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풀이 자라는 곳에는
이 뫼꼿이 새색씨 마냥 숨어서 조용히 피어 있는 것을 더러 볼 수 있다.
그래서 얌전한 꽃이구나 하고 느끼다가도
어 ?
얌전하다는 말은
부뚜막 소금이 떠오르고, 남 앞에서는 내숭 떨고 보지 않을 때는 약간 까불거리는 느낌이 들어 아닌 것 같고
그보다 음전한 꽃이다 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음전하다는 말은 얌전하다 반 , 점잖다 반이 어우러진 단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내 생각이고 느낌이지 뭐.
ㅡ 청계천 소경
첫댓글
나팔꽃 비슷무리한
뫼꽃은 농사를 짓는
저에게는 가장 난폭한
잡초입니다
성장 속도도 매우 빠르고
작물을 타고 올라가면서
고사를 시키는 아주 얄미운
잡풀입니다
인생으로 따지면 이팔청춘?
감사합니다! 힘!!
사진 촬영 접사 솜씨가 명 작가님이 시군요
명품 사진도 많이 가지고 계시겠네요
옛길님 보관된 사진 보고 싶네요