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땀과 눈물을 아는 정치인, 2012년 야권분열속에서도 승리한 단 한 사람, 이상규로 박근혜 독재를 심판해 주십시오.
정치박해로 의원직을 박탈당하고 다시 건설노동자로 일하면서 세상을 봤습니다.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한달내내 야근을 하는 철근공, 한여름에도 온몸을 감싸는 용접복을 입는 용접공 등 모두가 엄청난 중노동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대한민국에 세워지는 모든 빌딩, 아파트는 건설노동자의 피로 지은 건축물입니다.
'다치면 나만 손해'라는 말은 머리속 생각이 아니라 혹독한 노동현실이었습니다. 웬만한 사고로는 산업재해는 물론 공상처리도 불가능했습니다. 수많은 형님들이 무릎보호대와 허리복대를 하고, 때로는 목발을 짚으며 출퇴근했습니다. 한푼이라도 벌어야 하기에 비인간적 처사에도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동현장에는 법도 정치도 없었습니다. 정치는 높은 것들, 잘난 것들의 사치일 뿐입니다.
이제 정치를 공장으로, 건설현장으로, 논과 밭으로, 동네골목 어린이집으로 내려놓아야 합니다.
신림동에는 여전히 고시준비생, 취업준비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고시식당이 있어도, 편의점을 찾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삼각김밥에 달랑 우유 하나가 신림동 청춘의 한끼입니다. 알바를 하는 경우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고 며칠이고 창문없는 쪽방에서 지내기도 합니다.
고시촌에 청년의 웃음과 희망이 사라져가고 정치는 둥둥 떠다니는 신기루일 뿐입니다.
정치권은 헬조선, 흙수저로 희망을 잃어가는 청춘들에게 응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관악주민 여러분!
“ 나라꼴이 이게 뭡니까? 국민도 못 지켜주고 주권을 팔아먹고서 이해해달라고만 하고.”
박근혜 정권의 역주행은 위험수위를 넘고 국민들의 원성과 우려는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친일파의 딸답게 위안부 협상을 굴욕적으로 해버렸습니다.
독재자의 딸답게 노동조합은 무력화, 해고도 쉽게 하고, 임금은 깍아내리려 합니다.
경제민주화, 무상보육, 20만원 노령연금 공약은 빈말이 되었고, 통일대박 구호를 앞에 걸고 남북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폭주하는 이 정권을 막을 세력, 야당은 지리멸렬합니다.
국정원의 대선불법개입, 세월호 참사, 일본군 위안부합의 등 무능과 부정이 만천하에 드러났는데도 야당다운 견제, 야당다운 투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종북공세에 화들짝 놀라 야권연대를 던져버리고 제몸만 사리니 판판이 새누리당에게 당하기만 합니다.
헌법재판소의 진보당 강제해산과 의원직 박탈이 부당하다면서도 보궐선거에 후보들을 출마시켜 새누리당 승리를 만들어주는 야권 자해행위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야권은 단결해야 합니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은평 보궐선거에서 야권승리를 위해 후보단일화에 앞장 섰습니다.
2012년 총선에서는 제가 야권단일후보가 되었고, 3자구도에서도 기적같은 승리를 이루었습니다.
지난 관악보궐선거에 야권후보들이 난립한 조건에서 야권단합을 호소하며 다시 눈물의 사퇴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야권은 패배했습니다.
야권승리의 보증수표 이상규로 단일화하는 것만이 선거승리, 박근혜 정권 심판의 길입니다.
19대 국회의원으로 일한 짧은 2년이였지만, 고질적인 지역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섰습니다.
해마다 도림천 범람으로 물난리를 겪는 주민들 불안해소를 위해 당선인 시절에 빗물저류조 건설을 이끌어냈습니다. 그 이후 도림천 범람은 없었습니다.
신사동 우방아파트 옆 좌회전 신호 설치, 삼성시장 안 기울어진 전봇대 교체 등 10년 이상된 주민숙원을 해결하여 민원해결사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정부편성 예산 이외에 추가로 확보한 예산으로 경로당 신설 및 리모델링, 어린이집 건립, 청소년회관 리모델링 등 관악구 복지수준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경제는 침체일로, 안보는 긴장격화, 사회는 소득불평등으로 온 나라가 아우성입니다.
그런데도 정치가 제 기능을 못하니 얼마나들 답답하십니까?
박근혜 정권이 가장 두려워한 이상규를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대선부정 엄중 조사, 정치 개혁, 재벌 해체, 불평등 혁파의 기수가 되겠습니다.
막혀있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을 뚫어 경제활로를 열겠습니다.
유약한 야권에 죽비를 내리고, 정권교체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역주행 폭주하는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쾌거를,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