그러나, 막대기의 사랑도 있다.
하나님의 자녀이면서도 자꾸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며,
성도가 성도답게 살지 않을 때,
원수 마귀에게 물려갈까봐 맹수의 공격을 방어할 때 쓰는 도구가 막대기이다.
그런데 이 막대기를 채찍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때로는 막대기의 사랑으로 우리를 보호하실 때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 막대기로 어느 때는 건강을 때리고,
생업을 때려서 빗나갈 때 하나님께 돌아오게 할 때도 있다. 그래서 지팡이의 사랑이 있고, 막대기의 사랑이 있다.
모두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사랑하시는 방법이다.
같은 값이면 매 맞으며 자라는 자녀보다,
칭찬들으며 자라는 자녀가 더 축복이듯이,
여러분도 막대기의 사랑보다 지팡이의 사랑을 받기를 축복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목자로 삼을 때 다윗은 내 잔이 넘친다고 했다. 풍성한 삶을 말한다.
여러분도 하나님을 목자로 고백하라.
오직 목자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만 귀를 기울이고 따라가시라.
다윗의 일생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책임져 주셨드시, 하나님을 목자라고 고백하는 여러분도 의의 길로, 축복의 길로 인도해주시길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