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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똥개' 촬영지로 유명한 밀양 백송터널 근처에 위치한 할매메기탕..... 밀양사람 에게 맛집을 물으면 10명중 8명이 이집을 추천해 준다. 가게 한쪽 수족관에는 토실하게 살찐 메기들이 한가득 있던데.... 할매메기탕의 인기를 보는것 같다. 메뉴판.... 메기팅은 8000원이다. 가게 한쪽 벽에는 이 집을 다녀간 연예인, 스포츠 스타의 싸인들로 장식 되어있다. 특히 거장 임권택 감독님의 소박한 사인이 눈에 딱 들어온다. 자리에 앉아마자 먼저 도토리묵 한 접시를 내어주시면서 주문을 받는다. 도토리묵을 안주 삼아 한잔 먹고 있으면 토속적인 이 집의 기본찬들과 함께 메기탕이 들어온다. 그럼 잠시 기본찬 좀 구경해봅시다. 비듬나물무침.... 고추된장박이.... 무짠지... 깻잎된장박이...... 멸치볶음.... 석박지..... 라면끓여 같이 먹으면 최고의 궁합이다. 잘 익은 김치도 한국의 밥상에선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이다. 오늘의 메인요린, 메기탕 4인분....
다 끓인 메기탕은 각자의 작은 뚝배기 그릇에 담아 먹으면 되는데 취향에 따라 산초나 땡초등을 넣어 먹을 수 있도록 한쪽에 비치되어 있다. 제대로 우려낸 진국의 얼큰한 국물을 먹고 있으면 절로 소주생각나고 안주가 되면서 해장국으로도 손색이 없다. 메기탕에 안에 들어있는 쫄깃한 수제비와 함께 토실한 메기살을 발라먹는 재미도 너무 환상적이다. 살집이 풍부한 메기를 골라 먹는 재미- 야들~야들한 살 또한 일품이다. 밥먹고 난 후에 이 집 뒷쪽을 따라 흐르는 강물따라 산책할수있다. |
밀양에 용평터널을 지나서 가다보면 오른쪽에
'밀양할매메기탕'이 나온다.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교동 202-1
전화 : 055-356-6664
첫댓글 벌써 구미가 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