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우리에게 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연패를 하는동안 만루찬스도 많았구요. 부산에 살면서 직관한 3번의 경기 울산에서는 이성열선수의 3점포 창원에서는 정현석선수의 만루포가 있었죠. 모두 아시다시피 어제는 상대측 롯데의 김문호선수의 만루포가 있었습니다. 정말 딱소리나고...와 하거나...어 하는... 그것이 야구이죠. 두산의 6연패소식도 봅니다. 자세히 두산의 사정을 알지 못하고 다른팀 기사를 클릭하지도 못했지만 양의지선수의 삼중살이 있었나보네요. 감독님을 따라 한화팬이 되었지만 감독님을 무조건 두둔하거나 무조건 부정하는 양비론은 싫습니다. 이미 한화는 우리팀이 되었기때문입니다. 사실 어제는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기를 바랬고 또 중단되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기왕 경기재개되었으니 힘을 내주기를 바랬고 또 선수들 모두 애쓴 것은 사실입니다. 에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경기내내 모두 집중력을 가지기위해 애써주었구요. 다만 그 와..하는 한방이 어제도 찬스마다 터져주지 않았습니다. 1번선발님은 야구를 투수놀음이라고 하시고 그것을 인정하지만 그 확률의 야구를 뛰어 넘는 것은 결국 타자쪽의 일이라 볼 때. 타자의 리듬, 팀의 기세, 그 순간의 마음... 복합적인 경우의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산도 연패중입니다. 그들도 훌륭한 팀이나 이유가 있듯 우리도 연패중이나 우리라인업도 어느 팀에 비교해도 뒤지지않습니다. 선발과 불펜 확률의 야구로 볼때 누구의 잘못을 논박하든 지쳐있는것이 사실이라면... 타자와 기세 승기의 야구로 남은 경기를 이겨나갔으면 합니다. 우리 타자들 힘내주세요. 2할의 타자도 딱 그 순간 안타를 치면 그는 2할타자이나 팀은 이기듯... 한화를 응원합니다. 부산까지와서 아마 하루 자고 다시 오늘도 그라운드 바로옆에서 응원할 한화팬들도 응원합니다. 오늘 직관가는 분들 더 열심히 응원해주세요. 출근하는 길 사직운동장에서 5분거리 찰칵~^^ 그리고 우리 카페의 일은 시즌마치고 이야기해요. 지금은 뜻을 모아야하겠죠. 자극적인 게시글은 참고참아서 읽지 않기로...무관심이 그분에게도 따끔한 경책이 되리라 믿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사람과 인생을 신뢰하지만 때로 그 잘못을 깨닫게 하는 사랑의 회초리도 있어야한다 생각합니다.)
카페 게시글
┏이글이글 야구게시판┓
어려운 야구 들여다보기 ㅡ 타자와 기세, 승기의 야구
낮은바다
추천 1
조회 215
15.09.13 08:2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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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경기가 대단히 중요하네요.
반드시 오늘은 그간 부진했던 김태균 선수가 한 몫 해 줄겁니다.
독수리여 기적의 날갯짓을 보여주세요!!
맞아요. 화이팅입니다.
야구 참 어렵습니다.괜히 야구를 인생에 비유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그래서 야구를 논하거나 평할 때 삶을 대하듯 그만큼 겸손해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두산 어제 6병살 나왔습니다.저도 야구 볼만큼 봤는데 6병살은 처음보내요.현장이고 팬이고 환장할 노릇이죠.그러고보면 두산의 연패는 우리팀과 시작되었네요.물고 물리고 신기합니다.결국 세상사 다 돌고 도는거 아닐까 싶네요.오늘 열심히 응원하고 오겠습니다!!
난희님, 응원 가시면, 선수들에게 전해 주세요.
오늘 연패 못 끊으면, 제2의 보루라기가 나타날 지도 모른다고...ㅡ.ㅜ
@이글스 퓨리 선수들 겁먹을까봐 일단 이기라고만 전하겠습니다ㅎㅎ
공감합니다~ 찬스 때 타자들이 힘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감합니다.
열병같은 이 연패를 오늘만은 싸~악 걷어 내었으면 좋겠어요. ^^
공감합니다.. 오늘만큼은 제발 ... 온힘을 다해 겸손하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