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관산은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백운산의 동쪽 지맥선상으로 소백산맥의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함양군의 뒷산으로 불리는 괘관산은 옛날 빨치산의 활동거점으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산행은 서하면 운곡리,다곡리 중산마을,병곡면 원산마을에서부터 시작된다.
잡목이 우거진 오르막을 올라 억새가 장관인 능선길을 따라가다 보면 정상에 닿는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에서는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의 연봉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경남 함양의 진산(鎭山)인 괘관산(掛冠山)은 이웃한 백운산(1,278.6m)과 함께
함양읍 북쪽에 부챗살처럼 펼쳐진 능선을 이루며 솟아 있다.
함양군 병곡면,서하면,지곡면에 걸쳐 있으며,이름을 우리말로 풀이하면 갓걸이산이다.
이는 온세상이 물바다를 이룬 천지개벽때 이 산 정상에 갓을 걸어놓을 만큼의 공간만 남기고
물에 잠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이 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서쪽에 솟아 있는 백운산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산이다.
백운산은 백두대간이 북쪽에서 뻗어내려 오다가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접어들기 전에 솟구친 봉우리다.
이 백운산에서 대간을 벗어난 곁가지가 동쪽으로 뻗으면서
서래봉~대방령을 거쳐 원통재(빼빼재)에서 주춤했다가, 다시 긴 능선을 이루며
쾌관산~천황봉(1,230m)~도숭산(1,044m)을 연결하고 있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언저리에 자리한 괘관산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일제 때 학병을 피해 이 산으로 숨어들거나,
한국전쟁 와중에 빨치산들이 은신처로 이용하기도 했다.
특히 작가 이병주씨가 쓴 소설 ‘지리산’에 등장하는 하준규는 실존 인물(하준수)로 이 고장 출신이다.
괘관산 산등성이는 밋밋한 육산으로 능선에 짙은 숲이 없어 우선 전망이 좋다.
겨울에는 눈이 많은 산으로 설화가 만발하고,봄이면 철쭉꽃이 능선을 수놓아
함양8경의 하나에 괘관산 철쭉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 산등성이 따라 억새가 하얀 솜털의 꽃을 피우는 장관을 연출해,
이 산은 화원의 동산이라 표현해도 좋을 듯하다.
괘관산은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음은 물론이려니와 찾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함양에는 지리산,덕유산을 비롯해 굵직하고 높은 명산들이 많다.
이러다보니 주변의 이름난 유명 산들에 비해 발길이 뜸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인근의 백운산에 비해 대중교통편이 불편하다는 단점도 한 몫으로 작용한다 하겠다.
이런 까닭에 조용하고 호젓한 산행을 즐길수 있어 좋다.
주로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는 산행기점은
서하면과 백전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로서 원통재 또는 빼빼재로 불리운다.
괘관산은 빼빼재까지 자동차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으며
고갯마루에서 백전쪽으로 약500m정도의 거리에 도로샘이 있어 갈증을 달랠수가 있다.
빼빼재는 서하면과 백전면의 경계이며 백운산 동쪽 능선이 괘관산으로 연결되는 고개로서,
괘관산의 산행기점이 되는 곳이지만 백운산도 이곳부터 산행할 수 있고,
또한 샘터까지 갖추고 있다
괘관산 등산로의 시작은 서하면 쪽의 사면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10분이내에 바로 주능선으로 붙게끔 되어있다.
하늘도 보이지 않는 울창한 숲길이지만 산길이 뚜렸하기 때문에 호젓함과
싱그러움을 만끽하면서 약 30분쯤 오르면 원산리 원넘어재(원티재),
능선코스와 만나는 봉우리를 오르게 되며, 봉우리에서는 나뭇가지사이로나마
괘관산 정상부가 웅장하게 올려다 보인다.
봉우리에서는 남쪽 원넘어재 방면의 길이 더 뚜렸하기 때문에
날씨가 나쁘면 그 쪽으로 잘못 들어설수도 있다.
좌측 숲길로 들어서야만이 정상을 향하는 주능선 길이다.
인파가 거의 안 다녔기에 발밑의 길은 뚜렸하나 잡목의 방해가 좀 드섭다는 생각을 하며
약 25분 쯤 내려서면 안부사거리,남쪽 원산리 방면이나
북쪽 서하면 방면의 길 모두 뚜렸하고 안내리본도 매달려 있다.
중간중간 헬기장이 나타나 시야를 트여주는데 4개의 헬기장을 만나게 된다.
4번째 마지막 헬기장에서 방향을 좌측으로 틀면 곧 바위지대가 나타나는데
이제껏 진행해 오는 동안 유일한 바위인 탓이다.
바위지대를 지나 이제 천황봉을 오르는 마지막 오름길,
억새와 싸리가 주종을 이루는 숲이 때로는 허리까지, 때로는 머리까지 감싸니 호젓함보다는
낭만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듯 싶다.
특히 늦가을 이곳을 지나친다면 그런 감정은 몇십배 극치를 이룬다.
약 30분 그런 분위기를 오르면 비로서 정상이라고 생각되는 곳에 이르게 되는데
주위가 동봉쪽만 트인다.
그러나 북쪽을 자세히 보면 나뭇가지 사이로 멋진 바위봉이나타난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천황봉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죄측으로 5분정도 내려가면
거대한 바위봉으로 되어있는 괘관산이 나타난다.
정상부의 전망은 그야말로 괘관산을 찾은 보람을 만끽할 수가있다.
덕유산,월봉산,황석산,거망산,금원산,기백산은 물론이고
깃대봉,백운산,월경산,장수장안산,팔공산등 안보이는 산이 없다.
특히 좌우로 수십길 절벽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멋이 더욱 뛰어나다다
다시 갈림길까지 되돌아나와 동남쪽의 천황봉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발걸음을 뗀다.
10분이면 내려서는 안부는 네 갈래로 나눠지는 갈림길 표지목
(←서하 중산마을, 괘관산 0.8km, 천황봉 0.5km, 지소 입구→)이 있다.
천황봉까지는 15분이면 닿게 되는데, 이 능선 일대가 철쭉군락지다.
안부에서 오르다가 보면 중간에 마평 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오른편으로 연결된다.
결국 하산 때 여기까지 되돌아내려와야 한다.
천황봉에는 표석과 함께 정성들여 쌓은 돌탑 몇 개가 있고,
주변과는 어울리지 않는 산불감시초소가 볼썽사납게 자리하고 있다.
주변 조망은 지리산 주능선과 삼정산,삼봉산등도 훤하게 바라보인다.
하산은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서다가 안부로 내려선 뒤
병곡면 원산마을로 내려가는 것이 함양읍과 가깝다
등산코스
빼빼재-능선-헬기장 1.2.3.4-전망대-괘관산-동릉-마평갈림길-천황봉1.228-마평갈림길-지소계곡-지소
(5시간/자유중식)
▒▒▒ 승차장소와 운영안내 ▒▒▒
05시00분 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버스장)
05시05분 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5시07분 학익동신동아APT건너편 금양APT앞(금양사우나앞)
05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석바위방향 지하상가입구홍한의원앞)
05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05시25분 인천지하철간석역(간석오거리 교원공제앞)
05시30분 만수동하이웨이주유소(인천대공원직진방향)-장수고가-만수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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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 몇곳 있기는 헌디~~~ 밥종류는 아니고~~~ 닭백숙,고기종류입니다~~~!! 염소고기는 미리주문해야한다는데~~~ 산행신청 상황보고 다시연락줄께요!!
빅찬중님~ㅎㅎㅎ 환영합니다_(())_
올만에 동참하시는 이유영님``` 조한형님 환영합니다
가유~~~^^*
알앗슈~~~~~~~~~~~~~~!!
영원한 누이~~~??~~~~~~ 왕언니도 가십니다
바뻐서 전화로 등산판촉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네요~~~ㅍㅍㅍ 어김없이 진부령님~ 동행에 감사드리고~~ㅎㅎㅎㅎ 올만에 최상현님 환영합니다~!!!
시청후문에서 윤명상님과 일행님~!! 알파인에 성기주님 환영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더덕이 무진장이고 남쪽으로는 지리산과 북쪽으로는 덕유산의 조망이 일품이랍니다~~~~~ㅎㅎㅎㅎ 많은 성원바랍니다_(())_
갑니다.^**^ 장미언니랑...
언니 방가방가~~~ㅎㅎㅎ 연휴는 잘보내셨겠지요~~~~~??
미래님 장수고가에서 05시35분에 모시고 가겠습니다~~~~~~~~ 환영요!!!ㅎㅎㅎㅎ
한창섭님~~ 환영합니데이~~~~~~~~~~~ㅎㅎㅎㅎ
람보 정해용님 동행//
장수고가에서 임상복님~~~~~~ 동행요!! 짝짝짝
자리 하나 부탁 합니다. .구름처럼으로 닉네임을 바꾸었습니다...
예~~ 나그네도 좋았는데~ㅎㅎㅎㅎ 환영합니다!!
점심은 매식이 가능 한 것인지 확인 좀 부탁 해요~~~~
매식은 가능한데~~~ 여럿이 모여서 드시면 좋겟네요!! 밥종류는 아니고~~ 고기나 백숙종류입니다!!!ㅎㅎㅎㅎ
이번주 아주 좋은 산행지인데~!!ㅎㅎㅎ 연휴를 끝으로 장거리를 꺼리시는 님들이 더러 있네요~ 기름쟁이님 동행에 감사드립니다~_(())_ 현재 여유자리 많??? 습니다~~~~~~
조병구님 환영합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