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뇌물수수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박병종 고흥군수와 관련 있다고 판단되는 곳을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모두 4곳을 압수 수색했다.
고흥군청에 있는 고흥군인재육성 장학회 의 컴퓨터 하드를 수거해갔으며 박병종 군수의 장학금 기탁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고흥군 인재육성 장학회는 재단법인이기 때문에 일정한 기금을 가지고 운영하는 것이지 사단법인처럼 장학금 모금을 통해 사업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재단법인인 고흥군 인재육성 장학회에 군수가 기부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돈이 건너간 날짜와 장학금을 기부한 날짜가 차이가 있고 고흥군청 내에 있는 장학회의 서류조작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금이라도 박 군수가 솔직해 지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10월 1일에는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S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했으며 양쪽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좀 더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군수가 기탁한 장학금 입금 날짜와 S씨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날짜가 차이가 있으며 장부 또한 조작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씨는 인사청탁과 이권개입을 전혀 하지 않았으나 박군수측이 인사청탁을 한것으로 소문을 내고 있으며 뇌물수수에 관련해서도 같이 나눈것으로 알리고 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다.
자신은 최선을 다해 선거 사무장으로써 역활을 했으나 박군수가 홀대하는 바람에 이런 사태가 온것 아니냐며 S씨는 말하고 있으며 본인은 어떠한 청탁도 하지 않았으나 박군수는 마치 본인이 청탁들을 해온것 처럼 주장 하는것에 대해 인간적인 배신감을 느낀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검찰은 이번 의혹사건으로 군청관계공무원과 뇌물공여업체 건네준측근등 전방위 수사를 벌였으며 이번사건이 불거지자 광양만권뉴스 취재부에는 고흥군 노인복지관 공사와 가로등 교체 등에도 박군수가 특혜를 줬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으며 강력한 취재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한편 박병종 고흥 군수는 자신은 장학금으로 기탁했기 때문에 죄가 없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