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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11월7일 8일째 거문오름이다 미리 예약해야만 가는 코스 9시부터 탐방이기에 일찍 서둘렀다 올해에만 세번째 방문하여 사전교육을 잠깐 설명듣고 처음엔 해설사의 카리스마에 긴장 되곤한다 설명대로라면 기대가 엄청 크지만 지질학 전문가가 아니여서인지는 몰라도 기대만큼 실망도 크다 돌하나. 나물. 열매등 손하나 건드리지 말고 반출 허용 안되며 5년에 한번 세계 자연유산센타에서 검열을 받을때 훼손이 되면 바로 강등 된다는곳이다 예약자만 탐방할수 있고 김녕굴 만장굴등을 이루는 근원지이고 풍혈은 곶자왈의 상부에서 더운바람이 들어가 돌들의 틈새를 통과하면서 차가워지고 겨울은 반대로 훈풍으로 바뀐다 한다 온도도 일정하고 사시사철 푸르며 숲도 우거져 검게 보여 거문오름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산 둘레 9개의 봉우리가 분화구 내의 알오름을 가운데 품고 있는 형상인데 가운데 알오름이 보인다 봄에 갈때보다 나무 자르는 기계톱 소리가 요란히 들린다 일제시대에 삼림복원이라는 계획하에 심어져 있던 외래종 삼나무가 어울리지 않는다며 모두 베어버리고 토종인 서어나무,가시나무 등이 자라는 자연숲으로 만든단다 지난번 지나간 태풍 차바로 굴러떨어진 큰 돌덩이 자연에 의해 잘 만들어져도 그또한 풍파에 훼손되는 자연조건이다 가을에 오니 옥수수와 닮은 양하라는 항암작용하는 식물도 자생한다고 해설사마다 설명이 추가된다 나무 뿌리가 바위와 용암이 어우러진 원시림 같은 곳이기에 많은 세월에 날아온 흙 속으로 찾아 뻗어가며 생명력을 이어가는곳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만큼 마케팅을 잘해서 세계인을 끌어 모으는 지남철 같은 관광명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어 거문오름에서 멀지 않는 비자림으로 향했다 비자림은 가족과 함께 힐링할수 있는 곳이기에 아기들도 많이 눈에 띄인다 갈때마다 싱그러움이 번지는 그곳의 느낌 방문객은 무한하다 비자림 나무가 울창한 숲에 피톤치드를 품어낸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내보내는 향균 기능을 하는 물질이지만 사람이 호흡하면 피부와 마음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오며 사람과 숲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산림욕 효용의 근원이다 몇백년이 되는 나무들은 고목이 되가며 또다른 멋진 모습으로 살아가는 비자림 단일종으로는 세계 으뜸인 비자림 몇번을 가보아도 좋은곳 화산탄 송이길로 만들어져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곳이다 제주도 사람들은 이사갈때 버드나무 독새기 달걀등을 놓고 이사 간다는 해설사의 설명 이유는 잘모른다 풍토적인 환경에서 내려오는 관습은 제주도도 예외는 아닌것 같다 |
첫댓글 제가
많이 졿아하는 비자림입니다..
제주에 간다면
꽃 다시 가고싶은 곳도
비오는 날
찾아갔지만 여전히 좋았는 데
언제 갈지 모르지만
새로운 느낌으로
바라본다면
제게는
큰 선물이겠지요
그러셨군요~^^
저도 갈때마다 들리는곳이지요
앞으로 또가도 찾아 갑니다~
저기 못가봤는데(따라가고 시퍼요 ㅎㅎ)
그러신가요?
기회가 오겠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