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3일 묵상 본문 : 누가복음 18장 18절 - 30절 - 주의 은혜와 자비를 통해 땅의 것을 버리고 영생의 기쁨을 누리며 사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은혜 가운데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욕심을 따라 살지 않게 하시고 감사와 찬양으로 사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벌써 한 주간의 반이 지난 목요일을 맞이합니다.
선한 일에 힘쓰며 살게 하시고 주어진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코로나의 확산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일상의 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갖도록 도와주시고 함께 교제하는 환경이 조성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 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마음과 영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8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3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24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6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본문 해설
어떤 관리가 예수님을 선한 선생님이라 부르며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질문한다.
이에 예수님은 자신을 왜 선하다 했는지 반문하시며 하나님밖에 선한 분이 없음을 밝히신다.
이는 사람들의 상대적인 선한 행위로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선인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영생을 얻는 중요한 요인이 됨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계명 중에서 사람과 관련된 계명인 간음, 살인, 도둑질,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는 것과 부모를 공경하는 계명들을 이야기하신다.
이는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계명을 온전하게 지키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었고 연약한 인생은 그것을 지킬 능력이 없음을 깨닫도록 말씀하신 것이었다.
그러나 관리는 예수님의 의도를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그것을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말하며 율법을 지키는 것에서 결코 부족함이 없이 온전히 지켰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에게 한 가지 부족함이 있음을 말씀하시면서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면 하늘에 보화가 쌓일 것이며 그 이후 자신을 따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 관리는 큰 부자였기에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를 보시면서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 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사람의 능력이나 노력, 땅의 것에 매여 사는 인생은 결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음을 의미하며 오직 하나님을 통해서만 들어 갈 수 있음을 강조하신 말씀이다.
예수님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지 질문하게 된다.
이에 예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 하신단고 선포하심으로써 구원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사건이며 긍휼의 손길로 얻는 것임을 드러내신다.
그러자 베드로는 자신들의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음을 이야기한다.
이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현세에서도 여러 배를 받고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다고 선포하신다.
이는 영생이 자기부인의 삶임을 의미하며 하나님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그 이외의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신앙의 모습을 의미한다.
또한 그렇게 살아갈 때 성령을 통한 영생의 풍요함을 누리고 현실의 삶과 내세에서도 영생을 지속적으로 누리게 됨을 가르치셨던 것이다.
나의 묵상
예수님은 자신을 찾아와 영생에 대해 묻는 관리에게 영생은 사람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 가운데 주어지는 것임을 가르치셨다.
이는 땅의 것에서 눈을 들어 하늘의 것을 바라보는 것이며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그 은혜와 사랑에 대한 깨달음이 전제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땅에서는 상대적인 선한 행위가 인정을 받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의로운 삶을 사는 자에게 칭찬이 주어지지만 영생에서는 절대적인 선, 하나님만이 드러나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관리에게 절대적인 선인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셨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회개를 통해 용서와 회복의 역사를 경험하도록 가르치신 것이다.
그러나 인생의 어리석음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에 있으며 땅의 것으로 하늘의 것을 이해하려는 어리석은 시도를 하다 깨닫지도 못하는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예수님은 땅에서 가장 큰 의미를 가지는 재물에 대한 마음을 버리지 못하면 하나님의 나라에서 얻는 영생의 기쁨을 누릴 수 없다고 가르치셨다.
이는 자기부인의 삶, 하나님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삶을 살지 못하면 하늘의 기쁨을 얻지 못하고 영생을 누리지 못하게 됨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사람이 가지고 누리는 부요함을 멀리 하도록 권면하며 진정한 만족을 재물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 두는 것이 하나님 백성의 올바른 모습임을 제시했다.
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딤전6:17~19)
재물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관리는 예수님이 자신의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자신을 따르라는 말씀에 깊은 고민을 하며 돌아가게 되었다.
이는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는 자기부인이 될 수 없음을 의미하며 자기부인이 없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없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분리된 것이 아니며 동일한 것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나서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는 삶이 이루어짐을 보여주고 계신다.
관리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기준으로 볼 때 자신은 온전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영생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에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제시한 기준에는 한참 모자라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당시 유대인들이 구원을 얻는 방법으로 율법을 지키는 것을 제시했지만 예수님은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하셨으며 사람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셨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다양한 종교적 활동이 구원받은 백성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 그 마음을 들여다보면 본문의 관리처럼 영생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을 발견한다.
이는 영생이 사람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기 때문이며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알게 될 때 영생은 불 확신이 아닌 명확한 확신으로 고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관리가 모든 소유를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줄 때 하늘에 보화가 쌓일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의 보화는 다른 것이 아닌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을 얻게 될 때 그는 모든 소유를 포기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며 그리스도를 따를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가지게 된다.
예수님이 관리에게 선한 분이 하나님뿐임을 제시한 것은 선한 하나님을 알 때 영생에 대해서도 알게 되며 생명이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것임을 가르치신 것이다.
이것을 역설적으로 설명하시면서 스스로의 문제와 한계를 깨닫도록 말씀하신 주님의 가르침은 늘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사람의 깊은 곳까지 드러내고 계심을 보여준다.
오늘도 주의 말씀은 여전히 그리스도를 따르기에는 너무나 세상의 것을 포기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드러내며 주 앞에서 관리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책망하신다.
땅의 것에 마음을 두고서 하늘의 것을 얻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둘 다 얻고자 하는 이기심과 욕심이 여전히 나의 삶을 붙잡고 주를 따르지 못하게 만들고 있음을 발견하게 하신다.
다시 주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며 주님을 따른 자로 서는 모습이 되기를 간구하게 된다.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아는 영생을 주셨기에 기꺼이 땅의 것을 포기하고 하늘의 것을 얻기 위해 싸우며 자기부인의 삶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교회의 지체들도 동일한 은혜를 경험하고 하늘의 것을 얻기 위해 주와 교제하는 자리로 나아가 영생을 누리며 주의 제자로 살아가는 모습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은 본문의 관리처럼 세상의 것으로 인정받기를 원하고 땅의 것으로 영생을 누리려고 하는 저의 어리석은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십니다.
영생은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 자비와 은혜를 아는 것입니다.
이는 복음을 통해 죄와 허물을 용서받는 것이며 주와 교제하면서 하늘의 기쁨으로 마음을 채우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땅의 것으로 만족을 얻고자 생각했던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주의 백성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것으로 채우면 채울수록 주를 따르려는 마음을 사리지고 영생의 기쁨도 사라집니다.
어리석은 모습을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땅의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은혜로 마음을 채우며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을 바라보며 살게 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것으로 만족하는 자 되길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