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약 5:12~20
오늘의 찬송 - 272장/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제목 : 서로 기도해 주며 하나 되는 공동체
하늘이나 땅이나 그 밖의 무엇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야 합니다. 병든 자가 장로들을 청하면, 그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서로 죄를 고백하며 병 낫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며,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는 그 영혼을 구원할 것입니다.
맹세에 대한 권고
약 5:12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한 사람의 인격을 증명하는 표식은 정직과 진실입니다. 야고보는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12절)라고 권면합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사업할 때 혹은 법정에서 증언할 때 하늘이나 땅이나 신성한 물건을 걸고 맹세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하나님 외에 무엇을 두고 맹세하는 일은 신성 목독이 아니라고 여긴 것입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무책임한 맹세를 금지합니다. 정직한 사람을 타인을 설득하기 위해 ‘맹세’라는 수단을 동원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도는 양심을 따라 “그렇다”라고 하거나 “아니다”라고 하면 됩니다. 그래야 심판 날에 정죄의 심판을 면할 수 있습니다. 진실한 삶은 맹세보다 더 큰 설득력이 있습니다.
야고보가 맹세를 금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경솔히 맹세하지 않도록 내가 바꿀 언어 습관은 무엇인가요?
믿음의 기도
약 5: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약 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약 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약 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약 5: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약 5: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약 5:19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약 5:20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교회는 서로의 짐을 지는 공동체입니다. 야고보는 공동체 안에서 고난당하는 형제들에게 ‘기도’하라고 권면합니다. 고난당할 때는 낙심과 불안에 눌려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원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질병으로 고난당하는 자는 장로들에게 기도를 청해야 합니다. 청함을 받은 장로가 주님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고 믿음으로 기도하면, 주님이 그를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죄로 인한 질병이라면 공동체에서 죄를 고백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의 예는 기도 응답의 대표적 사례입니다(왕상 17:1; 18:42~45).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을 얻은 성도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서로의 고난을 돌아보며 기도하는 공동체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됩니다.
성도는 고난당할 때, 즐거울 때 각각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나와 믿음의 공동체가 치유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어야 할 지체는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고난과 기쁨으로 요동치는 인생이지만 제 삶은 한결같이 하나님께 향해 있기를 원합니다. 무너지는 고통의 때에 기도의 무릎을 꿇게 하시고, 날아오를 듯한 환희의 때에 찬송을 올리게 하소서. 믿음의 기도와 진리의 말씀으로 영혼을 건강하게 세우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