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woksusu/150116790207
(프로 투어 역대 최다 우승 탑 5)
일전에 한번 정리한 대로 남자 선수 중에 프로투어 개인 단식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지난 '2011 모로코(Morocco) 오픈' 남자 개인 단식 결승에서 벨기에의 장-미셸 세이브(Jean-Michel Saive,세계38위) 선수를 물리치며 통산 23회 우승을 차지한 벨로루시의 에이스 블라디미르 삼소노프(Vladimir Samsonov,세계6위) 선수인데요,
물론, 블라디미르 삼소노프 선수가 최근 몇 년동안 참가했던 대부분의 프로 투어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지 않았던 대회가 대다수 였음을 감안하면 총 21회의 우승으로 이 부문에서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중국의 왕리친(Wang Liqin,세계7위) 선수와 우승 횟수만을 가지고 단순 비교를 한다는 것은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일단 현재까지 프로 투어 남자 개인 단식 우승 기록은 블라디미르 삼소노프 선수가 총 23회의 우승을 차지하며 이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역대 프로 투어 남자 개인 단식 TOP 5.
(바로가기)
하지만 프로 투어 우승 기록에 그랜드 파이널스 우승 기록까지 합하게 되면 두 선수 모두 총 24회 우승 기록으로 동률을 이루게 되는 만큼 아직까지 완벽한 1위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할 수가 있는데요, 왕리친 선수는 자국내 선수들끼리의 경쟁이 워낙에 치열해 프로 투어에 참가한다 하더라도 우승할 확률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는 만큼, 중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 프로 투어에도 자주 출전하는 블라디미르 삼소노프 선수가 우승 횟수를 늘려간다는 면에서는 확실히 유리한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여러 선수들의 각종 우승 기록을 정리하다 보면, 지금은 은퇴하고 미국 유학길에 오른 탁구 여제 장이닝(Zhang Yining) 선수만큼 독보적인 활약을 준 선수도 없다고 하겠는데요, 간단히 메이저 대회 개인 단식 우승 기록만 정리해 보더라도 장이닝 선수는 올림픽 2회 연속 우승, 세계선수권 2회 우승, 월드컵 4회 우승 그리고 그랜드 파이널스에서 4회 우승을 차지하며 비록 은퇴한 선수이긴 하지만 우승 기록에서 만큼은 아직도 활발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하는 선수라 할 수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