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휴가차 청도에 오셨습니다. 2주간 계시는데... 1주는 처형집에서 그리고 1주간은 우리집에서
묵으십니다. 중간에 낀 주말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박2일로 짧은 여행이었지요.
업무차 출장은 많이 가보았지만 실재 관광 기회는 전혀 없었다보니 스케줄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위해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남양농장이 있고, 적산법화원 (장보고기념관), 야생동물원 그리고 크고 작은 해수욕장과 공원이 있습니다. 우선 청도에서 위해 초입의 남양농장에 들렀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말을 탔습니다. 주인장 산장님이 친절하게도 직접 지도해 주어 거의 사극을 한편 찍었습니다. 제딸과 조카는 승마 경력이 있었으니... 무사히 외승을 마치고 위해의 해상 공원 주변을 산책하니 저녁이 되었습니다. 저녁은 간단히 때우기로하고 황관으로 갔습니다... 맥주에 길거리 꼬치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좋지만 특히 아침 식사가 좋은 호텔은 국제금융호탤을 이용했는데 할인해서 가족당 1실 280원으로 저렴하게 잡았습니다...
아침 식사후 석도에 있는 장보고 유적으로 유명한 적산 법화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차로 약 40분.... 도착 해보니 용구에 있는 남산 대불과 분위기가 흡사하너군요..
다시 위해로 돌아와 황관에서 시원한 냉면으로 더위를 식히려고 안씨화로에 들렀습니다. 주인장 "왈" 혹시 한국인 이냐고 묻더군요 ... 그렇다고 했더니 한국인이시면 양해 해 달라고 하면서 다른 집을 소개하는게 아닙니까...
어리둥절해서 물어보니...중국인 (조선족)명의로 하다가 분쟁이 생겨서 그렇다고 합니다... 50만위엔을 요구한다나 ..............
참 어딜가나 민족간 분쟁이 있더군요...
식사후 시간을 보니 오후 3시...욕심이 생겨 국제해수속장에 갔습니다...잘놀고 청도에 오니 10시가 되었습니다.
기린호텔 포장마차에서 뒷풀이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체면이 서는 성공적인 1박2일 이었습니다..
첫댓글 좋은 시간 갖었군요! 안녕하세요 오래간만 입니다. 나도 한번 갈려고 하는데 좀 자세히 호텔 전화 번호도 알려주세요
호텔은 위해 시내 4성급인데.. 기업할인 50% 했습니다. 한국말이 되더군요. 국제해수욕장도 좋더군요...법화원는 2시에 공연이 있는데.. 너무더운날싸라... 입구주변에서 사진만 찍는걸로 만족하고 입장료를 절약 했습니다..
알리바바님 오랜만입니다^^ 남양농장에서 말타면 어느 정도 거리를 탈 수 있나요? 왕복 몇시간 정도 되나요? 비용도 같이 부탁드립니다
외승은 한 30분 정도로 150원을 주었습니다... 승마, 낙시, 골프연습 종합이용료 100원입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시설이용 하시면 100원 입니다. 저희는 2명 300원만 받더군요... 나머지 식구는 면비로...참 고맙고 즐거움 시간이었습니다..
쪽지 보낸거 확인 바랍니다.
넵...
아..나도 말 타고 싶다...
주말에 시간내시죠...^^
저도 시간 많이 낼수 있는데 끼워주세요~
재밌었겠다... 일만 하시는 분인줄 알았는데 근처에 좋은 곳도 많이 아시네요? 저도 좀 갈켜주세요..^^
사실 놀기만 좋아합니다... 일은 어쩔수 없어서...^^
어쩔수 없이도 할일이 있다는게 어디예요~!! 부럽습니다~!!
부모님들께 기회가 될때마다 이렇게 함께 한다는 그자체가 사랑이고 행복인것같아요~저도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께 휴가비 좀 잔뜩 보내드려야겠어요~!!
휴가비와 함께 전화 자주 드리는것도... 좋겠지요..
인생은 타이밍입니다.저희 가족이 왔을 때 녹조가 너무 심해....피서를 수정궁사우나로 갔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맞습니다... 타이밍은 즐거움을 배가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