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몇 년 전부터 반재경 전도사님이 작성한 글이며 매년 교정 및 첨삭하여 올리고 있습니다.]
*첨부된 '유튜브' 영상 때문에 pc버전(노트북)의 경우 오른쪽이 잘려 보이니 맨 아래 좌우 스크롤 바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사 42:8)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요 17: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두 말씀은 상반된 것이 아니라 서로 엄청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이것을 이해하려면 영혼몸의 시각에서 바라봐야만 합니다. 즉 우리의 혼과 몸의 영역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공유할 수 없지만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받은 하나님의 영광을 이미 우리의 영에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해할 때만, 오직 그때만 사람들에게서 오는 영광을 구하지 않습니다.
제 얘길 하나 하겠습니다. 제가 2012년 한국에 돌아와서 사역을 시작하고 이 은혜의 복음을 한국교회에 전해야 한다는 엄청난 부담감 때문에 괴로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저는 앤드류 워맥 미니스트리 호주지부 개척팀으로 호주에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호주 지부의 제 상사들은 부부였는데 차후 본부로부터 최초로 직접 해고를 당했을 정도로 문제가 많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결국 본부에서도 알게 되어 해고했으니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지만, 당시에는 나의 상사들이고 사역에 해가 될까 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었지요. 그래서 제 마음이 고생이 많았는데 그 마음을 쉬게 하고 치유하시려고 호주 사역 이후, 하나님은 3개월간 저를 미국으로 부르셨습니다.
미국은 워낙 땅덩이가 크다 보니 주마다 라디오 기지국이 다르고 주마다 인기 있는 노래가 각각 다릅니다. 그런데 제가 3개월간 쉬러 갔던 노스 케롤라이나 주의 킹(King) 이라는 도시에서는 어떤 여자 가수의 He knows my name이라는 찬양이 매일 여러 번 나올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이 곡이 지금 그레이스 레이스 영상 뒤에 나오는 음악입니다. 이 글 맨 아래 참고)
CCM 가수로 데뷔하는 자매의 고백적 노래였는데 '하나님 아버지가 내 이름을 아시고 천국에서, 아버지의 앞에서 나는 이미 유명하기 때문에 나는 이 땅의 명예가 필요 없고, 사람들에게 오는 인기가 필요 없다'는 고백입니다.
(고후 6:8)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차만 타면 라디오에서 반복적으로 나왔던 이 곡은 제 마음의 문을 조용히, 그러나 지속적으로 두드렸고 저의 마음은 이 가사를 온전히 받아들였으며 완전한 시각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미 천국에서 너무나도 유명하기 때문에 이 땅에서 평생 무명하게 살더라도 오직 아버지께서 시키신 말만 하고, 아버지께서 시키신 일만 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 것입니다. 나는 아버지께 이미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또 저는 하나님께 예쁨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싫어하더라도 (일부러 싫어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할 말을 하고, 사람들이 원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시키지 않으신 일은 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왜냐하면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예수님을 통해 전달받았기 때문에 사람의 영광을 받을 필요가 전혀, 전혀 없으니까요.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소유했는데 사람의 영광이 뭐라고 그걸 받으려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는 천국에서 이미 유명한 자이기에 이 땅의 인기가 필요 없다.' 혹시 인기가 생기면 생기는 거구요 아니면 마는 거구, 그렇습니다.
'나는 내 아버지께 한없이 예쁨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사랑을 구걸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일을 사람들이 원한다고 해서 할 필요가 없다. 나는 사람들의 인정과 사랑을 필요로 하지 않으니까.'
이렇게 사람들의 인정에서 자유할 때, 진정으로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내 이름은 이미 천국에서 유명하니까 이 땅에서 내 이름을 빛내느라 애쓸 필요가 없다.'
아, 이 얼마나 자유를 주는 진리입니까?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이미 소유한 자는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자기가 취하지 않습니다. 무서워서가 아니고요, 너무 배가 부르면 남의 것 훔쳐 먹을 필요가 없듯이 하나님께서 이미 그분의 영광을 예수님을 통해 100% 주셨는데 왜 또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겠습니까?
아... 저의 깨달음과 감격이 여러분께도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라는데 이것은 글솜씨로 전달되는 것은 아니니 성령께서 여러분 각자의 마음에 계시를 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아래, He knows my name 원곡과 가사를 첨부했습니다.
Spent today in a conversation
In the mirror face to face with
Somebody less than perfect
I wouldn't choose me first if
I was looking for a champion
In fact I'd understand if
You picked everyone before me
But that's just not my story
True to who You are
You saw my heart
And made
Something out of nothing
I don't need my name in lights
I'm famous in my Father's eyes
Make no mistake
He knows my name
I'm not living for applause
I'm already so adored
It's all His stage
He knows my name oh, oh
He knows my name oh, oh
I'm not meant to just stay quiet
I'm meant to be a lion
I'll roar beyond a song
With every moment that I've got
True to who You are
You saw my heart
And made
Something out of nothing
I don't need my name in lights
I'm famous in my Father's eyes
Make no mistake
He knows my name
I'm not living for applause
I'm already so adored
It's all His stage
He knows my name oh, oh
He knows my name oh, oh
He calls me chosen, free forgiven, wanted, child of the King
His forever, held in treasure
I am loved
I don't need my name in lights
I'm famous in my Father's eyes
I don't need my name in lights
I'm famous in my Father's eyes
Make no mistake
He knows my name
I'm not living for applause
I'm already so adored
It's all His stage
He knows my name
He knows my name oh, oh
He knows my n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