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CT를 찍게된 상황은 모임 중(술먹음) 갑자기 옆구리 갈비뼈 윗쪽? 통증이 왔고 (신랑말론 쥐어짜는듯한 아픔이었다해요) 통증이10분이상 지속되어 응급실에 갔었구요 우선 피검사나 엑스레이에선 약간의 염증수치외엔 문제가 없었습니다. 수액을맞고 진정이 되었고 배는 아프진 않지만 뭔가 불편한느낌이라고 했었어요 그 다음날 혹시몰라 병원에 방문하여 복부시티를 찍었고..림프선이 일반적인거보다 커 보인다고.. 큰병원을 가보라 하여 예약하고 일주일쯤뒤 대학병원에 가게되었습니다.. 가보니 담당 교수님은 왜 벌써왔냐고 하시며 이정도 사이즈면 추적관찰 해보면 되는데.. 너무 빨리왔다고 하시더라구요.. 보통 2-3센티는 되야 조직검사를 해볼텐데 신랑은 1센티정도라고... 배가 아팠어서 일시적으로 커졌을수있고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한경우도 일시적으로 커질수있다.. 물론 CT상은 비정상적이긴 한데 당장 조직검사를 해볼건 아니고 한달뒤 처음 찍었던 병원가서 다시 CT를 찍어보라 하셨어요.. 크기가 커졌으면 조직검사를 해봐야한다고.. 암이라면 가만있지 않는다 하시면서요.. 담주면 한달이라 이제 찍으러가는데 걱정이 많네요ㅜㅜ신랑도 많이걱정되는지.. 예민해져있구요.. 아이들도 어린데 별별생각이 다듭니다.. 혹시 이런경우 오진일수도 있을까요..?ㅜㅜ
첫댓글통증은 사라지셨나요? 음주 후 통증이 갑자기 오는 경우는 림프종에선 호지킨림프종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아형은 복부 원발은 드뭅니다. 대부분 흉부, 목, 쇄골, 겨드랑이 이런 곳이 대부분 입니다. 1. 보통 복부 림프절에 CT로 비정상 소견이 보이는데 1) 림프절 비대가 작고 + 2)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교수님들은 보통 3개월 후 CT를 다시 찍어 보자고 하십니다. 이런 경우 3개월 그냥 기다리시면 됩니다. 이런 경우 말트, 소포성 같은 지연성 림프종일 확률이 높습니다. 2. 여전히 지속적으로 혹은 간헐적으로라도 복부 불편함과 통증이 지속된다면 (특히 점점 강도가 세진다면) 복부 CT를 당겨서 찍어 봅니다. 림프절이 2 배 이상 커졌다면 조직검사를 하실 겁니다. 그런데 혹시 복강경만 조직검사가 가능한 부위라면 흉부와 두경부 CT를 찍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좀 더 수월한 조직검사 부위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3. 다음주 찍으실 복부 CT에서 림프절이 정상화되었다면 일시적인 해프닝이었겠죠. 보통 소아들은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4. 음주 후 통증을 느끼셨다니 흉부 엑스레이 한 번 찍어 보십시오.
첫댓글 통증은 사라지셨나요? 음주 후 통증이 갑자기 오는 경우는 림프종에선 호지킨림프종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아형은 복부 원발은 드뭅니다. 대부분 흉부, 목, 쇄골, 겨드랑이 이런 곳이 대부분 입니다.
1. 보통 복부 림프절에 CT로 비정상 소견이 보이는데 1) 림프절 비대가 작고 + 2)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교수님들은 보통 3개월 후 CT를 다시 찍어 보자고 하십니다. 이런 경우 3개월 그냥 기다리시면 됩니다. 이런 경우 말트, 소포성 같은 지연성 림프종일 확률이 높습니다.
2. 여전히 지속적으로 혹은 간헐적으로라도 복부 불편함과 통증이 지속된다면 (특히 점점 강도가 세진다면) 복부 CT를 당겨서 찍어 봅니다. 림프절이 2 배 이상 커졌다면 조직검사를 하실 겁니다. 그런데 혹시 복강경만 조직검사가 가능한 부위라면 흉부와 두경부 CT를 찍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좀 더 수월한 조직검사 부위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3. 다음주 찍으실 복부 CT에서 림프절이 정상화되었다면 일시적인 해프닝이었겠죠. 보통 소아들은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4. 음주 후 통증을 느끼셨다니 흉부 엑스레이 한 번 찍어 보십시오.
5. 지연성림프종은 몇 개월 혹은 몇 년도 림프절 크기가 그대로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 것도 아니길 바랍니다.
네 한달뒤 찍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기다리는시간도 정말 피가마르네요ㅜㅜ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