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오래 전에 트로피 걸 프랜드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결국.. 의미상 파악할 때 trophy의 개념이 성공한 남자가 얻게 되는 여자친구라는 개념에서 덩달아 그 여자친구도 멋진 여자친구로 파악될 수도 있다고 개념 파악을 하였습니다. 저야 걍 풀어서 번역했지만, [의전용 아내]나 [의전용 여자친구]가 딱 들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어요.. 물론 그 반대의 표현도 있더라구요[트로피 허스번드]나 [트로피 보이프랜드]처럼요.. 요 개념은 우리 말에는 아직 없을 겁니다... 사실 의전용 이라는 말은 사물에만 사용되니 저도 사용하기 뭐해서 걍 풀어서 번역했거든요.. [자신의 사회적 지위에 걸맞은 여자친구] 정도로요..
문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chemistry는 한국적 상황에서 볼 때는 '궁합'이라 할 수 있을 것같군요. 트로피 와이프는 조금은 부정적(냉소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트로피는 우승을 했을 때 받는 상이니...남자가 획득한 아내....아내가 꼼짝못하고 쥐어 사는 (여기서 아내가 사물 취급을 당하니...듣는 아내는 기분이 않좋겠죠.) 아내 정도를 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젊은 사람들은 '필이 꽂혔다'라는 식으로, 우리 세대는 '뭔가 통하는게 있다' 정도로 표현하는 것 같던데.. 쓰기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chemistry란 말 자체가 아주 점잖은 표현은 아니니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트로피 와이프는 문연님 의견대로 '의전용 아내'도 괜찮고.. '장식용 아내'도 어감이 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의전용 아내였습니다. 제 혀끝에서 맴도는 용어가... 장식용 아내도 좋네요. 케미스트리..는 솔직히 性적인 의미도 좀 있잖아요?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효과적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불꽃이 튀었다...라고 해도 될지. 궁합도 좋은 것 같은데 너무 한국적인 표현은 피하라는 지시(?)를 받아서요.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음..역시...그래요...첩은 아니고...돈많은 남자가(늙은남자) 이혼한 후에 젊은 여자와 다시 결혼하게 되면....재취/후처...그 여자가 trophy wife라고도 하죠...이전에 축첩제도가 있던 시절을 생각하면...여러 여자들을 부인들로 거느리니, 그 부인들은 '트로피'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겠죠....하지만 오늘날은 일부일처제이니 한 여자밖에 거느리지 못하고, 하니..이 말을 들은 여자치고 기분 좋을 사람은 없겠죠. 역시...음....잘아시네요.
HereWeGo님, 설명에서의 second wife는 첫 부인과 이혼하고 다시 맞아들인 두번째 부인이라는 뜻입니다. 트로피 와이프는 대외 과시용이기 때문에 본처가 있는 상태에서는 불가능입니다. 서구에 간통죄는 없지만 배우자가 있는 사람의 외도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오히려 더 엄격합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조강지처/조강지부에게 위자료 듬뿍 주고 이혼한 다음 젊고 매력적인 사람, 누가 봐도 '돈의 힘'이 아니었다면 절대 불가능 했을 것 같은 배우자를 새로 맞는게 트로피 와이프/허스번드 개념입니다.
한국의 트로피 와이프 전형적인 모델은 역시 연예인 출신이었던 부인과 이혼하고 자기 큰아들보다 어린,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아나운서 출신인 여자와 재혼한 어느 회장의 경우지요. 속 사정이야 어떻든 트로피 와이프 역시 한 남자의 정식 배우자로서 모든 법적인 권리를 같는 여자를 지칭하는 언어입니다. 대를 이어 합법적으로 무시당했던 '첩'과는 달라요. ^^
우왓, 이렇게 많은 답변이. 찌릿찌릿 통했다도 좋군요. HereWego님, 감사합니다만 트로피와이프와 첩은 전혀~ 다른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비떼러브님,아이랜더님 그리고 저는 현지에서 사용 예를 직접 접하는 사람들이니 믿으셔도 좋을 겁니다. 저는 미국 친구들과 일상 대화에서 사용해 본 경우도 종종 있구요.
첫댓글 오래 전에 트로피 걸 프랜드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결국.. 의미상 파악할 때 trophy의 개념이 성공한 남자가 얻게 되는 여자친구라는 개념에서 덩달아 그 여자친구도 멋진 여자친구로 파악될 수도 있다고 개념 파악을 하였습니다. 저야 걍 풀어서 번역했지만, [의전용 아내]나 [의전용 여자친구]가 딱 들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어요.. 물론 그 반대의 표현도 있더라구요[트로피 허스번드]나 [트로피 보이프랜드]처럼요.. 요 개념은 우리 말에는 아직 없을 겁니다... 사실 의전용 이라는 말은 사물에만 사용되니 저도 사용하기 뭐해서 걍 풀어서 번역했거든요.. [자신의 사회적 지위에 걸맞은 여자친구] 정도로요..
chemistry에 화학이나 화학적 작용 또는 성질 이외에도 공감대나 공통점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영한 사전에 나오네요.
문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chemistry는 한국적 상황에서 볼 때는 '궁합'이라 할 수 있을 것같군요. 트로피 와이프는 조금은 부정적(냉소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트로피는 우승을 했을 때 받는 상이니...남자가 획득한 아내....아내가 꼼짝못하고 쥐어 사는 (여기서 아내가 사물 취급을 당하니...듣는 아내는 기분이 않좋겠죠.) 아내 정도를 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젊은 사람들은 '필이 꽂혔다'라는 식으로, 우리 세대는 '뭔가 통하는게 있다' 정도로 표현하는 것 같던데.. 쓰기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chemistry란 말 자체가 아주 점잖은 표현은 아니니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트로피 와이프는 문연님 의견대로 '의전용 아내'도 괜찮고.. '장식용 아내'도 어감이 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의전용 아내였습니다. 제 혀끝에서 맴도는 용어가... 장식용 아내도 좋네요. 케미스트리..는 솔직히 性적인 의미도 좀 있잖아요?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효과적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불꽃이 튀었다...라고 해도 될지. 궁합도 좋은 것 같은데 너무 한국적인 표현은 피하라는 지시(?)를 받아서요.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chemistry는 그냥 "서로 필이 딱 꽂히다" "교감이 통한다" 또는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궁합이 맞다"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트로피 와이프는... 음... 어감상 "장식용 마누라님" 아니면 "잘난 마누라" 정도가 생각납니다만...
잉 그새 백조님 답글이 달렸네요. ^^
예??? 첩은 소위 두 번째, 세번째 마누라 등등을 지칭하는 거 아닌가요? trophy wife는 본처에 대한 개념이던데요??? trophy girlfriend or husband or boyfriend 라는 말도 있거든요..
음..역시...그래요...첩은 아니고...돈많은 남자가(늙은남자) 이혼한 후에 젊은 여자와 다시 결혼하게 되면....재취/후처...그 여자가 trophy wife라고도 하죠...이전에 축첩제도가 있던 시절을 생각하면...여러 여자들을 부인들로 거느리니, 그 부인들은 '트로피'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겠죠....하지만 오늘날은 일부일처제이니 한 여자밖에 거느리지 못하고, 하니..이 말을 들은 여자치고 기분 좋을 사람은 없겠죠. 역시...음....잘아시네요.
HereWeGo님, 설명에서의 second wife는 첫 부인과 이혼하고 다시 맞아들인 두번째 부인이라는 뜻입니다. 트로피 와이프는 대외 과시용이기 때문에 본처가 있는 상태에서는 불가능입니다. 서구에 간통죄는 없지만 배우자가 있는 사람의 외도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오히려 더 엄격합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조강지처/조강지부에게 위자료 듬뿍 주고 이혼한 다음 젊고 매력적인 사람, 누가 봐도 '돈의 힘'이 아니었다면 절대 불가능 했을 것 같은 배우자를 새로 맞는게 트로피 와이프/허스번드 개념입니다.
한국의 트로피 와이프 전형적인 모델은 역시 연예인 출신이었던 부인과 이혼하고 자기 큰아들보다 어린,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아나운서 출신인 여자와 재혼한 어느 회장의 경우지요. 속 사정이야 어떻든 트로피 와이프 역시 한 남자의 정식 배우자로서 모든 법적인 권리를 같는 여자를 지칭하는 언어입니다. 대를 이어 합법적으로 무시당했던 '첩'과는 달라요. ^^
chemistry: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우리 몸에서 화학적인 작용이 일어나니까, '(처음 만나자마자) 찌릿찌릿 뭔가 통했다'는 어떨지.
그래서...서로 화학작용이 잘 맞았다는 의미....해서 한국적인 정서에서는 '궁합'정도의 의미가 적당할 것 같군요.
우왓, 이렇게 많은 답변이. 찌릿찌릿 통했다도 좋군요. HereWego님, 감사합니다만 트로피와이프와 첩은 전혀~ 다른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비떼러브님,아이랜더님 그리고 저는 현지에서 사용 예를 직접 접하는 사람들이니 믿으셔도 좋을 겁니다. 저는 미국 친구들과 일상 대화에서 사용해 본 경우도 종종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