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 : 마태복음 18장 20절
마태복음서 18: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여 있는 자리, 거기에 내가 그들 가운데 있다.
* 말씀묵상
(1) 오늘 나에게 다가온 말씀(한 단어, 한 구절)이나 내 마음에 걸리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묵상하는 동안 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위로, 격려, 도전, 거부감, 회심, 깨달음 등등)
* 말씀나눔(출처 :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교회란 무엇인 가?’라는 근본 물음에 직면했습니다. 교회의 행위가 부정적, 긍정적 차원 모두에서 사회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또한 교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태도가 교회의 자기 인식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일에 한 물리적 공간에서 예배할 수 없게 되면서 교회의 의미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깨달은 것은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신자의 모임’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또한 교회의 장소는 세상 바깥이 아니라 세상 속, 사회 한 가운데라는 것도 알아차렸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만드신 목적은 세상에서 분리되기 위함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 존재하는 하나님 나라의 예시이며 표지입니다. 정교회 신학자 폴 에브 도키모프는 “우리는 교회가 어디에 있는지는 알고 있지만, 교회가 어디에 없는지는 알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세상 어디에나, 세상 모든 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여 있는 바로 거기가 교회가 되고,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삶이 우리의 예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 줄 기도를 댓글로 달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