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가게에서 어머니와 저녁을 먹은 후 준비한 자료를 토대로 어머니와 취미활동을 의논한다.
“우성이가 할 수 있을까요?”
“원장님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권우성 씨가 즐길 수 있는 게 있을 거예요. 혹은 찾을 수도 있고요.”
어머니도 의견을 보탠다.
“어릴 때는 소리 나는 장난감이나 물건을 흔들면서 지냈어요.”
원장님들과 의논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어머니가 뜨개질 원데이 클래스를 본다.
“이건 저랑 가면 제가 다 하겠어요.”
“어머니가 많은 부분을 도와주겠지만, 그래도 권우성 씨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고 어머니와 함께하는 것으로도 좋아하실 거 같아요.”
“문의할 때는 선생님이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우성이를 어떻게 소개하고 찾아갈지 모르겠어요.”
“문의할 때는 저도 도울게요. 방문할 때는 동행해 주세요.”
“네, 그럴게요.”
어머니가 요양보호사 실습을 7월부터 한 달간 한다. 마침, 서울에 있는 누나가 여름 동안은 거창에 머물 것 같다고 한다. 두 살 터울의 누나와 의논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어머니의 말에 다음에 누나와 약속을 잡기로 한다.
2025년 6월 23일 월요일, 전종범
어머니께서 먼저 도와달라 동행해 달라고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께서 적극적으로 찾아와 주셔서 더 고맙고요. 신아름
권우성 씨 형편을 생각하며 어머니께 이렇게까지 부탁할 수 있을까 싶은데, 그 뜻을 짐작하며 감사 감사합니다. 월평
첫댓글 취미 활동 찾는 일을 구실로 권우성 씨가 어머니, 누나와 상관하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의미있는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