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오후 일정은 노첼레에서 차량으로 포지타노로 이동하여 점심 식사 후 예쁜 마을을 산책하고
유람선으로 숙소가 있는 아말피로 돌아옵니다.
꼬불꼬불한 절벽 해안로를 차량으로 포지타노까지 이동합니다.
주로 차량 이동 중에는 잠을 자기보다는 바깥 풍경을 구경하기를 좋아합니다.
아까 소낙비가 한차례 지나간 때문인지 바다 빛깔이 좀 더 밝아진 듯 합니다.
해안도로는 이런 모습입니다. 좁은 도로에 주차가 되어 있고, 차로는 딱 교행할 정도로 좁습니다.
아름답고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차가 하도 구불거리니 속은 메슥합니다.^^;;
또 길이 막혔습니다.
너무 당연한 듯 아무도 보채는 운전자는 없는 해 보입니다. 이 분으로 노력으로 길은 뚫리고...
인간의 의지와 조화의 아름다움을 봅니다...
포지타노 해안과 유람선
포지타노(Positano) 도착.
외부 차량이 들어올수 없는 곳은 걸어서 이동합니다.
소문대로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요즘은 아말피 보다 이 곳 포지타노가 더 뜨는 곳이라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어요.
이 모습이 사진에서 많이 보던 익숙한 뷰로군요~~
이쁨 표정 구름꽃님~~~^^
저에게는 어느 한 공간 버려진 곳이 없는 듯 오밀조밀 조화로움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연결된 집들이 밀집한 저 골목길을 걸어보고도 싶었는데,
막상 주어진 자유시간에는 몸이 퍼져 바닷가에서 놀았어요...ㅎ
포지타노에 빠져 후미에 쳐진 두 여인, 구름꽃님과 토로~~ㅎ
두 여인 길 잃을까 청산님 중간에서 연신 앞.뒤를 살피시네요~ㅎ
계속 해안가로 이동합니다...
알록달록 집들에 가게들이 들어서 있었네요.
저 배낭은 내 건데...
무거운 카메라 덕분에 평소에 못 받던 서비스도 받아 봅니다...ㅎ
갑짜기 시야가 확 트이며 해변 풍경이 훅~ 들어옵니다.
이 사진보다 멋지다~~~^^
먼저 점심부터.
CHE BALCK. 1949년에 창업했으면 꽤 전통이 있는거겠지요? .
예약석에 시간 마추어 도착.
각자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먹기로 했어요.
해물 스파게티도 주문되고,
이거 이름은?...
오징어 튀김 요리도 있네요.
저희 테이블은 피자로!~
모두 맛났어요.^^
피자는 여기 화덕에서 구워내는가 봐요.
뭘까요~~~??
화장실 표시에요. 먼저 보이는 저 삼지창 인어가 당연히 여성용이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나오려 문을 여니
거기 딱 버티고 서 계신 우리 가이드님, 무심한 중 맞딱트림에 깜짝 놀라 눈이 완전~ 동그레졌던거 같습니다.
얼떨결에 나와서 다시 돌아보니 그 인어는 수염이 나 있더라는......ㅎㅎ
점심 식사 후 숙소로 돌아갈 유람선이 예약된 오후 5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자유시간~
포지타노 해변을 산책합니다. 저는 해변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토지님과 꼬꼬마님은 여기서 휴식을 취하고 계시네요.
몰카입니다.^^
<작품명 : 일과 휴식>...ㅎ....이런 느낌으로 뒤에 관광객들은 날리고 어부만 강조하려던 의도였어요.
얼른 몰카 찍느라 의도대로 안찍혔길래 어줍잖은 보정으로 멀쩡한 관광객들을 지워봤더니 이상해져 버렸어요...ㅋㅋ
원본 사진은 이거에요~~~ㅎ
해변가에 유수님, 쥬디님이 절 알아 보셨네요.^^
남편님은 여기서 홀로 멍~ 때리고 계시공~~ㅎ
더 뒤편으로도 길이 계속 이어지는거 같습니다.
언덕 위 각져 보이는 호텔을 가까이 당겨보니 역시나 이런 아기자기함이 있네요.
저 방파제 끝에 우리팀들이 계시는데요~~
요렇게 촬영 놀이에 빠져 계십니다.^^
저도 멀리서 하나 담아 드립니다~~
멍 때리기 그만하고 해안길 따라 산책하자는 다해님, 월출님 권유에 못이겨(^^) 왼쪽 해안로를 산책합니다.
오~ 그런데 여기 멀리서 바라볼 때보다 훨씬 한적하고 분위기 짱이였습니다.^^
두 남성분이 모델 역할을 잘 수행하고 계신거 같습니다...ㅎ
다해님은 단독 풀샷!~!
......
계속 해안을 따라 이동해 봅니다.
연초록 빛의 지중해 해송이 유난히 뜁니다.
아주 작은 빨간색이 만만찮은 존재감으로 대비 효과를 나타내는군요.
이 분들이 빨간점의 주인이셨습니다.^^
저 혼자 연두빛 하나 가지고도 잘 놀지요??~~~ㅎㅎ
청산님, 구름꽃님도 이쪽으로 방향을 잡으셨네요.
두 분 여행 내내 커플룩이셨던거 같습니다.^^
이 사진은 구름꽃님이 찍어주신 거에요 ^^
묵직한 돌담과 부겐베리아의 조화도 참 마음에 듭니다...
이 곳에 모여 계시네요~
저 작은 연두빛 해송에 꽂혀서 사진놀이 한참 했습니다.ㅎ
옴마, 청산님 눈길 엄청 애정 어리시다~~~ㅋㅋ
구름꽃님은 완전 귀요미 포즈~~~ㅎㅎ.
모델 성원에 힘입어 느끼(^^) 샷으로 한번 더~~~ㅎㅎ
저 아래 작은 해변이 보여 거기까지 가 보기로 합니다.
이 굴을 지나가야 해변에 이르나 봅니다.
청산과 구름꽃님은 이즈음에서 헤어져 멋진 갤러리를 찾아내셨더군요.
한번 서 보시라 했는데, 오~ 생각보다 분위기 괜찮은데요~^^
굴을 지나니 이런 이쁜 해변이 펼쳐집니다.
호텔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PEPETTO' 입니다.
비취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어 혹 여기를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이곳에서 머물러 보고 싶네요~~^^
호텔 주변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 좋은 분위기에 그냥 지나치기 아깝지요.
에스프레소 한잔 씩~~~
1.5유로 저렴한 가격에 또 한번 감동~~
젊은 시절 회상(?) 하며 분위기 한번 잡아 보셔요~~~^^
정말 이 작은 해변 공간에 마음에 딱 들었었습니다...!!!!!
유람선 탈 시간이 다 되었어요.
포지타노 - 아말피 17시 승선 시작~~~
요 각도도 사진에 많이 나오는 듯~
우리 회원님들 모습 좀 찾아 보겠습니다.^^
지란지교님 ^^
엘사어머님과 은정양 ^^
토지님 ^^
꼬꼬마님 ^^
에고, 여행도 힘든 일인거 같습니다. 많이 피곤하시나 봅니다.^^
어이, 곰아저씨네요~~ㅎ
와~ 김 대표님 사진발 ~~~
아님 찍사발~~~ㅎ
월출님, 다해님 다정빨~~ ^^
포지타노 안녕~~~
비가 오면 유람선이 안뜰지도 모른다해서 좀 염려했는데 다행히 정상 운항입니다.^^
아까 들렸던 PUPETTO 호텔이 있던 비치도 멀어져 갑니다.
몇 분 안보이신다 했더니 앞쪽에 자리잡고 계셨군요.
쥬디님도 여기 계셨고,
맨앞에 가서 사진 찍기 쑥스러워 김과장님은 여기서 원경으로~~^^
어, 어떻게 제 마음 아시고 범생님도 함께 일어나셨네요~~ㅎ
급히 핸폰 꺼내 찍었더니 색감이 좀 다른데 나름 분위기가???
아말피 항구에 도착.
요트도 많이 들어와 있고,,,
참 이뻐요 질리지 않고.^^
제가 좋아하던 모퉁이도 담고.
호텔로 향하는 꼬꼬마님 발걸음이 지쳐 보이시는데요~~^^;;
계단을 오르내리던 우리 숙소 Hotel Residenza 앞에서~
그리고, 현관 앞에서~~~
호텔에서 조금 더 올라가 보았어요. 길은 막혀있고 요 모습이 전부~~~
빗물 먹은 오후 베란다 분위기는 또 다르네요...
에고, 하품하시는 거 딱 걸려버리셨네요.
한국은 지금 한밤중일테니 피곤하시죠?..ㅎ
오늘 저녁은 뭘까???
^^~
우선 마늘 바게뜨가 맛나요~
오늘 저녁은 화인 와인으로~~~
그럼 생선 요리인가?...
저도 너무 졸음이 밀려와 먼저 숙소로.
한잠 자고 일어나 베란다로 나가 바라본 하늘에는 별이 몇개 구름 속으로 숨고 있었습니다.
다시 자러 갑니다~~~~^^
첫댓글 토로님 시선을 따라가노라면 현실감각을 잃게 되는듯! 나, 포지티로인겨~~울집 방구들인겨! ㅋㅋ
감사혀유~~~♡
포지타노~ 참 아름다운 골목 자유롭게 많이 걸어 좋았어요^^
토로님에 의한 느끼 연인 포즈도 취해 보고
막힌길인 줄 알고 해변으로 내려가지 않은 게 아쉽긴 하지만 ㅠ
잘봣습니다..정말 좋은 곳입니다..^^
곳곳의 풍경도
물론이거니와...
회원분들 인생삿까지
찍으신
토로님의
수고가 엿보입니다.
곰아저씨 사진도
간간히 보여주시고.
아니
은근히,
아니
대놓고....
재미집니다.
ㅎ
소렌토에서 아말피로 포지타노로
가는 길은
참말로
저같은 자가 '구토유발자'에겐
거의 죽음이지요 크크크크
덕분에?
자주 우웩거렸던 기억도 떠오르는군요 ㅋㅋㅋㅋ
담장 가득히 핀
모닝글로리가
매우 예쁩니다^^
신들의 길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 되어 포지타노에서 아말피로 돌아오는 바다길 여정 또한 바람맞으며 눈호강하는 길이었습니다.
좋은 사진들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