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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일한 교육이 있습니다. 사실 전과자들 대상으로 교도소가 아닌 곳에서 교육을 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 넌센스이지요. 일단 교도소를 갈 죄를 지었으면 수감되고 형량을 치르고 나오면 그 다음에는 그것으로 인한 교육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교도소에서 수많은 날 뉘우치고 반성하고 했기에 출소후 다시 불러 교육을 하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다시 교육을 받아야 하는 특별교육이 있습니다. 바로 음주운전 적발자에 대한 특별 교통 안전 교육입니다. 하긴 범죄를 저지르고 난 뒤 면허증이 정지되거나 취소되는 경우도 아마도 이 음주운전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아주 특별하고 그래서 관심이 가는 교육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교육은 어쩌면 관련기관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들에게 특별한 은덕을 베푸는 자리인지도 모릅니다.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에는 이런 저런 죄값을 치릅니다. 운전면허는 당연히 정지 또는 취소가 됩니다. 그런 뒤에 운전을 하지 않을 사람들은 이런 교육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피곤하게 교육받지 않고 자신은 대중교통 타고 다니겠다고 하면 교육 받을 이유가 없지요. 교육을 받지 않으면 운전면허 정지에서 계속 머물고 취소의 경우는 교육을 받지 않으면 재취득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이런 교육은 나라에서 시혜를 베푸는 그러한 교육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전과자에서 나라가 베푸는 유일한 교육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교육 불편해서 안받으면 그만입니다. 그대신 평생 운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음주에 관련해 대단히 관심이 많습니다. 젊었을 때부터 음주를 많이 해왔기에 참으로 힘든 세월도 보냈습니다.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는 음주를 제발 자제하라고 당부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음주의 유혹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평생 마실 술을 이미 오래전에 다 마셨지만 그래도 아직 미련이 남은 까닭인지도 모릅니다. 술은 정말 자제하면 참 좋은 존재이지요. 그렇지만 술의 유혹에 자칫 빠지면 자제는 커녕 그냥 달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정말 술에서 해방되고 싶어 술과 관련된 글도 많이 쓰게됩니다. 누군가 이런 글을 보고 술을 자제하는 태도를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제 아는 지인이 음주운전에 단속돼 이른바 특별 교통안전 교육을 받았다기에 그를 찾아가 식사를 대접하면서 들은 이야기를 옮겨옵니다.
지인은 얼마전에 친구와 우연히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고 합니다. 오랫만에 우연히 만난 옛친구를 그냥 보내기 아쉬워 한잔 하기고 했다는 것이죠. 음식점에 주차장이 없어 근처에 차를 세워두었다고 하지요. 물론 대리운전으로 집으로 갈 계획이었습니다. 음식점에서 소주를 한잔 먹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리더랍니다. 받았더니 당신의 차가 내 차앞에 바짝 붙어 있어 나갈 수가 없으니 빼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할 수가 없었습니다. 술도 두 잔밖에 마시지 않아 괜찮겠지하고 나갔답니다. 그런데 차를 빼는 도중 갑자기 상대방이 다가오더니 당신 술 마셨지요 하더랍니다. 그러더니 바로 경찰을 불렀고 음주측정 결과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백일 면허정지를 당했습니다. 결국 도로교통공단에 가서 특별교통 안전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요즘은 일단 음주운전에 적발되면 1회일 경우 12시간(하루 4시간/ 3일동안 교육), 2회적발일 경우 16시간(하루 4시간/4일 교육), 3회 적발일 경우 48시간(하루 4시간/ 12일 교육)을 이수해야 면허 정지가 풀리거나 재취득을 할 수 있습니다. 지인도 하루 4시간씩 3일동안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과연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보도록 합니다.
지인은 서울 양재동에 있는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입니다. 첫날 상당히 부끄럽고 불편한 심정으로 교육장을 찾았습니다. 건물을 들어서면 접수대가 있습니다. 이름과 주민등록을 입력하고 지불카드를 넣으면 됩니다. 하루 강의에 3만2천원씩입니다. 3번 강의에는 9만6천원이 지급됐습니다. 입금영수증에 좌석번호가 있습니다. 3층에 있는 5강의실입니다. 교육은 첫날 음주진단, 그리고 둘째날 음주공통 1, 셋째날 음주공통 2 이렇게 구성돼 있습니다. 영수증에 기록된 번호에 가서 앉으면 됩니다.
강의장에 들어서는데 심정이 매우 착찹합니다. 이른바 교육장이라는데를 찾은 것이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상당히 들어 이렇게 음주운전에 적발돼 교육이라는 것을 받으러 온 것에 대해 엄청나게 후회스럽고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강의실에는 백명정도가 모여 있습니다. 둘러볼 생각은 없고 우선 자리를 찾아 앉습니다. 정확하게 오후 2시에 수업이 시작됩니다. 젊은 여자 강사로부터 주의사항을 듣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시작됩니다. 수업은 먼저 당신들은 전과자다라는 전제로 부터 시작합니다. 수업내용도 그렇습니다. 아마도 다시 음주운전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음주운전의 무서움 그리고 해악 그리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 등이 주를 이룹니다. 물론 제 지인은 음주운전 사고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자체에 대한 트라우마는 없었지만 주변의 사람들은 상당히 그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듯 했습니다. 교육장에 모인 사람들 가운데 정지처분으로 온 사람들이 20%정도이고 면허취소로 온 사람들이 80%를 차지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재발을 막기위함때문에 음주운전 사고 당시의 CCTV가 많이 방송됐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사고 당시가 기억이 나는지 얼굴을 숙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에 주변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여성들이 많이 보였답니다. 그리고 아주 젊은 이들도 상당수였고 나이든 노년층도 꽤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걷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주변인들의 말을 들어보니 걷기가 힘든 분들의 경우 더욱 운전면허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너무도 힘들어 운전을 해야만 이동이 가능하기에 정말 힘들게 운전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음주운전을 해서 적발됐기에 특별 교육을 받으러 왔겠지만 하여튼 대단히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수업중에 자신의 음주운전 적발 상황을 기록하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것도 당연히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신적 고통을 주는 것이겠지만 사고가 나거나 음주운전에 적발돼 경찰에 불려가 조서를 받던 그 순간이 떠올라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있습니다. 영상속의 전문가들의 말입니다. 저명한 대학교수가 나와 준엄하게 음주운전에 대해 언급합니다. 아마도 지금 이자리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 음주운전에 적발되거나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난뒤 숱한 괴로움을 당했을 것입니다. 특히 사고를 낸 사람들의 경우 사고 당일 길거리에서 허망한 심정으로 경찰의 1차조사를 받고 겨우겨우 집으로 돌아와 부인에게 엄청나게 혼났을 것입니다. 여성일 경우 남편이나 부모에 그런 일을 당했겠죠. 그리고 얼마뒤 경찰서에 출석해 정식 조사를 받습니다. 아무리 요즘 경찰이 부드러워졌다고 해도 경찰은 경찰입니다. 최고의 긴장상태로 두시간이상 조사받고 지문검식을 받습니다. 정말 이제는 전과자입니다. 그렇게 조심해서 인생을 살아 왔지만 순간의 실수로 정말 전과자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한두달 후 법원에서 소환합니다. 재판을 받습니다. 재판정은 사고 현장 주변이니 실제로 자신이 사는 곳에서는 상당히 멀 수가 있습니다. 그 재판소까지 가는 길도 심적 부담이 매우 높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들어가는 재판정도 결코 편할 리가 없습니다. 1차 재판을 받은 뒤 2주에서 한달 정도 뒤에 판결을 받습니다. 벌금형이냐 실형이냐가 갈립니다. 실형도 법정구속이냐 집행유예가 결정됩니다. 정말 힘든 시간이 지나고 판사가 선고합니다. 일부는 음주운전 사고로 구속되기도 하고 징역형에 집행유예가 되기도 하고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합니다. 음주운전 사고가 나고 최종 판결을 받을 때까지 겪은 정신적인 고통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인사사고가 있을 경우 피해자들과의 합의과정도 피를 말리는 피곤함의 연속입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높을 가격을 요구합니다. 정말 악덕 피해자를 만나면 등골 빼 먹으려고 덤빕니다. 아여튼 음주운전 사고가 나고 최종 판결을 받을 때까지 겪은 일들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결코 알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을 대부분 겪은 사람들이 지금 수업장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또 다시 죄를 추궁당하는 그런 심정이 됩니다. 수업을 받아야 면허정지가 풀리거나 면허증을 다시 획득할 수가 있기에 자리에 앉아 있지만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합니까. 이렇하지 않으면 면허를 받을 수 없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실 이 교육은 정부차원에서 시혜를 베푸는 행사입니다. 그냥 음주운전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되면 앞으로 주지 않으면 됩니다. 하지만 운전을 해야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주는 시혜이기에 교육기관이나 교육을 하는 강사들도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서로 편한 자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교육장에서 무슨 즐거운 감정이 들겠습니까. 수업받으러 온 사람들은 빨리 교육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는 없는 듯하고 그런 교육생들을 상대하는 강사입장에서는 무슨 연민의 감정이 느껴지겠습니까. 피곤하고 불편하고 힘든 4시간이 지나갑니다. 지인은 4시간이 이렇게 길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생애에서 가장 힘들고 지루하고 피곤한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날입니다. 이번에는 3층 3수업장입니다. 오늘도 역시 음주운전 사고의 여러 경우를 보여줍니다. 당연히 CCTV가 동원됩니다. 블랙박스속 사고 당시 음성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안타까운 비명소리가 귀를 때립니다. 고문처럼 느끼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전과자이다 당신은 악한 전과자이다 라고 절규하는 목소리처럼 들리는 듯합니다. 어떤 여자들은 아예 귀를 막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사고후 당한 숱한 괴로움이 다시 살아나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세번째 날도 비슷하게 수업이 진행됩니다. 첫날과 둘쨋날에 비해 그래도 버틸만 합니다. 오늘 수업만 받으면 일단 정지에서 풀리거나 면허시험을 다시 볼 수 있으니까요. 음주운전보다 음주의 위험성에 대한 강의도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술에 의존하고 있는지 술에 중독되어 있는지 스스로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또 한번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정말 이놈의 술때문에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가를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정말 술을 끊어야겠구나 느낍니다. 그런데 쉬는 시간에 주변에서 수업후에 술자리 약속을 하는 전화소리가 들립니다.
마지막 강의가 마치면 그렇게 전체 수업은 끝납니다. 이제 면허 정지가 풀리게 되고 면허시험을 다시 응시할 수 있습니다. 강사들은 말합니다. 음주운전의 경우 재범률이 50%에 이른다고 말입니다. 음주운전은 버릇이고 습관이 된 사람들이 상당하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음주운전처럼 미련한 것이 없습니다. 술마시고 그냥 대리를 부르면 됩니다. 사실 대리비가 아까워서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술을 마신 뇌가 그냥 운전하라고 시킵니다. 술기운에 그래도 될 것처럼 생각이 됩니다. 술을 마시면 무조건 운전대를 잡지 않으면 경찰에게 적발도 되지 않고 사고도 나지 않고 경찰에 불려가 온갖 수모를 당하지 않아도 되고, 피해자와 합의하려고 이리저리 다니지 않아도 되고, 젊디 젊은 검사와 판사앞에서 쪽팔리지 않아도 되고, 아내에게 온갖 소리 듣지 않아도 되고, 힘들게 대중교통 타지 않아도 되고, 특별 교통 수업에 와서 또 다시 사고의 기억을 반추하지 않아도 되고....그 술 기운에 뇌가 시킨대로 한 탓에 정말 인생의 바닥을 헤매면서 피곤하고 짜증나고 괴롭고 처참한 나날이 펼쳐진 것 아닙니까. 대리 불렀으면 5만원이면 됐을텐데 합의금 수리비 등을 다 합치면 몇억이 그냥 날라가 버린 것 아닙니까.
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또 잊어먹습니다. 그리고 또 음주운전합니다. 그리고 또 뼈가 아픈 후회를 되풀이 합니다. 이제 패가망신합니다. 바로 그 음주운전 한번으로 패가망신합니다. 평생 법을 지키면서 살아가면 뭐합니까. 술을 마시고 술이 시킨대로 단 한번의 음주운전을 하다가 인생 망칩니다. 자신이 즐기는 술을 마시고 자신이 그렇게 아끼던 차를 운전했다는 것으로 인생 종치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 술 마시러 갈 때는 무조건 차를 두고 가야합니다. 대리운전도 결코 믿을 것이 못되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매우 춥거나 덥거나 늦는 밤중이거나 휴일이거나 명절때 등에는 대리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대리 운전자도 인간이기에 오는 도중 사고를 당할 수도 있고 갑자기 집안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오지 못할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다 지치면 그냥 차를 몹니다. 길 바닥에서 조금 있다보면 술이 깬 것 같고 그러면 갑자기 운전해 귀가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바로 이것이 쥐약입니다. 그러니 당일날 술 약속이 있으면 집에서부터 차를 두고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직장에서 갑자기 회식이 발생할 경우에는 조직의 장 그러니까 부장이나 과장이 특별지시를 내려 절대 차를 가져가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을 어겼을 때는 강한 제재를 가해야 합니다. 힘들게 키운 회사 인재를 음주운전 한번으로 잃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술 마시러갈 때는 차는 그냥 버리고 가십시요.
음주운전은 쉽게 이뤄질 수 있지만 그 댓가는 너무도 치명적입니다. 조직의 리더가 되려는 사람은 절대 음주운전하면 안됩니다. 아니 음주운전 단속이 되면 평생 그것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닙니다. 음주운전에 단속되면 공공기관이나 회사로 연락이 갑니다. 그러면 조직에서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대부분 퇴사를 해야합니다. 그 몇만원짜리 술 마시고 운전하는 바람에 어려서부터 수십년 고생해서 겨우 얻은 그 자리를 잃고 가정에서 얼굴도 못들고 사회에서는 전과자가 됩니다.
음주운전자는 공공기관의 장은 물론 일반 회사의 장이 되는데도 결격사유가 됩니다. 정말 치명타입니다. 음주운전에 단속되면 정말 형편없는 삶을 살아야 됩니다. 부모가 그렇게 힘들게 공부시켜 학교 입학하고 졸업해서 회사취직을 하고 이제 사회인으로 번듯하게 살아가는데 갑자기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그 모든 과정이 물거품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무섭고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이기에 다시는 그런 과오를 되풀이 하지 말라고 특수교육은 다시금 피곤함을 주는 것입니다. 이런 피곤함 괴로움을 당하지 않으려면 앞으로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는 취지에서 아마도 도로교통공단의 특별 교통 안전교육은 더욱 힘들고 피곤하게 수강생들을 대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들이라고 왜 그러고 싶겠습니까. 실제로 강의를 행한 강사들은 생각보다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고 보이지만 교육 자체가 바로 심적 부담을 엄청나게 높이는 것이니 어쩔 도리가 없는 일입니다. 그냥 음주운전 안하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그 악마같은 음주운전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음주운전하지 않을 자신없으면 차를 없애는 것도 대단히 좋은 방법입니다. 술마셨다고 연행당하거나 조사를 받을 일도 없고 특수교육 받은 일도 없는 것 아닙니까.
저는 오늘 지인으로 부터 들은 도로교통공단의 특별교통 안전교육의 과정을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음주운전의 무서움 그리고 특히 음주운전의 폐악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인생을 망칠 수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자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글을 읽는 분들도 제발 평생 음주운전만은 하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긴 글을 마칩니다.
2024년 3월 17일 화야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