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 '여객기 샤워 서비스'.. 비용은 1,800만원
★...세계 최초의 '여객기 샤워 서비스'가 오는 10월,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더 타임스 등의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객기 샤워'는 에미리트 항공사가 VIP 승객을 위해 준비한 특별 서비스로, 미국 뉴욕과 두바이를 비행하는 에어버스 A380 여객기에 샤워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약 10km 상공에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할 수 있게 되어, 장거리 비행에서 오는 피로를 풀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항공회사 측의 설명.
하지만 여객기에서 샤워를 즐길 수 있으려면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샤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뉴욕-두바이간 직항 노선의 1등석 가격이 18,000달러(약 1,800만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에미리트 항공이 준비한 '여객기 샤워 서비스'는 환경 단체 등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12시간이 약간 넘는 비행시간 동안에 샤워를 즐기려면 약 1톤에 달하는 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환경 단체의 주장. 극소수의 고객을 위한 서비스 때문에 에너지가 많이 소요되고 이에 따라 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환경 단체 측의 설명이라고.
(사진 : 독일 항공 부품 전문 회사 다셀사가 제작한 여객기용 샤워실)김경훈 기자 ▒▒☞[출처]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