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을지연습’ 20일부터 3박4일 일정 열려
주요현안과제 사전토의 등 준비 마무리…적 미사일 공격 가상 실제훈련도
조성연 기자
2012 을지연습이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실시된다.
20일 국지도발사태 발생에 따른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실시하는 을지연습은 각종 위기상황에 대비한 실전적인 연습을 통한 ‘지역통합방위 및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운영된다.
을지연습은 전쟁이전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전쟁발발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전·평시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매년 8월 민·관·군·경이 참여하여 △국민생활 안정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을 위한 절차를 연습하는 훈련으로,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한 것이다.
천안시는 완벽한 ‘2012 을지연습’을 위해 지난 7일 국지도발대비 토의과제를 선정, ‘전시주요현안과제 사전토의’와 14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참가자 교육을 마무리하는 등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마쳤다.
또한 을지연습 기간 중 8월 22일에는 전국단위 민방공대피훈련이 계획되어 있고 당일 밤 9시부터 5분간 전 국민 소등행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천안지역 국가 핵심기반시설인 대한송유관 공사 천안저유소가 적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에 의한 피폭을 가상하여 발생한 화재 및 시설물 파괴에 따른 화재진압 및 복구, 사상자 인명구조 등 실제훈련이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천안서북·동남경찰서, 천안소방서, 군부대 및 대한적십자 봉사단체 등이 지원 동참하여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으로 실시된다.”며 2012 을지연습에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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