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한나라당 의원 강남을 출마선언, '정동영 나와라' 도전장 눈길
"민주당 정동영 의원께 한 말씀 드립니다.
차일피일 출마선언을 늦추지 말고 내일이라도 강남을 출마를 확정지으십시오."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비례대표)이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원 의원은 31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4.11 총선 서울 강남을구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동영 의원을 향해 강남을 출마를 공식 촉구했다.
서울 강남을 지역구는 대치동·개포동·일원동·수서동·세곡동이 해당되며, 이곳에서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이 골프장 업체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작년 6월 9일 대법원에서 징역 8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현재 현역의원이 없는 공석이 된 상태다.
원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정 의원에게 강남을 출마를 촉구한 것은 자신과 야당 거물과의 경쟁구도를 만들어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한편으론 한나라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인 강남지역의 최근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실제 원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강남을은 더 이상 한나라당 강세지역이 아니다"며 최근 강남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제시했다.
원 의원이 발표한 '강남 을구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주민의견 조사 결과 보고서'(조사개요: 오즈리서치, 2012.1.13~18, 강남을 유권자 1000명, 95% 신뢰도에 ±3.1%p)에 따르면, 강남을에서 한나라당 지지도가 최근 들어 급전직하한 반면 민주통합당의 지지도는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을 더이상 한나라당 강세지역 아니다"‥"총선 의외의 결과 나올 수도"
▲ 강남을 유권자 여론조사(2012.1.13~18) 통계표 ©원희목 의원 | |
이번 조사 결과 강남을의 한나라당 선호도는 34.0%로 2011년 3월 51.5%에 비해 무려 17.5%p나 급락했다. 반면 민주당 선호도는 10.4%에서 20.3%로 10%p 수직 상승했다. 2배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20~30대 젊은층에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남을 유권자들이 '투표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도 크게 변하고 있다. 2011년 3월 재보궐선거 때와 비교해 본 결과, '소속 당'의 비율이 급격히 감소(47.5%->20.0%)했으며, '능력'(32.1%->54.3%)과 '도덕성'(4.7%->18.2%)의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나라당 후보면 무조건 지지하던 것에서 '인물 중심'의 투표로 강남지역 유권자의 성향이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원 의원은 "한나라당 선호도의 큰 폭 하락은 인물 중심의 투표를 하겠다는 것과 맞물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남을 선거가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동영-정운찬' 빅매치 가능성 강남에서 28년째 살아왔다고 밝힌 원 의원은 "강남을은 이제 한나라당 강세지역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그는 "지난 2개월간 강남을 전역을 누볐지만, 한나라당 지지도가 급락하고 있고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지율의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매번 후보 기근에 시달리던 민주당이 이번에는 정동영 의원을 비롯한 후보들이 나서고 있다"며 "강남을이 거꾸로 민주당의 전략지역화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2010년 지방선거부터 지난 보궐선거까지 민주당은 소위 한나라당 강세지역이라던 경남도지사와 강원도지사와 분당 선거에서 모두 이겼다"며 이번 강남을 선거도 심상치 않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이 강남을에 전략공천으로 경선 없는 '단독 공천'을 한다면, 한나라당이 패배하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현재 한나라당에서는 강남을에 원희목 의원, 허준영 전 경찰청장,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그러나 지난 25일 <매일경제신문>이 입수해 보도한 '한나라당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별 출마 예상자' 문건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서울 강남을에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남을에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이 출마할 경우 한나라당은 그 대항마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을 전략 공천하는 '빅매치' 성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 정동영에 '강남을 출마' 권유‥전현희도 도전장
한편 정동영 의원은 지난 1월 17일 자신의 지역구인 전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해 한진중공업이 있는 부산 영도구 출마를 적극 검토했으나, 당 지도부와 협의 끝에 부산 지역의 야권 연대와 총선 구도 등을 고려해 서울 강남지역 출마를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등 당 지도부는 1월 18일 정동영 의원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정 의원의 전주 불출마 선언을 "공천혁명의 기폭제가 되는 일"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에게 서울 '강남을'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컷뉴스>는 18일자 기사에서 민주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 상임고문은 애초 무게 중심을 뒀던 부산 영도 출마를 포기하고 강남을로 방향을 틀었다"며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민주통합당 지도부도 이날 비공개회의 끝에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 전현희 의원(비례대표)이 같은 날 부랴부랴 강남을 출마를 선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 의원은 그동안 강남을 출마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지만, 정동영 의원의 출마 소식이 전해진 18일까지 강남을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당 지도부가 정 의원에게 강남을 출마를 권유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서둘러 '알박기(?)'를 하고 나선 것 아니냐며 그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정동영 의원은 현재 출마 지역구와 관련 '당 지도부와 상의해 결정하겠다'는 입장만 밝힌 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 지도부의 권유대로 서울 강남을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조국 교수, 정동영 강남 출마 '환영·지지' 글 올려 이런 가운데 강남좌파로 유명세를 탔던 조국 서울대 교수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동영 의원의 강남 출마를 환영·지지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 조국 서울대 교수의 페이스북, 정동영 강남 출마 '환영·지지' 글 ©대자보 | |
첫댓글 정운찬요? 제대로 따먹지도 못하고 그 여자에게 발려버린 그 정운찬요?
정동영 빠돌이들 놀고있네.
조국은 강남이라고 했지 강남 을이라고 한적 없다.
강남을은 전현희가 안방마님이다.
여기저기 굴러다니며 지역구 타령이나 하는 정동영은 덕진에 출마하던지
스스로 뼈를 묻겠다고 다짐했던 동작에 출마해라.
힐러리/ 민주당은 비례대표를 그렇게 취급하냐?
정동영이 거물이라는 이유 한 가지만 알려줘.
전현희도 정동영만큼 지맘대로하면 대통령도 해먹겠다.
전현희 강남에서 한 적도 없는디
힐러리/ 대선개박살-국회의원 개작살-미국도주-민주당 탈당 - 민주당후보 꺽고 국회의원 당선-민주당복당.
자신을 위해 희생한 정봉주를 냅두고 미국으로 토낀 사람이 정동영 아니냐?
전현희가 저런 짓거리 했냐?
민주당에서 국회 입법발의 가장 많이한 정치인이 전현희다.
바깥으로 돌아다니며 카메라있는 곳만 찾아다니는 돌팔이와는 다르지.
꺼져라 병시나 ㅋㅋㅋㅋ한나라당 개자슥들 유빠자슥들아
힐러리/ 난 니와 같은 내부인 아니야.
니 논리로 따지면 내부분열의 주역은 정동영이야.
내부 비판은 분열이 아니라 힘차게 튀어나가지 위한 발판이지.
충청도/ 니같은 딴나라당 빠돌이스러움부터 제거해야 민통당이 살아나는데...
민주한나라당으로 되돌리는 짓거리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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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은근 그렇다는 생각이... 시바 그동네는 맹박기가 무슨짓을 해도
그래도 당나라당...이니
낙선후 대선출마 - 손학규는 불출마 대선출마.
정동영의 성질로 봐선 대통령 낙선 - 국회의원 낙선 - 민주당 탈당 - 고향에서 출마- 민주당 복당.
지난 4년간 정동영의 행보인데, 좌충우돌 어디로 튈지 지켜보세요.
원희목 10쇄...
강남을은 전현희 터가 아닌가요,,,,동영아저씨가 좀,,,,무슨생각을 가지고 출사표를 던지는지,,,,
자기 키워준 동교동계 뒷통수 까면서 이름을 알린 정치인이 정동영이죠.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노무현에게 색깔론 덮어씌우며 공격하다 개망신.
자기 터전인 민주당 깨부수고 열린우리당 창당(동영빠들은 노무현당이라고 우김)
탄핵후 한나라당과 상생정치 외치다 노인폄훼 발언에 휘말려 한나라당 살려준 웬수.
노무현 정권에서 자기 계보 가장 많이 늘려서 지분 챙기는 데 앞장선 정치인.
노무현 까대며 탈당시키고 열린우리당 개박살.
민주당과 통합해서 도로민주당.... 전력으로 따지면 우리 정치사에서 사라져야 할 인물.
수래렝이 개유빠새끼
충청도/ 좀 근거있게 까봐라. 너그들이랑 딴나라당 빠돌이랑 구호가 한결같애.
존내 무식케~~ 씨발~~
화팅!
병맛 짓도 하루이틀이지.... 이벤트,라고 폄하하기엔 정동영 의원 오랫동안 고생 많이 했다. 요즘 정동영 의원 보면 진정성이 느껴진다. 화이팅!
동교동계 뒷통수 치면서 개혁의 깃발들 때 "정동영 만세" - 진정성 최고였어.
근데 쒸발,,, 자기 이미지 관리였어.
노무현 색깔론으로 까대다가 경선 완주하는 거 보고 "우앙~ 정동영 짱먹어라" 진정성 졸라 컷어.
근데 열린우리당 만들어서 지가 당의장 해먹는 거 보고 - 저게 정동영이었어?
노무현 까대고 열린우리당 개박살내는 거 보면서 "노무현 정동영한테 너무 못했구나"라고 생각했는 데
손학규 끌어오고 알바 동원해서 박스떼기로 선거인단 끌어들이는 거 보면서 정동영 저런 인간이었어??
정동영이 이벤트 할때마다 겁이나~!!
모시적삼님 순서대로 보냅시다..우선 3당합당주역들부터
전현희 의원이 굳이 출마하겠다고 한다면 둘이 경선 하든가 하면 되겠죠...여기서 다툴 일은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강남을이 전현희 텃발은 절대 아니죠.
강남을이 자기 텃발이면 남들 다 하는 예비후보 등록도 안 했을 리가 있나요..
이리저리 재고 있다가,
민주당 지도부가 정 의원을 영도 출마 대신 강남을로 출마하라고 권유하니까..
부랴부랴 강남을 출마 선언을 한 거겠죠.
암튼 빅매치가 성사돼서 강남을을 한번 확 뒤집어버렸으면...
맞는 말씀... 정동영 빠돌이들은 경선을 반대하고 전략공천을 요구합니다.
트윗에서 정동영 빠돌이들 네트웍 대단합니다.
문제인을 영남패권주의자로 몰아 세우며 비난하고 다닙니다.
노무현은 영남패권주의자로 정동영의 원흉이라고 주장합니다.
모시적삼님... 추해보입니다... 고마해요........... 옛일이야 어쨋건 정동영만한 인물 업는거 삼척동자도 압니다... 전현희가 강남을에 출마한다는거 자체가 넌센스에요....
정동영이 인물이라는 이유 하나만 알려 달라니깐.
전주 덕진에서나 인물이겠죠??
이 정도 너저분한 답글을 다는거 보면 알바가 틀림업군요..... 정동영의 그동안의 행적을 알아보고나서 그러한 댓글을 다세요... fta.한진중공업.용산사태.강정마을... 이정도 활동량이면 인정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자제하세요.... 추해보입니다...
정동영 비하하는 인간은 죄다 X맨으로 간주하면,됩니다
이명박 비하하는 인간은 죄다 X맨이로 간주하면 됩니다 - 이병박 빠돌이들이 박근혜 빠순이들에게 하는 주장임.
어떻게 딴나라당 알밥의 언어를 그대로 갖다 쓰냐?
[10.26부정선거] 여기서도 이런데...... 야권단일화 안한다고 욕하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되면 상대방을 욕을하던 어떻하든 이겨야하고 ....
지금 이런모습으로 야권단일화를 기대하는건지.....
솔직히 전현희 의원하고 정동영 의원이 서로 잘 상의해서 지역구 조정을 했으면 하네요.
굳이 경선하면서 서로 모양 일그러뜨릴 필요가...
일단 강남을은 당 지도부의 권유도 있고 하니 정동영 의원이 출마하고,
전현희 의원은 서초을도 나름 괜찮은데...
그래서 정동영-전현희 편대가 강남 전체에 태풍을 일으키면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